낚시이야기/낚시일기 51

안개낀 백봉리 밤낚시!

검단수로 매점에 전화를 걸어 10월12일 토요일에 논옆의 갈대밭에서 배타고 낚시하려고 한다 했더니 물이 그정도까지 차지 않았단다.. 낚시대 10~20대의 짧은대 7대를 줄갈고 채비 다 맞춰 놓았는데 아쉽다. 요즘 검단수로는 만수때를 찾기가 지극히 어렵다. 유료낚시터는 가기는 싫고 강화도도 가본지 오래되어 조황이 어떻지 모르겠고 진위천 백봉리만 찾다 보니 가끔 딴곳으로 바람을 피우고 싶은 마음이 살짝든다. 토요일 오후에 손주들이 오고 일욜날 나름 약속이 있어 낚시가려면 금요일 밤낚시를 가야 한다. 에라~ 몰것다... 진위천 백봉리로 가즈아 ~~~ ... 저녁 6시30분..... 출발하면서 봉께 집에서 거의 2시간 걸린다. 금요일 저녁떄라 길이 막히는 것 같다. 신정교에서 서부간선도로 빠져나가는데 한 5킬로..

참! 치사스런 검단수로 붕어

10월4일 금요일 점심을 묵고 그리 할일이 별로 없다. 밤낚시를 가자니 낼 토요일 불꽃놀이를 보러 삼성산 야등산행을 해야 하는데 낚시갔다 밤을 꼴닥새우면 야등산행에 지장이 있을듯 싶어 꾹~ 참았다. 낮잠이나 잘 볼까해도 영 몸이 근질근질하다. 에라 모르겠다. 검단수로로 향한다. 왕길고가도로를 넘어 안동포사거리까지 불과 2킬로도 남지 않았는데 백석교는 항상 밀린다. 이다리를 건너는데 T맵에서 13분이 걸린다고 한다. 쿠팡창고로 해안도로로 가도되는데 검단수로 상류에서 낚시하려고 이쪽길을 택했다. 이쪽 지역도 나날이 발전하여 새로운 건물과 도로가 생기니 삼십여년전 자투리 땅이라도 사 둘걸 하는 괜한 생각도 든다. ㅋ.... (↑)안동포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검단공단으로 쭉~ 들어간다..  왕길고가도로를 넘어 ..

진위천 백봉리에서 붕어 타작?

9월28일 토요일 12시 조금 넘어 채비를 분할봉돌 + 사슬채비를 준비하여 진위천 백봉리로 향해 출발했다. 향남 단골 낚시점에서 지렁이와 찌불을 몇개 더 구입했는데 이시각쯤에 남양만으로 들어가는 꾼들이 낚시점에서 여러가지를 구입한다.  두세명 꾼들이 글쓴이 보고 어디로 가느냐고 물어 본다. 백봉리라고 했더니 잘 모르는듯 하다. 하여 지금 남양만 조황이 어떠냐고 물었다. 밤낚시에 나온단다. 꾼들마다 자기가 선호하는 자리가 있는듯 싶다. 어떤꾼은 수심이 한자반정도 밖에 안되어 짧은 찌를 써야 한다는둥 낚시 위치를 제대로 갈켜주지 않는다. 그것도 비밀이라고....청북IC를 조금지나 좌회전하면 백봉리로 들어가는 길이고 우회전하면 남양만 장안교, 홍원리로 가는 길이다. 하긴 여기서 가면 좀 돌아간다. 남양만으로 ..

진위천 백봉리 급한 유속시 찌를 못세운다.

한가위 연휴가 시작되었다. 9월14일 토요일 T맵을 보니 진위천 백봉리까지는 길이 뻥 뚫렸다. 고소도로는 1시간도 채 걸리지 않고 국도로 가더라도 1시간 반이면 충분히 간다.  사실 백봉리 수위자료를 찾아보는 것은 수심과 유속(물흐름)을 체크를 하기 위해 국가수자원관리종합시스템(이하 국수종) 참고한는거다.  어느때 가면 배수하여 유속이 급하다 보니 찌를 세우기가 어렵고 입질도 구분못하고 몇 마리 낚더라도 대부분 잔챙이가 많다. 하여 방법을 찾던중 국수종에 나오는 수위 데이터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한동안 나홀로 국수종 데이터를 보다가 의외로 잘 모르는 낚시꾼들이 많을 것 같아 23년 11월에 낚시잡썰 카테고리(아래 링크)에 글을 올려 놓았다. 진위천 백봉리 수위 자료 검색! (tistory.com) 진위..

진위천 백봉리 밤낚시 붕어

올여름이 하도 덥다 보니 지난 토요일 8월31일 아침에 일어나서도 그냥 덥거니 했다. 8월3일 백봉리 밤낚시에서 찜통같은 무더위에 하도 진을 뺴서리 더위가 가시면 낚시 가야겠다 생각했던차 31일도 에어컨 바람아래에서 딩굴딩굴했다. 손주녀석들이 온다는 연락에 애들이 좋아하는 과일 사러 집밖으로 나가니 웬걸.... 시원한 바람이 분다. 폭염인줄 알고 에어컨을 가동했는데 밖은 뜻밖으로 덥지 않다. 이떄가 오전 11시쯤 되었다. 그럼 점심 묵고 냅다 튀자....백봉리로 가던 중에 향남 단골 낚시점에서 필요한 미끼와 용품을 샀다. 여기 사장님은 남양만을 많이 찾는 모양이다. 조황을 물어 보니 남양만 밤낚시가 좋단다. 이사간에 가봐자 낚시허용 구역에 자리도 별로 없을 것 같고 남양만에 좋지 않은 추억이 있는 지라 ..

진위천 백봉리 월척!

8월3일 토요일..... 날은 가마솥 더위고 몸은 근질근질하다. 더우기 거실 에어콘이 고장이 나서리 우리방과 아들방의 에어컨을 가동하여 선풍기를 돌려 거실과 주방으로 에어콘 바람을 불어 넣어주디 보니 쎄운한 바람이 아니다.  전번주 2일에 에어컨 고장 신고를 하니 7일 수요일에 온단다. 요즘 같은 복더위에 이정도 기일이면 대단히 빠르다고 하니 참고 기달릴 수 박에....소파에서 나뒹굴다가 오후 4시쯤 넘어 무조건 차에 시동을 걸었다. 오데로 갈까? 밍월 수로? 남양호? 벡봉리?.... 내비를 켜고 젤 빠른 시간이 나오는데로 가자고 결심했는데 백봉리가 1시간 가량 나오니 그나마 제일 빠르다. 그래 가보자....가다가 지렁이를 사냐 마냐 하는 갈등에 향남 낚시점에 가니 요즘 남양호도 곧잘 나온다고 한다. 갈..

오랜만에 찾은 검단수로

12일 금요일에 일이 모처럼 일찍 끝났다. 낚시를 오데로 갈까 궁리하다가 검단수로로 밤낚시가기로 한다. 평택호 진위천 백봉리는 비가 오는통에 수위가 급격히 늘고 배수도 기습적으로 하는듯 하다. 12일 수위는 팽성대교 1.8 미터로 수위가 차오르는데 장마비를 대비하여 언제 어느떄 배수가 이루어질지 모른다. 배수를 급하게 하다 보면 백봉리 물살이 좀 거칠어 진다. 사실 마음적으로는 강화도 망월수로로 가고 싶은 생각이 많아 몇 칠동안 틈틈히 15대 부터 30대까지 일일히 채비 맞춤을 다했지만 이날따라 괜시리 검단수로가 댕긴다. 검단수로도 장마나 많은비가 오면 느닷없이 배수가 이루어 지는 곳이라 아예 하류쪽으로 가고자 한다. 한 몇 년동안 가보지 않아 어떻게 낚시환경과 생태가 변했는지 모르지만 일단 가보자.계양..

오늘도 역시나다.

지난 금요일 31일에 지인하고 밤낚시하러가기로 하여 받침틀도 5단으로 늘리고 낚시대 채비도 다 끝내는데 결국은 못갔다. 다음주에 생일인데 아들, 딸내외가 급작스럽게 1일 토요일에 점심을 먹자고 하여 밤낚시 약속이 허물어졌다.. 현충일 다음날 금요일 하루만 휴가 내면 나흘을 쉬니 아이들이 무슨 꿍꿍이 속들이 있지 않겠나.  나이먹은 사람이 양보해야쥥...그래서 일요일 새벽 1시 30분에 일어나 진위천 백봉리로 나홀로 향했다. 국가수자원의 데이터를 보니 일요일 오후쯤 배수가 예상된다. 아마도 도착하면 3시쯤이면 낚시대를 다 펼치고 낚시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마음은 벌써 백봉리에 가있다.어머나~~~.... 글쓴이가 즐겨 낚시하는 자리가 만땅이다. 밤낚시 하는 꾼들이 상류쪽으로 죄다 몰렸다. 이런 날은 또 처음..

백봉리에서 7g 중통 추 사용 후기.(1)

4월28일 일요일...... 튜브끼고 납으로 돌돌말아 대략 6g ~ 8g 사이의 중통 추(앞전 글)를 만든 것보다 바다 낚시용 중토 추 7g을 백봉리에서 40대에 달아 던져 보았다.2바늘에 목줄은 긴것 (대략 20센티 정도)을 사용했다.  40대에 위사진의 중토 추를 달아 앞치기로 던지니 곧장 잘도 날아간다. 다만 수면을 뚫고 물속으로 들어가는 마찰 소리와 물퍼짐이 좀더 클뿐이다.  거의 만수인지라 내자리에서는 32대 까지 정도는 밑걸림이 없는 자리라 36대에 바닥 채비로 달았다.백봉리에 도착하니 여명이 트기 시작한다.보름달이 되려면 3~4일정도 되야 되겠지만 서쪽으로 저무는 새벽 달.... 몇 십년전에는 대략 보름달이 뜨는 전후로 될 수 있으면 밤낚시 출조를 하지 않았다. 낚시꾼들 이야기가 보름달이 뜨..

백봉리채비와 바닥채비로 낚다.

새벽 4시에 출발하여 화성-북평택 TG을 빠져나오면 백봉리까지 약 4Km 정도다. 북평택 TG에서 약 800 미터 떨어진 어연 JC를 돌아 다리 전에 우치회전하면 백봉리이다. 저 야트막한 산 앞이 백봉리 주차장이다. 간혹 내비가 여기서 3Km 더가 돌아 오라고 하지만 아래 사진을 보면 횐선이 가로로 쳐진 곳이 있다. 거기서 좌회전해더 들어가면 된다. 저산 우측 편에 바로 제천 ~ 평택 TG가 있다. 평택 IC에서 보면 저산이 보인다. 도착하나 대략 5시반쯤 된다. 주차장에 차량 몇 대만 덩그라니 있다. 밤낚시한 꾼들이 몇 안되는듯 하다. 낚시자리를 잡고 셋팅하니 환하다. 구름이 잔뜩끼여 비가 올듯 한데 기상예보에는 비가 안온다고 했으니 열심히 낚기만 하면 된다. 진위천 백봉이는 만수상태다. 역시나 입질이..

백봉리채비 별거 없다.

지난 일요일 6월7일 백봉리에 도착하여 대낚을 펼치니 해가 머리를 쑥 내민다. 전번보다 집에서 다소 늦게 출랍한듯 싶다. 아니... 어쩌면 해가 길어지는 것을 모르고 나만의 시각에 출발한 탓이 클듯 싶다. 42대와 38대 두대를 펼쳤다. 배수는 하지 않아 물이 계속 차오른다. 그런데 예년과 달리 잔붕어들이 덤빈다. 물이 흘러 낚시줄이 사선으로 늘어져 입질이 반감되다보니 물이 흐르지 않는 여타 노지보다 찌놀림이 아주 빈약하다. 다소 씨알이 좋은 7치이상이면 채겠는데 3치, 4치 붕어의 입질은 챔질 타이밍을 주이 않느다. 좌측을 보아도...... 거의 1대만 갖고 하는 낚시꾼들.... 우측을 둘러봐도 역시나 대부분 1대이다. 왜냐? 소위 말하는 백봉리 채비를 쓰기 떄문이다. 어릴적 부터 바닥낚시만 해서 채비..

진위천 봄붕어가 어디로 갔냠?

24일 일요일 새벽에 진위천으로 붕어 낚시가려고 수위를 살펴보니 오름수위다. 3월19일 오후 3시쯤 평택호 배수가 시작하여 20일 새벽 3시쯤에 수문을 닫고 천천히 담수를 하는 것이 아래 갭쳐한 그림에서 보듯 낚시하기 딱 좋은 오름 수위다. 올해 1월부터 낚시가려고 했지만 주말에 날씨가 도움이 안되는 날이 많고 갈만하면 일이 생겨 이제사 간다. ↓ ↓ ↓ ↓ ↓ ↓ 진위천 백봉리 수위 자료 검색! (tistory.com) : 진위천 및 평택호 수위자료를 알려면?? ↓ ↓ ↓ ↓ ↓ ↓ 진위천 백봉리 수위 자료 검색! 요즘 기온이 뚝 떨어져 붕어 입질이 부실한 모양이다. 입질이 민감하므로 평택호 수위를 제대로 알고 가야하지 않나 싶다. 글쓴이는 주로 평택호 팽성대교 수위를 기준으로 참조한다. 백봉리에 ok..

깊어가는 백봉리 붕어.

10월22일 일요일 역시 새벽에 일어나 백봉리에 도착하여 낚시대를 던지니 이떄가 대략 5시30분쯤 되었다. 기상예보대로 기온이 뚝떨어져 겨울 파카를 입었다. 동틀 무렵이 제일 춥다. 물왕리 저수지에서 고딩 여름방학 8월말에 반팔로 밤낚시하다가 동틀 무렵에 개떨듯한 추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짚더미 한다발 갖고와서 불을 지펴 저채온?의 몸을 달군 그때의 밤낚시가 아련하기만 하다. 이날은 42대 38대를 펼쳤다. 10월들어 지렁이를 잘 먹는 백봉리 붕어들을 위해 역시나 지렁이를 들이 밀었다. 그런데 느낌이 싸하다. 백봉리 입질은 갈때마다 다르다. 이날도 그타이밍에 채면 낚이는데 영~~ 아니다. 이럴땐 뭔가가 이유가 있을터.... 그 까닭이 뭔지 궁금하다. 알아 보자.... 진위천 하류방향 발전소 쪽으로 꾼들이..

안갯속 백봉리 붕어

10월14일 토요일.... 비가 심심찮게 온다. 일요일에 낚시가야 하는데 제법 쏟아지는 빗줄기에 은근히 염려가 된다. 그러나 10월 15일 일요일 새벽에 일어나니 비는 완죤히 끊치고 대신 새벽 안개가 도로에 내려 앉아 또아리를 틀고 있었다. 북평택IC로 가는 화성-평택간 고속도로다. 속력를 못내겠다. 70킬로 정도로 안전운전하며 슬금슬금 간다. 그런데도 무쟈게 달리는 차량이 있다. 아마 120 킬로 이상으로 달리는 저 차량의 운전자는 시력도 좋고 강심장인듯 싶다. 운전은 백만번 잘하다가 한번 삐꺽하면 병원 문고리 내지 용궁문고리 잡기 쉽상이다. 봄가을에 이보다 더 심한 안개가 낄때가 종종있기 때문에 붕어 낚으러 가다가 자신이 하늘에 낚이지 말고 안전운행하시라. 진위천 백봉리에 42대와 38대 낚시대를 던..

백봉리붕어 마릿수 재미.

10월 9일 월요일 새볔 2시 30분에 일어나 밥 한술 대충 먹고 백봉리에 도착하니 4시가 쬐게 넘었다. 발전소 불빛만 반짝반짝 빛나고 전번주 보다 꾼들이 별로 없다. 섬앞쪽에 찌불 몇 개만 보인다. 42대와 40대를 펼쳤고 미끼는 지렁이, 떡밥(4종류배합), 구르텐을 준비했다. 떡밥과 구르텐을 달아 던지니 붕어들이 건들기만한다. 그증좌가 찌불이 빨간 색으로 변하고 찌는 거의 미동도 없다. 백봉리는 대체적으로 곡물류나, 구르텐은 먹기는 먹지만 입질 품질이 그때그때마다 다른듯 하다. 언제는 두어마디 올려주지만 이날 새볔처럼 빨간 찌불만 들어오고 나가고 하다보면 미끼를 어느새 털리고 만다. 거의 40여분 동안 빨간 찌불만 구경하다가 혹시나 해서 지렁이를 짝밥으로 사용했더니 그제사 찌를 조금 올려준다. 타이밍..

진위천 백봉리 낚시개론

지난 10월 1일 친구와 함께 간 어천저수지에서 밤낚시 꽝을 친 후 3일에 나홀로 진위천 백봉리로 향했다. 도착 시간은 오전 4시 40분쯤.... 왜? 시각이 이때냐? 한여름은 밤낚시를 마다하지 않지만 피로도가 크다. 그러나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즌을 뺴곤 새볔 2시쯤 일어나 낚시가는 것이 가성비가 좋다. 굳이 밤을 새우지 않아서 좋고 새볔녙이면 붕어의 활성도가 올라오는 시간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오 12시 혹은 오후 1시 ~ 2시쯤 철수해도 낚시하는 시간을 8시간 이상 되기 떄문이다. 또한 밤을 새지 않기에 컨디션이 바뀌지 않고 그다지 피곤하지 않아서 봄, 가을에는 새볔 0시 ~ 3시 사이에 일어나 낚시터로 간다. 더욱이 진위천 백봉리는 요즘 가을에는 이렇게 출조한다. 유속이 없는 백봉리는 하..

한가위 밤낚시

오랜 만에 군대 동기와 추석 다음날 밤낚시 가기로 했다. 목적지는 동방저수지다. 9월 30일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동방저수지로 향했다. 연휴 기간 수상좌대를 예약하려 했는데 영~ 전화를 안받아 당일로 가서 수상좌대 탈려고 했는데 웬걸.... 꽉 찼다. 동방저수지라고 해서 어딘가 했더니만 40여년전 생각이 떠오른다. 옛 이름 방농장이 아닌가베.... 그당시 안양역 건너편 광장에서 버스를 타고 울퉁불퉁한 길로 한참 들어간 방농장이었는데 차를 몰고 가니 새삼 모르겠다. 막상 도착하여 풍경을 보니까 군대 가지전 두어번 왔던 기억이 아련하기만 하다. 군대동기인 이친구는 차를 바로 옆에 주차하고 낚시하는 자리 바로 옆에 텐트치거나 수상좌대로 들어가 낚시하는 꾼이다. 그래서 좌대로 만원이고 연안 언저리는 맘에 들..

빈작도 조황이지만 관리터가 이래서 싫어진다.

일주일전 7월 22일 토요일에 다시 어천저수지로 밤낚시 갔다. 이날은 1살짜리 외손주를 집에 맡겨 놓고 그넘 형과 딸내외가 어딜갔다. 자기 엄마 찾으면서 울어 싸니 정신이 읎다. 마눌님이 낚시나 가라 한다. 듣던중 반가운 말쌈.... 평택호 상류인 진위천 백봉리로 향할까 하다가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아 어천저수지로 가기로 한다. 어천저수지 장교를 보니 맞바람이 부는 방향은 웽하니 비어 있고 반대쪽의 자리는 빈틈이 없다. 할 수 없이 KTX가 지나는 다리를 바라보며 낚시대를 편성했는데 맞바람이 너무 불어 앞치기가 나가질 못한다. 할 수 없이 옥수수 달아 휘둘러 던지니 높은 물결에 찌를 바라보니 어지럽다. 더우기 비바람이 맞바람과 함께 몰아치면 두어걸음 뒤로 물러서야 비를 맞지 않으니 성가시다 못해 낚시할 ..

꼴닥 밤새운 백봉리 낚시 ♬.

23년 7월 1일 토요일.... 금요일, 토요일 오전에도 마눌님이 낚시 가란다. 참... 더워 죽겠는데 떙볕에 뭔 낚시... 그러찮아도 오후 늦게 가려고 오전에 낚시대 싸그리 모든 것 갈아 놓았다. 마눌님이 오전에 출타하고 오후 4시전쯤 왔다. 모든 것이 다 준비된터라 나 간다~ 하고 집을 나섰다. 지난번 6월18일에 백봉리 낚시가서 꽈당 친 큰 이유는 전자찌였다. 새로산 전자찌에 가냘픈 새찌톱으로 바꾸었는데 낚시대를 던지고 난후 찌가 서지 않길래 대를 들어 보니 찌가 읎다? 어... 하며 물을 바라보니 전자찌가 떠있는거다. 왜 그러지??? 보니 기존 찌꼿이에 그냥 꼽다 보니 헐렁하거다. 그러니 찌가 빠지지.... 하여 줄을 갈면서 찌꼿이를 두개 달았다. 이번에는 백봉리 붕어 다죽었다 하며 목동 오목교를..

전번 월척 생각에 다시 백봉리 낚시.

6월4일 일요일 새벽에 진위천 백봉리로 출조하여 월척 두 수한 기억에 6월18일 금요일 오후에 찾아 갔다. 수면은 고요하고 마치 장판을 깔아 놓은듯 하다. 42대와 40대를 펼쳐 놓으니 금방이라도 찌가 솟구칠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찌끝에 꼽는 찌불 대신 이번에는 전자찌로 대체했고 입질이 몇 시간째 없다보니 38대을 오른쪽에 한 대 더 펼쳤다. 오른쪽 붉은 찌는 왼쪽의 꾼이 내쪽으로 50대를 펼쳐 42대를 던지기가 다소 곤혹스럽다. 42대를 던지면 옆조사 50대의 늘어진 줄에 감길까봐 제대로 제위치로 던지지 못하겠다. 낚시터에서 낚시 예의를 지켜으면 좋겠다. 그꾼의 위치에서 조금 왼쪽으로 던져도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 굳이 왜 내앞쪽으로 찌를 세우는지 납득이 안간다. 오른쪽 발전소 불빛이 어둠속에서 깜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