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주절주절 105

인천 왕길동(검단) 화재

검단수로로 짬낚시 가는 도중에 경인고속도로에서 계양IC 방향으로 우회전 했더니만 계양산 넘어로 씨그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는다. 대략 연기나는 곳이 검단 쪽이 아닌가 싶은거다. 그러면 화재떄문에 길이 정체, 지체되면 검단수로 도착이 늦어지니 해안도로로 가는 것이 좋을듯 싶다. 어짜튼 내비가 알아서 안내해줄 것을 믿고 내비따라 간다. (↓)내비가 왕길도 즉 안동포사거리쪽으로 안내한다. 계양산 옆을 지나 검암역으로 우회전한다. 아직도 썌깧만 연기가 계속 올라온다. 아무래도 화재가 큰 것 같다.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0639516&code=61122012&cp=nv 인천 왕길동 공장 화재, 7시간여 만에 불길 잡혀…경보령도 해제인천의 한 산..

옥수수 냉 콩국수

지난주 토요일 열대야가 연일 지속되는 날 진위천 백봉리에서 월척 한 수 했지만 찜통더위에 끈적끈적한 밤을 새우고 났더니만 피곤함이 말이 아니었다.. 비록 하룻밤이지만 세월 앞에서 나이는 속이지 못하는 것 같다. 하여 주말에 낚시가려는 맘이 푹푹찌는 가마솥더위에 발이 떨어지지 않고 에어콘 바람 아래에서 뒹굴고 있다.션한 곳에 있다가 숨이 턱턱 막히는 밖으로 나가기가 쉽지 않다. 점심때가 다되었고 하니 옥수수 냉콩국수나 해서 마눌님과 함께 먹으련다. 더워지기 시작하는 시기가 되면 매일 저녁에 퇴근한 후 아내가 콩국수를 해준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콩국수를 점심메뉴로 오늘은 내가 조리해서 마눌님과 함께 먹기로 한다.침고로 우리집 콩국수는 콩가루로 푼 콩국수가 아니요 시장에서 파는 콩물로 하는 것이 아니다..

급발진! 긴급제동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중지 됩니다???

서울 시청앞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9분께 명복을 빈다.  사고낸 운전자를 옹호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차량의 무서움을 새삼 깨닫고 알게 되었다. 글쓴이 역시 고속도로 램프에서  곡선 구간을 운행하다가 갑자기 조수석 뒤바퀴가 빵구가 나는 바람에 왼쪽 중앙선 분리턱에 브레이크를 밟을 틈도 생각도 못한채 그대로 들이 받고 다시 튕겨져 오른쪽 가드레일을 들이박은 사고가 있었다. 운전석 문이 안열릴정도로 운전석쪽 차체가 밀려 조수석으로 빠져 나왔다.운전석 뒷바퀴 빵구가 난 그순간 온몸으로 전달되는 느낌이 있었다.  마치 바나나 껍질을 밟은듯 미꺼덩 하며 차체가 밀리는듯한 짧은 느낌이 오는 동시에 갑자기 핸들이 순간적으로 획 돌아가더니만 중앙선 분리턱에 냅다 들이 박은거다. 안전벨트가 대부분 왼..

연풍 휴게소의 제비.

문경에서 이화령 터널을 넘어와 연풍휴게소에서 간식을 먹고 가려고 했는데 떡복기가 밀떡이라 우동을 먹을까 하다가 그냥 라면 한그릇을 먹고 나왔다. 먹고후 다소 쉬어가려고 의자가 있는 곳으로 가니 땅바닥에 종이가 깔려 있고  비둘기 떵같은 것이 즐비한 것이 아닌가.???그래서 위에 비둘기가 널널하게 쉴 공간이 있나 하며 위를 쳐다 보니 아니.... 어머나.. 제비집이 있는것이 아닌가. 제비집도 한두곳이 아니다. 한집은 제비 새키 3마리가 있다.  가만보니 몇 군데의 제비집이 있는데 다른곳은 다 비워있고 이곳만 새끼가 있다. 옛날 기억을 더듬어 보면 일찍 강남에서 날아온 제비는 새끼를 다 키워 빈집이 된 반면 늦게 찾아온 제비는 뒤늦게 알을 부화하여 새끼를 키우는것 같다.사람이 있으니까 새끼를 보호하려고 쌔끼..

평일 버스전용 차로 종점 변경에 에그머니나....

어제 금요일인 21일에 전라도 광주에 볼일이 있어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 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내려갔다.  오전에 안성에서 일을 보고 서안성IC로 진입하여 경부고속도로로 들어갔다.  안성JC로나와 1차선인 버스전용차선으로 진입하여 한.... 몇 백미터 갔나?.... 마침 앞에 전광판에 안내문이 언듯 보였다. 자세히 보질 못했는데 버스전용차선 어쩌고 저쩌고하는 내용이었다.천안방향 오산 나들목 지나 고속도로 언덕에 버스전용차선 종점이 그지점인데 한참 떨어진(오산 종점에서 대략 15~16Km정도 연장된 느낌) 이곳에 왜 버스전용차선 운운하는 안내문이 뜰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생각에 한 5~6년 되었나 보다. 마치 마실나온듯한 차량이 80킬로 정도의 속력으로 오장육부?가 터지게 2차선으로 운행..

브랜드와 노브랜드

옛날 동네 구멍가게는 새벽 5시에도 문을 열고 거의 밤 12시되어 문을 닫는 구멍가게들이 많았다. 낚시점도 마찬가지였다. 40여년 ~ 50여년 전후 낚시대는 대나무 낚시대에서 글라스대로 바꾸는 시기였다. 대나무 바구니도 많았고 낚시의자는 요즘 산행의자 보다도 형편없이 재질이었다. 아무튼 낚시점도 버스정류장, 시외버스정류장 근처에 있었고 일찍 문을 열어 낚시가는 꾼들에게 낚시줄, 바늘, 지렁이, 떡밥 등등을 팔았는데 요즘 낚시점은 일찍 문을 여는곳이 없어 낮에 일부러 찾아가  주말 낚시에 필요한 미끼와 용품들을 미리 사둔다..동네 구멍가게는 거의 사라지고 편의점이 대세를 이루는 시절이지만 주택, 빌라, 소단지 아파트가 많은 곳에서는 동네 사람들 위주로 구멍가게를 하는 곳이 있기는 있다. 동네 구멍가게의 틈..

고양이가 잡아 묵은 비둘기 사체.

21년 10월에 쓴 배고픈 고양이와 정신줄 논 비둘기라는 글을 올린적이 있다. 양재동 지하철 시민의 숲역 출구 앞에 어느 사람이 간혹 비둘기 모이를 뿌려주는데 오늘날까지 비둘기가 아침 출군길에 보면 십여마리 이상 모여 있다. 모이를 불특정하게 뿌려주는 모양인지라 비둘기가 공짜 모이에 생리적으로 어느정도 인지가 되어 모여든 것 같다.  아래 사진은  당시 고양이가 비둘기를 사냥하려고 비둘기 동태를 숨죽이며 납짝 엎드려 살피고 있는 모습이다. 위 사진(↑)은 2021년 10월에 찍은 사진이다.지난달 24녀 4월 11일 출근길에 보니 비둘기 날개만 있고 몸통이 없다????... 상쾌한 아침부터 다소 끔직한 느낌이 들어 발길이 멈춰선다. 아마도 한밤중에 비둘기가 당한듯 싶다. 환한 낮같으면 인적이 오가는 곳이라..

자연의 순리와 이치에 맞게 피는 벚꽃

작년 2023년의 양재천 벚꽃 몽우리가 3월 24일쯤 맺었었다. 올 2024년 3월에는 언제쯤 몽우리가 맺는지 자뭇 궁금하다. 위사진(↑)과 아래사진(↓)은 5일 차이인데 크게 변한 것이 없다. 그사이 생강나무는 만개했고 (↓)... 개나리도 꽃입을 활짝 열었다.. (↓) 3월25일쯤 되어도 벚꽃나무는 몽우리 맺는 것이 작년 보다 더 더딘듯하다. 기상예보는 좀더 일찍 핀다는 예보였는데 3월의 날씨가 예년의 일조량보다 떨어지는 모양이다. (↓) 하루새 벚꽃 몽우리가 맻혔다. (↓) 3~4일 지났는데도 벚꽃 몽우리가 거의 그대로다. (↓) 주말을 집에서 보내고 월요일인 4월1일에 와보니 이틀새 벚꽃잎의 나래을 펼치기 시작했다. (↓) 4월2일....하루새 더 하해진 벚꽃... (↓) 4월2일의 따스한 햇살에..

짬낚시와 칼국수

한식이 몇 칠 안남았다. 하여 아내와 함께 안성에 계신 할아버지 묘소를 미리 찾아갔다. 야트막한 산중턱에 있는 할아버지 묘지의 소나무가 무릎정도의 크기였을때 경부고속도로가 훤히 잘 보였다. 세월이 오십여년 지나니 할아버지 묘소 주변을 소나무와 떡갈나무가 에워싸다보니 낙엽과 솔잎이 푹 쌓여 관리를 안하면 마치 주인없는 묘소로 보이는거다. 한식과 추석때 적어도 두어번 정도는 가서 묘소 주변정리를 한다. (↓) 그리고 평택 신대동으로 이동하여 짬낚시 하려고 찾아가 보니 살림망을 내건 낚시꾼이 없다. (↓) KTX열차가 지나가는 다리 좌우쪽에 낚시대를 펼친 꾼들이 열 몇 명정도 있지만 낚아내는 이가 없다. 대낚도 2칸 ~ 3칸대 정도로 백봉리 보다 짧은대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팽성읍쪽으로 더 탐사를 해볼까 하..

봉투가게인지 빵가게인지 헛깔리는 파리바게트

글쓴이는 나이가 들어 회사 직원?으로 일하는 것은 언감생심이다. 좋게 말해서 대략 2가지 종류의 일을 하는 프리랜서다. 그러다 보니 점심시간때 입맛에 맞는 식당을 찾아가 식사하는 것은 호사다. 마눌님이 싸준 모닝빵 혹은 식빵으로 대략 때운다. 그러니 일주일에 못해도 2번 정도는 파리바게트에 간다. 파리바게트는 오랜전부터 이용해왔다. 그때는 평일에도 간만에 들리는 거래처에 파리바게트에서 빵을 사가곤 했다. 특히 긴 카스테라 두세개를 사갖고 가면 거래처 여성분들이 좋아했다. 그떄는 아무말을 안해도 코팅된 종이봉투에 카스테라를 한개씩 담아주었다. 천원대 빵 십여개 사도 종이봉투에 친절하게 그냥 담아 주었다. 그런데 환경문제때문에 언제부터인지 파리바게트에 가면 『봉투 필요하세요.』다. 듣는 것도 한두번이지 이건..

신형 산타페 시승기

신형 산타페가 7인승을 시승 해봤다. 우선 외관부터 기존 산타페하고 뚜렷하게 차이가 나는 것이 각이 져서 그런가 아닌가 싶지만 여러모로 차이가 나고 내부 공간도 구형 산타페보다 훨 넓은듯 싶다. "각진 몸매로 테라스 품었다더니"…신형 싼타페 출시 가격은? "각진 몸매로 테라스 품었다더니"…신형 싼타페 출시 가격은?, 신형 싼타페, 3546만원부터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16일 출시 가솔린 3546만원, 하이브리드 4031만원부터 www.hankyung.com 실내 백밀러는 거울이 아니라 카메라와 연결된 화면이다. T/G 통행시 잠시 신형 실내 백밀러?를 통해 뒤를 본 느낌은 기존의 거울 백밀러와 사뭇 다르다. 뒤차량이 매우 근접해 있는듯한 느낌이 확~ 닥아와 후진 감각을 다시 익혀야 할듯 싶다. 아..

양재천 잉어는 사람을 잘도 쫒아 다닌다.

23년 7월 7일 금요일... 양재동 AT센터 앞까지 올라왔던 잉어들이 4년전부터 올라오지 않는다. 오늘은 다소 시간이 있어 팔뚝만한 잉어을 보러 양재천 합수머리? 부근으로 내려가 본다. 위 사진의 다리부근에 잉어들이 떼을 지어 논다.(↑) 잉어들이 물 밖에... 그러니까 다리위에 있는 글쓴이를 보고 한두마리가 아니 몇 십마리가 모여든다. 이 잉어들은 글쓴이가 다리를 슬금슬금 이동함에 따라 움직인다. 큰 놈들은 아마 2자 이상되는 한강 잉어다. 저걸 낚시에 걸면 손맛 아주 쥑여주겠다. ㅎ.... 저 잉어들은 배추잎을 줘도 푸척거리며 잘도 먹을듯 싶다. 30여년전 건물 지하에서 낚시로 잡은 향어, 잉어를 고모님댁 연못에 놓아 키워는데 어쩌다 배추잎이 연못에 떨어져는데 그걸 향어와 잉어가 푸척거리며 잘도 먹..

군위 산사태로 상주~영천고속도로(하행선) 통행금지

23년 7월5일 수요일 상주 - 영천 고속도로를 통해 포항으로 일을 보러 애마를 운전하며 가는데 도개IC로 차량을 회차시킨다. 정확히 어느지점 인지는 모르겠지만 군위쯤에서 산사태가 발생하여 갈 수가 없어 국도로 우회 하란다. 이때가 대략 오전 11시 30분쯤 되었나 보다. 아침에 일어난 산사태를 뉴스를 못듣고 고속도로에 몇 개 있는 전광판도 관심있게 쳐다 보지 않아 도개에서 결국 국도로 빠져 나왔다. 산사태로 막힌 상주~영천고속道, 군위 효령면 일대 `영천방향 통행재개` 언제쯤? - 매일신문 (imaeil.com) 산사태로 막힌 상주~영천고속道, 군위 효령면 일대 '영천방향 통행재개' 언제쯤? 대구시 군위군 효령면 불로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산사... news.imaeil.com T맵을 국도로 돌..

게발선인장 꽃폭탄.

예전에 게발선인장을 본 블러글에 한번 올린적이 있다. 그땐 꽃 한송이만 피어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올5월부터 게발선인장 줄기 여기저기 꽃망울이 맺더니 6월3일에 꽃나래를 터뜨리려고 용트림을 쓰고 있다. 드뎌... 6월5일 아침에 테라스로 나가보니 게발선인장 꽃 송이가 활짝 피어났다. 모닝 커피 한잔 하며 화려한 게발 선인장의 자태에 흠뻑 취한다. 예전에 보며 벌들이 날아와 연실 꽃술안으로 들락날락했건만 요즘은 벌 그림자도 보기 어렵다. 정녕 지구기상변화에 벌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것인지 한편으론 은근히 미래가 불안해진다. 게발 선인장 꽃은 금방 시들어 버리는 것이 단점이다. 거의 24시간 정도면 오그라들고 화사한 꽃과 대비해 보면 다소 흉해 보일 정도다. 새롭게 필려는 꽃망울은 좀 치켜들고 ..

백봉리 짬낚시

4월2일 일요일... 할아버지 묘지를 찾아 주변정리를 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지가 언60년 정도되었다. 화곡동에 계시다가 개발이되면서 평택으로 이장했는데 그때 이산은 붉은민둥산이었다. 어린 소나무가 중1때 무릎정도 높이었는데 이제는 하늘을 뚫을 기세로 솟아있다. 그때 할아버지 묘소에서 바라보면 경부고속도로가 훤히 잘 보였다. 그러나 지금은 당시어린 묘목이 크게 자라 높이만 10여미터가 된다. 진달래도 족히 수령이 50년이 된 진달래다. 저렇게 쭈욱 자란 소나무와 떡갈나무 때문에 잔듸는 거의 죽는다. 메말르고 어떤때는 습기도 많아 이끼가 끼고 더욱이 소나무의 솔잎과 떡갈나무의 잎사귀가 사방에서 떨어지는 통에 한식과 추석에 정리 안하면 마치 주인없는 묘소처럼 보인다. 오늘도 산더미같은 솔잎을 싸그리 걷어내..

새벽도둑같이 찾아온 3월의 하얗 벚꽃.

2023년 3월 20일에 찍은 양재천 벚꽃나무다.(↓) 그때만 해도 겨우 봉우리에 물이 올라왔다. 그래서 4월 초쯤이면 꽃봉우리가 열리겠다 생각했는데....(↓) 3월 24일 쯤되니 봉우리가 연분홍빛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3월 27일 쯤 되니 꽃잎을 열기 시작한다. (↓) 그래서 이날 3월27일 월요일의 양재천 풍경을 보자.(↓) 아래는 그 다음날인 3월 28일 화요일의 풍경이다.(↓) 작년의 벚꽃보다 뭔가가 불만스런움이 묻어난다. 이느낌은 뭐지하면서도 맘을 그리 개운하게 하지 않다. 알수 없는 2% 부족한 느낌에 벚꽃을 보면서도 영~~ 찜찜하다.(↓) 그런데 하루 건너 뛰고 오늘 3월 30일 목요일에 보니 2%로 부족한 뭔가가 가슴에 와 닿는다. 아~ 이거쿠나.~~ 벚꽃의 쌔하얗 그빛이 봄날을 관..

착한가격과 눈먼가격

문경,, 점촌, 예천, 안동, 상주, 김천, 구미, 대구로 가는 길목에 있는 시루봉휴게소에서 간혹 점심을 먹고 간다. 주로 주눔해서 식사하는 메뉴가 돈까스다. 가격이 8,000원의 착한 가격인데 11월에 천원이 오른 모양이다. 9,000원이지만 수프와 빵이 먼저 나온다. 빵을 수프에 찍어 먹으면 촉촉한 느낌이 늦은 점심의 출출함을 감해준다. 돈가스가 8,000원일때 서울 어느 돈까스 식당하고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 천원더 올랐지만 일찍감치 오른 다른곳에 비해 가장 늦게 가격을 올리지 않았나 싶다. 집밥의 백선생이 소개한 인덕원의 어느 돈까스 식당보다 백배 낫다. 인덕원의 그식당은 TV에 소개 된 이후 만원 이상으로 가격을 올렸지만 소문만큼 맛나지도 않았는데 시루봉휴게소의 돈까스는 적어도 가격대비 내입맛..

니들도 결혼해서 새끼들 키워봐라

둘째 외손주 백일이다. 조촐하게 사돈댁 가족과 우리가족과 함께 모뷔페에서 점심을 먹으며 손자의 100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갖졌다. 둘째녀석은 첫째보다는 서글서글하다. 첫째는 잠을 재워도 불을 끄고 뒤꿈치 들고 살살 다녔다. 소리에 아주 민감했던 첫째 보다 둘째는 TV소리가 나든 자기 형이 떠들던 말든 너무나 잘 잔다. 그래서 더욱 신기하게 예쁜 녀석이다. 잘 먹고 잘 자는 둘째는 어른들의 수고를 그만큼 덜어주는 효자다. 요즘 젊은 세대는 우리 세대보다 현명하고 논리적으로 잘 교육 시킨다. 물론 우리세대가 볼때 다소 걱정스런 부분이 있지만 그렇다고 우리 아버지, 어머니 윗세대처럼 뭐라 지적하면 싫어하는듯 하다. 아이들에게 먹이고 입이고 갖고 노는 장난감 등 자식에게 쏟아붓는 물질적인 측면을 보면 깨달은 것..

날짜별로 보는 양재천 벚꽃 단풍.

양재동 양재천 벚꽃나무가 만추속에서 단풍이 푹 익었다. 화사한 봄날에는 하얀 눈꽃송이처럼 피어 오르더니 깊어가는 가을만큼 진한 단풍향을 돋아 낸다. 9월23일... 날짜는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지만 한여름의 따가운 햇살은 아직 물러가지 않은듯 싶다. 그래서인지 파릇파릇한 벚꽃나무 잎새에 가을 내음을 느끼지 못하겠다. 한여름 폭우로 인해 10월13일까지도 하천정비를 하고 있다. 또 내년에 비가 한바탕 쏟아지면 인간의 생각대로 물길을 내지만 자연은 인위적인 물길을 마뜩찮게 여겨 새로운 터를 만든다. 매년 반복되는 자연과의 투쟁? 자연은 무위라야 자연스러울듯 싶다. 10월31일에야 문득 보니 벚꽃나무 잎새에도 가을 빛이 물들었다. 매일같이 봐지만 이날에야 비로서 느낀 벚꽃나무 단풍.... 11월 7일의 벚꽃나무..

아이오닉6! 밟는대로 질주한다.

아이오닉6 전기차는 아이오닉5 보다 훨 좋아진 느낌이다. 잠시 시승?겸해서 운전해봤다. 내연차량 계기판에 익숙한 운전자에게는 테슬라 전기차를 운전하면 가운데 있는 디스플레이에 적응이 안간다. 그러면에서 현대 전기차는 내연차량의 여러 계기판 및 보드에 익숙한 운전자에게 낯설지 않게끔 한 것이 테슬라와 다르다. 나는 테슬라보다는 현대 전기차의 계기판 및 보드가 눈에 거슬리지 않아 좋다. 사진캡쳐(출처) : 조선 타이칸 - 현대 아이오닉6 생각보다 빨리나올것 : 클리앙 (clien.net) 지난번 아이오닉5을 탔봐을때 내부에 있는 좌우 디스플레이 백밀러에 시선이 제대로 꽂이지 않았다. 이것 역시 내연차량의 좌우 백밀러의 거리보다 훨 짧아 한동안 눈이 백밀러에 초점을 맞추지 못했다. 아이오니6은 아이오닉5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