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이야기/낚시일기 54

빈작도 조황이지만 관리터가 이래서 싫어진다.

일주일전 7월 22일 토요일에 다시 어천저수지로 밤낚시 갔다. 이날은 1살짜리 외손주를 집에 맡겨 놓고 그넘 형과 딸내외가 어딜갔다. 자기 엄마 찾으면서 울어 싸니 정신이 읎다. 마눌님이 낚시나 가라 한다. 듣던중 반가운 말쌈.... 평택호 상류인 진위천 백봉리로 향할까 하다가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아 어천저수지로 가기로 한다. 어천저수지 장교를 보니 맞바람이 부는 방향은 웽하니 비어 있고 반대쪽의 자리는 빈틈이 없다. 할 수 없이 KTX가 지나는 다리를 바라보며 낚시대를 편성했는데 맞바람이 너무 불어 앞치기가 나가질 못한다. 할 수 없이 옥수수 달아 휘둘러 던지니 높은 물결에 찌를 바라보니 어지럽다. 더우기 비바람이 맞바람과 함께 몰아치면 두어걸음 뒤로 물러서야 비를 맞지 않으니 성가시다 못해 낚시할 ..

꼴닥 밤새운 백봉리 낚시 ♬.

23년 7월 1일 토요일.... 금요일, 토요일 오전에도 마눌님이 낚시 가란다. 참... 더워 죽겠는데 떙볕에 뭔 낚시... 그러찮아도 오후 늦게 가려고 오전에 낚시대 싸그리 모든 것 갈아 놓았다. 마눌님이 오전에 출타하고 오후 4시전쯤 왔다. 모든 것이 다 준비된터라 나 간다~ 하고 집을 나섰다. 지난번 6월18일에 백봉리 낚시가서 꽈당 친 큰 이유는 전자찌였다. 새로산 전자찌에 가냘픈 새찌톱으로 바꾸었는데 낚시대를 던지고 난후 찌가 서지 않길래 대를 들어 보니 찌가 읎다? 어... 하며 물을 바라보니 전자찌가 떠있는거다. 왜 그러지??? 보니 기존 찌꼿이에 그냥 꼽다 보니 헐렁하거다. 그러니 찌가 빠지지.... 하여 줄을 갈면서 찌꼿이를 두개 달았다. 이번에는 백봉리 붕어 다죽었다 하며 목동 오목교를..

전번 월척 생각에 다시 백봉리 낚시.

6월4일 일요일 새벽에 진위천 백봉리로 출조하여 월척 두 수한 기억에 6월18일 금요일 오후에 찾아 갔다. 수면은 고요하고 마치 장판을 깔아 놓은듯 하다. 42대와 40대를 펼쳐 놓으니 금방이라도 찌가 솟구칠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찌끝에 꼽는 찌불 대신 이번에는 전자찌로 대체했고 입질이 몇 시간째 없다보니 38대을 오른쪽에 한 대 더 펼쳤다. 오른쪽 붉은 찌는 왼쪽의 꾼이 내쪽으로 50대를 펼쳐 42대를 던지기가 다소 곤혹스럽다. 42대를 던지면 옆조사 50대의 늘어진 줄에 감길까봐 제대로 제위치로 던지지 못하겠다. 낚시터에서 낚시 예의를 지켜으면 좋겠다. 그꾼의 위치에서 조금 왼쪽으로 던져도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 굳이 왜 내앞쪽으로 찌를 세우는지 납득이 안간다. 오른쪽 발전소 불빛이 어둠속에서 깜밖..

어천저수지에 새우가 있다?

6월10일 토요일 주말.... 전국적으로 돌풍과 장댓비가 오후부터 쏟아 진다고 한다. 어쩔까나... 갈까 말까.... 마음은 진위천 백봉리로 가고 싶지만 기상이 악화되면 배수하고 돌풍과 더불어 쏟아지는 비를 피할 방도가 없다. 물론 파라솔은 있지만 돌풍이 문제다. 그리하야 어천저수지로 향했다. 38대, 36대, 32대, 30대를 폈다. 34대는 3년전 대물이 끌고 들어가 아직도 물속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 34대를 하나 장만해야 하는데 주로 진위천 백봉리에서 낚시하다 보니 못사고 안사고 있다. 백봉리는 36대 이상 던져야 밑걸림이 없으니 34대의 필요성을 거의 못느끼다 보니 한편으로 34대를 끌고간 대물놈이 원망스럽고 쥑일늠이다. 어~라~.... 비가 쏟아진다. 벌써부터 내리는 것일까. 비가 내리면 입질..

진위천 백봉리 월척!

6월4일 일요일 새벽 3시에 알람이 울린다. 눈이 가볍게 떠진다. 가자.... 백봉리로.... 낚시를 간다간다 하다가 일이 생겨 못가고 또 주말에 비가 청승맞게 와서 안가고 하다 보니 올해 첫 출조나 다름없다. 3일 토요일 오후쯤에 밤낚시 가려다가 딸내외와 손주가 횟을 떠와 저녁떄 사위와 한잔 하다보니 또 못가게 생겼다. 쇠주 아닌 마꼴리로 한병쯤 마시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알람을 맞춰놓고 일찍 누워버렸다. 드뎌 새벽 3시....다들 곤히 자고있는터라 뒤꿈치 살살들고 미리 준비해둔 먹거리와 장비를 들고 현관문을 나서니 마치 초딩때 소풍가는 기분이다. 주말에 밤낚시꾼이 있을듯 싶은데 그리 많지 않다. 자리 걱정을 했는데 생각한 터에 자리를 잡았다. 자리에서 상류 쪽의 방향에 낚시꾼 5명 이상이 있는듯 싶다...

진위천 백봉리 빈작도 조황.

11월20일 오전 3시40분에 기상해서 진위천 백봉리로 달려간다. 아침저녁 기온 변화가 그다지 심하지 않아 이날은 안개가 없다. 다행이다. 일단 40대 한대(가운데 찌불)를 펴고 집에서 비벼온 떡밥, 구르텐 3종류, 지렁이 등으로 백봉리 붕어들에게 문안인사를 한다. 어느 메뉴를 잡셔 줄 것 인지, 입맛에 맞는 것으로 제공하겠단 말씀.... 붕어가 응답이 없으시다. 하여 왼쪽에 42대 한대를 더 던졌다. 전번엔 섬앞에서 낚시 했는데 이날은 한 80미터 상류쪽으로 올라와 대낚을 던졌다. 밤낚시한 꾼들이 제법 많다. 몇 칠전 부터 기온차가 그리 높지 않으니까 밤꾼들이 즐비하다. 날씨가 추워야 밤꾼들이 별로 없는데 말이다. 세벽 5시쯤에 도착했는데도 길아래쪽으로 경우 주차했을 정도로 꾼들이 많다. 연안으로 내려..

백봉리 붕어의 변덕스런 입질.

10월23일 일요일 새벽 진위천 백봉리로 가기위해 화성 평택간 고속도로을 이용했다. 중간중간 안개가 자욱하게 끼여 어느구간은 전혀 앞이 안보여 비상깜박이를 넣고 거북이 걸음하며 3차선을 이용하여 느릿하게 간다. 그런 가운데 어느 차량은 쏜살같이 내달린다. 그운전자는 안개를 투시하는 능력을 갖은듯하다. 보통 차량 사고시 브레이크를 밟는데 충돌 평균 속도가 40킬로라 한다. 브레이크 밟으며 40킬로로 충동하면 어떤 사고인 경우 즉사자도 나온다. 달리는 차의 속도가 90킬로 이상될듯 싶은데 브레이크도 밟지 못하고 충돌하면 어찌될까나. 운전은 안전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기족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안전운전 하시라. 도착하니 새벽 5시가 좀 못되었다. 낚시꾼이 5~6명 정도다. 날이 쌀쌀해지니 그만큼 밤낚시 ..

진위천 백봉리 가을붕어

10월 7일 금요일 23시 20분쯤 집에 와서 간단히 식사하고 샤워하니 10월8일 토요일 0시15분쯤 되었다. 3일 연휴때 사위, 딸, 손주둘이 집에 오고 일욜, 월요에 비가 오니 비안오는 토요일에 낚시나 다녀 오란다. ♬..크..♪.. 듣던 중 마눌님의 반가운 말쌈... 지금 갈까 아니면 눈을 다소 붙치고 새볔녁에 갈까나... 잠시 고민하다가 알람을 3시30분에 맞춰 놓고 그시각에 출발하기로 하고 잔다. 삼경레저에 새볔 5시 전에 도착하여 미끼를 사려고 기다리고 있다. 보통 5시면 문을 여는데 이날은 5시가 좀 지났는데도 아무런 인기척이 없다. 지난 번에도 몇 번 새벽 5시 조금 넘어 와서 미끼 및 용품을 구입한터라 이시각을 믿고 왔건만 오늘은 아닌듯 싶다. 그냥 몇가지 있는 미끼로 조합하여 하기로하고..

입질이 준수한 백봉리

10월2일 일요일 새벽 2시20분에 일어나 낚시짐을 대략 챙기고 진위천 백봉리로 향했다. 라면 끊여 먹을 시간 줄일겸 편의점에서 도시락과 마실 것을 사고 가다가 아차 싶은거다. 1일 토요일에 지렁이를 미리 구입해서 화단 옆에 두었던 것을 또 잊었던거다. 차를 다시돌려 지렁이를 갖고 백봉리로 새벽길을 뚫고 간다. 벡봉리에서 사실 지렁이는 잘 안먹힌다. 그래도 원만하면 지렁이 한통 준비해 가는 것은 어느날 느닷없이 지렁이에 줄줄이 나올 수도 있기 떄문이기도 하고 떡밥, 구르텐의 입질이 뜸할 때 변화를 주기 위해 지렁이 두세마리 궤어 달아 매면 간혹 굵은 붕어가 올라 오는 경험때문에 시간이 되면 미리 지렁이를 준비한다.. 이날도 간간히 지렁이를 달아주었는데 지렁이를 먹고 나온 녀석이 몇 마리 된다. 그러나 이..

입질대박의 기대감

지난 추석연휴인 11일에 찾은 진위천 백봉리는 그야말로 입질대박이었다. 하여 1주일 후인 18일 일요일 오전 새벽 3시에 일어나 백봉리로 향했다. 36대 한대에 찌불을 밝히고 붕어의 어신을 기다린다. 오전 6시가까이 되어서 첫수를 올린다. 짝밥을 던져는데 붕어가 지렁이를 물고나온다. 알았쓰이.... 지렁이 특공대를 바늘에 달아 던지니 지렁이만 연속 물고 나온 붕어가 3마리다. 그러다가 입질이 뚝..... 날이 훤하게 밝자 지렁이는 건들이지 않는다. 구루텐과 떡밥을 달아 던져도 영~ 붕어의 반응이 없다. 붕어들이 아침 조회하나.... 40대 한대를 더 펴서 입질 상황을 보느냐고 갖가지 미끼를 달아 던져 본다. 이날은 구름이 끼어 태양 밫이 그다지 없지만 수면위에 하늘 그림이 그대로 투영되어 눈이 아롱가롱한..

폭풍입질에 대박난 진위천 백봉리 붕어.

지난 9얼 3일 할아버지 금초를 다녀오면서 아버지와 잠시 짬낚시를 했던 평택호 진위천 백봉리.... 힌남노 태풍 직전이라 바람이 강하게 불고 수량이 많았지만 입질의 형태를 보니 바닥에 붕어가 많은듯 싶었다. 추석 연휴에 다시 오리라 다짐했던 계획을 11일 일요일에 실행했다. 하여 추석 전날에 미리 지렁이도 준비했다. 백봉리에 갈때는 언제나 지렁이를 준비하는 것이 짝밥이 먹히는 날이 있기 때문이다. 새벽에 낚시터로 일찍 가려는 설래임과 조급함에 빼먹고 가는 것이 간혹 있어서 전날 지렁이통를 운전석 뒤바퀴 위로 올려 놓았다. 그러나 그걸 깜박하고 그냥 차를 끌고 나온거다. 한 백미터쯤 갔을까나... 뭔가 탁~~~ 소리가 나면서 뭘을 타고 넘는듯한 느낌이 온몸에 온다. 그순간 아차차.... 지렁이통..... ..

금초와 짬낚시

9월3일 토요일에 할아버지 묘지 금초를 아버지를 모시고 갔다. 대전에 사는 동생도 오고.... 서울 양천구 화곡동이 개발이 되면서 평택 이곳으로 할아버지를 이장한지 언 60년 가까이 된다. 처음 이산은 씻뿔건 민둥산이었다. 이곳에서 보면 경부고속도로가 훤히 잘 보였다. 초딩때 소나무가 무릎정도나 허벅지 정도였는데 지금은 하늘을 찌를듯하게 키가 크다. 그늘지고 메마른 할아버지 묘지.... 그러다보니 잔듸는 못살고 그나마 잡초들이 뜨문뜨문 자란다. 잔디가 잘 사는 곳이라면 잡초들을 뿌리채 뽑겠지만 잡초라도 잘 자라서 흙이 쓸리지 않게 한다. 몇 년전 떡갈 나무가 자연사했다. 몇 년을 지켜보니 할아버지 봉분 위로 쓰려질듯 한거다. 하여 이번 금초는 떡갈나무를 미리 베어 내야겠다는 생각으로 엔진톱을 영등포 공구..

또... 어천저수지...

남양호, 평택호, 삽교천... 등등의 낚시터를 머리에 떠올리다가 갈피를 못잡겠다. 수인산업도로로 가다가 핸들을 어천저수지로 돌렸다. 8월 20일 토요일에 연속 4번쨰 찾아 갔다. 낚시하기 딱 좋은 날이다. 왼쪽부터 40대, 42대, 38대, 32대를 펼쳤다. 42대가 갈짝 걸린다. 뭘까나.... 그러다가 두세디 올린다. 채다. 제법 힘을 쓰며 발악한다. 잉어인가 했더니만 수면 위에 주딩이를 쫘악 벌린 놈을 보니 베스?.... 끌어 내어 보니 베스다. 이늠도 떡밥을 쳐먹고 마치 붕어같은 입질을 가장한다. 그내 냅다 패대기 친다. 8월초에 아버지와 왔을떄의 입질이 아니다. 그날보다 무덥지 않은 날이건만 입질이 영 시덥지 않다. 낚시꾼은 이날이 제법 많았는데 어신은 신통치 않다. 찌불을 밝혀지만 이떄까지 붕어..

잉어2마리에 붕어1마리 비율

8월4일 목요일에 아버지를 모시고 다시 찾은 어천저수지... 지난 7월에 아버지와 왔을떄 재미를 못본 탓에 평일에 왔다. 찜통 더위 속에 물의 온도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수지는 가둔 물이라 아무래도 수온이 올라가기 마련이다. 그러다 보니 뜻하지 않은 대류현상 및 고온에 괴기의 먹이 활동에 많은 지장과 장애를 준다. 더욱이 지닌 1일 월욜, 화욜, 수욜은 그나마 비가 지엽적으로 내렸고 목요일 부터 태양이 본격적으로 작열한다기에 주말보다 목요일 출조가 낫을듯 싶고 낚시꾼이 한산하여 조용하기 떄문에 출조를 감행했다. 생각대로 낚시꾼이 그다지 없어 한적하고 조용해서 좋다. 나는 42대, 40대, 아버지는 38대, 36대는 중앙으로 펴고 28대, 20대는 다소 우측으로 대를 편성했다. 여기 장교 끝부분의 ..

어천저수지 밤낚시

7월23일 토요일 오전에 어천저수지로 향했다. 이날 밤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기상예보가 있었다. 밤중에 비가 쏟아지는 노지는 이젠 힘이 든다. 여러모로 신경써야 할 사항이 많고 그에 따라 장비도 늘어나 짐이 많아져 힘에 부친다. 하여 어천저수지 장교에서 밤낚시를 할 요량으로 오전에 길을 떠난다. 위사진은 7월2일 장교를 바라보고 했던 자리다. 저 장교 왼쪽 끝트머리에서 우측으로 3번쨰칸에 자리를 잡았다. 오전중에 오니 장교에서 나름 원하는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수심은 대략 3~4미터 정도다. 앞에서 갈수록 깊어 지는데 편차는 대략 1자 정도다. 왼쪽부터 24대, 36대, 32대, 28대다. 0.4칸 길이 차이로 대편성을 했다. 바람이 왼쪽에서 우측으로 불고 우측편이 그늘이 져 나름 따가운 햇살을..

폭염속의 밤낚시

지난주 6월25일에 어천저수지로 아버지와 밤낚시가려고 관리인에게 수위를 물어조니 57%란다. 그냥 집에서 고기나 구워먹었다. 지난주내내 비가 내리는통에 다시 전화하니 물어 보니 이번에는 만수란다, 7월2일 토요일 아버지를 모시고 어천저수지로 향했다. 근데 내비가 길을 돌아가게 안내한다. 서부간선도로가 무진장 막히는 모양이다. 목동에서 궁동, 철산, 수인산업도로로 안내하는데 주말 날씨가 좋으니 나들이 차량들이 많아 도로가 정체되는 것 같다. 어천저수지는 향어의 힘이 매우좋다. 제대로된 바닥향어을 걸면 대부분 줄이 터진다. 줄을 4호나 5호줄로 해야하는데 대낚이 2.5호나 3호줄이다. 고만고만한 향어는 3호줄로 끄집어 내지만 다소 덩치있는 바닥 향어는 얄짤없다. 아버지는 이곳에서 손맛을 많이 봤다. 어천저수..

백봉리에서 조개를 낚다.

지난 6월4일 백봉리에서 손맛을 봐서 맘먹고 토요일 18일 오전에 달려갔다. 가다가 42대, 40대 경질 낚시대를 구입한 것을 찾아 지난번에 앉았던 자리가 비어있기를 바라며 새로산 낚시대로 붕어를 타작?하겠다는 발칙한 발상으로 백봉리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그자리를 어느꾼이 자리를 선점했다. 아래 수풀 가운데 뒤통수만 보이는 것은 그자리를 선점한 꾼의 머리다. 사실 이자리는 가교 즉 공사를 위해 다리를 설치하고 철거한 곳이다. 아마도 2~3번정도 가교를 설치했다가 다시 해체한 것으로 기억한다. 지난번에는 그걸 생각 못해 왜 수심이 다른곳보다 2미터 정도 얕지했는데 가교를 몇 번 이자리에 설치하고 해체하다 보니 아마도 수심이 앝아진 모양이다. 그자리에서 낚시하던 꾼이 철수 했다. 언능 자리를 옮겼다. 날씨는..

꼬박 밤을 새운 백봉리.

5월4일 토요일. 오후에 딸내외와 외손주 온다지만 오전에 언능 낚시 짐을 차에 실고 백봉리로 출발한다. 내비를 보니 집에서 백봉리까정 2시간 11분 정도 걸린다고 나온다. 고속도로나 국도가 거의 시간이 비슷하다. 그러면 국도로 가자... 통상 길이 막히지 않으면 1시간 조금 더걸리는데 3일 연휴다 보니 연휴를 즐기려는 인파와 차량이 많은듯 싶다. 백봉리에서 낚시인 익사사고. 6월4일 토요일 백봉일 석축 안쪽을 다시 공략하려고 도착하여 차를 나무그늘 아래 주차했다. 그런데 119 차량이 한쪽 방향 입구를 막고 있다. 차량에 불났나? 하는 생각으로 낚시 짐을 차에서 내 blog.daum.net 백봉리 석축 안쪽에서 낚시할 요량으로 주차한 후 보니 119 차량들이 있다. 안타깝게 낚시인이 익사한 모양이다. 다..

백봉리 석축 안쪽.

이상하게 올해는 낚시하고픈 마음이 작년보다 쪼그라든것 같다. 지난주에도 아버지를 모시고 낚시 가려고 했지만 새벽에 아버지가 안가신다고 하여 그냥 이불속으로 들어갔는데 예전 같으면 비가 오던 바람이 불던 그냥 집을 튀쳐나갔지만 올해들어 낚시에 대한 열정이 식은듯 하다. 금욜, 토욜에도 아내가 낚시 안가? 하는거다. 가면 오데로 가나 하는 생각에 곰곰히 골몰해도 이상하게 마땅히 가고픈 곳이 없다. 5월21일 토요일.... 아내의 권유에 정처없이 차를 몰고 나왔다. 가다가 향남 단골 낚시방에 들러 미끼 및 용품사고 어디가 좋냐고 물으니 남양만은 거의 꽈당이고 백봉리 석축 안쪽이 나온다는거다. 그것도 밤낚시에... 시간을 보니 12시 전이다. 다른곳을 물색할까 하다가 낚시방 쥔장이 요즘 거기에는 늦게 가면 자리..

내가천-망월수로

4월10일 일요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주차장으로 나오니 4시35분.... 생각해던 대로 강화도 망월수로로 가기로 한다... 어제 토요일과 오늘 일요일은 기온은 높지만 강풍이 분다고 했다. 강화도는 평소에도 바람이 드센곳이지만 그래도 믿어 보자며 새볔길을 달려 갔다. 도착하니 6시직전이다. 밤낚시한 꾼들이 제법있다. 밤낚시에서는 어느정도 붕어가 나온 모양이다. 새벽부터 바람이 수로 뚝을 타고 바람이 제대로 분다. 물결이 일고 약간 가볍게 맞춘 찌가 한쪽으로 몰려든다. 초장부터 초치는듯 싶다. 앞치기를 해도 바람부는 왼쪽으로 가니 두어번씩 던지다 보니 아침 일찍부터 팔이 고생이다. 출렁대는 물결과 햇살에 32대 찌가 어른어른 잘보이지가 않는다. 선글라스를 끼고 봐도 어리버리... 나머지 3대 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