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이야기/낚시잡썰 27

백봉리 수위와 받침틀 헤드 뭉치 수리

아마도 지난 10월 14일 월요일 밤낚시 부터 오늘 19일 토요일까지 진위천 백봉리에서 낚시 하신분들 수위때문에 제대로 재미를 못 본듯 하다. 아래 팽성대교 수위를 시간때별로 보니 대략 그런 생각이 드는거다. 아마도 가을 비때문에 평택호 배수가 불특정하게 이루어 질 수 있다. 내일 20일 일요일도 비슷하지 않나 싶다. 백봉리로 낚시가려는 분은 다른 낚시터를 알아 보는 것이 좋지 않나 싶다. 아래 19일자 관측일시를 보면 새벽 3시(팽성대교 기준 1.03미터)에 배수했다가 물을 채우고 있는 것 같다. 14시 현재 1.66 미터이지만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으므로 또 배수할 확율이 높다. 그래서 낼 일요일에 백봉리 낚시는 파이라는 거다.  팽성대교 기준 1.03미터 수위라면 아마도 유속이 장난이 아닌듯 싶다...

무거운 중통 채비와 분할봉돌+사슬채비

9월27일 금요일 저녁때 아내가 낚시나 다녀 오란다. 사위 이사한다고 손주녀석들 몇 칠간 봐준 보너스란다. ㅋ.... 하여 토요일 오전 급하게 채비 손질을 했다.  낚시가서 채비손질하려면 시간이 아깝고 미처 갖고오지 못한 용품과 도구가 부족하면 준비하기가 버겁다. 또한 찌별로 단일 채비 만들어 갖고 다니기도 손이 많이 가고 불편하다. 하여 한대의 낚시대에 3가지 채비를 즉시 교환할 수 있도록 글쓴이만의 방법을 고안해 보았다. 잔꾀만 는다. ㅎㅎ.. 뭐... 별것은 아니지만서두....위 사진의 2가지 채비중 하나를 쓰다가 다른 채비로 교환하려면 고무링에서 채비를 분리하여 다른 채비를 연결하면 된다. 연결하는데 스냅을 이용하면 좋다. 고무링에 낚시줄을 바로 연결하면 분리할떄 꼭긴 줄을 분리할때 애를 먹는다...

스마트캐미도 밧데리와 케미가 잘 맞아야 한다.

낚시를 수 십년 했어도 배우지 않으면 모른다. 알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또한 모른다. 모르고 알지 못하면 물어라도 봐야 하는데 자기만족에 빠져 묻지도 않고 그냥 덥석 덥석 손에 잡이는대로 구입하다 잘 안되면 또다른 낚시용품 모색하고 쌩고생하고 돈은 돈대로 낭비되는 한마디로 수업료가 많이 들어간다.일반 찌가 수 십개인지라 전자찌가 어느정도 대세가 되는 몇 년전부터 전자찌보다 찌끝에 꼿는 스마트캐미를 사용했었다. 그러다가 입질을 하면 불빛이 변하는 스마트 캐미를 사용했는데 잘못사용하여 수 십개을 날려버렸다. 스마트캐미는 낚시점마다 가격이 달라 14,000원 ~ 18,000원 (스마트캐미2개+밧데리2개)을 주고 구입했고 밧데리도 아무 생각없이 적당한 것으로 골라 사용했다. 나중에 보니 밧데리가 문제였다. 찌끝에..

바닥과 중통 겸용 채비.(5)

민물 낚시 채비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전통적인 방법은 바닥채비라 할 수 있다. 물론 바닥 채비도 수면과 같이 맞추는 것, 수면 위로 반마디 혹은 수면위로 케미가 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밤의 찌불의 무게와 같은 낮케미를 사용하여 맞추는 형태, 혹은 바늘까지 달아 맞추는 형태 등등 다양한 방법이 있을것이다. 물론 낚시꾼이 필드에서 사용해 본 결과 그런 찌맞춤이 좋다고 판단되면 그것이 각개인 조사의 찌 맞춤 취향이 될 것이며 아무튼 잘 낚아 내기만 하면 그것이 좋은 찌 맞춤 방법이 될 것이다.글쓴이는 노지 낚시터를 좋아 하지만 8단 받침틀과 발판을 도둑 맞은 후부터 발판이 그다지 필요없는 노지 낚시터를 찾아 낚시를 했다. 그러던중 진위천 백봉리가 딱 맘에 맞는거다. 낚시대도 한두대만 사용하고 차량..

우경받침틀 헤드 뭉치 늘리기.

낚시장비가 골프장비보다 돈이 더들어 간다. 낚시점에 가면 살것이 많다. 당장 필요하지도 않는데 무작정 사고 싶은 욕심, 또 채비를 바꾸고 테스트 하려는 욕심 등등에 생각도 않고 냅다 지갑을 연다. 몇 년전 8단 받침틀과 발판을 남양만에서 도둑 맞고,  이후 낚시대를 전부 새것으로 바꾸고 어깨와 팔이 고장나 40대 이상 7대를 중고로 팔은후 다소 완치되니 40대, 42대를 다시 구입했다. 또 진위천 백봉리에서 48대, 50대로 해볼까 하는 생각에 다시 돈쓸 궁리만 하고 있다. ㅎ.....허나 다대 받침틀과 발판은 새로살 생각은 없다. 과히 좋지 않은 남양만의 추억때문이기도 하지만 낚시 장비 짐이 많으면 옮기는데 힘이 빠진다. 그래서 편하게 진위천 백봉리에서만 낚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데 지인이 유로낚..

백봉리 중통 채비 만들기 (4)

진위천 백봉리 채비 만들기.(1) (tistory.com) - 처음부터 보기  진위천 백봉리 채비 만들기.(1)진위천 백병리 채비 만들기(2) (tistory.com) 진위천 백병리 채비 만들기(2)낚시방에 바늘과 전자찌, 밧데리 사러 갔다가 우연히 진열데에 놓인 바다낚시 중통 추가 있는거거다.  딱보는 순간 이거okmy-society.tistory.com=====================================백봉리 중통 채비 종합 마무리백봉리 채비는 사실 별거 아니다.  『백봉리』라는 특정 지명이 들어가서 그렇지 일반적인 중통 채비와 같은데 다만 추의 무게가 찌보다 더 중량이 나가게끔하여 유속에 크게 떠밀려 내려가지 않게 하면 된다. 중통 채비 추도 찌와 중량이 같게 맞추고 위쪽 고무스토퍼를..

백봉리 중통 채비 만들기(3)

진위천 백봉리 채비 만들기.(1) (tistory.com) 진위천 백봉리 채비 만들기.(1)진위천 백병리 채비 만들기(2) (tistory.com) 진위천 백병리 채비 만들기(2)낚시방에 바늘과 전자찌, 밧데리 사러 갔다가 우연히 진열데에 놓인 바다낚시 중통 추가 있는거거다.  딱보는 순간 이거okmy-society.tistory.com진위천 백봉리 채비 만들기(2) (tistory.com) 진위천 백봉리 채비 만들기(2)진위천 백봉리 채비 만들기.(1) (tistory.com) 진위천 백봉리 채비 만들기.2004년 올봄 들어 진위천 백봉리 낚시터의 붕어 입질이 까다로워진 느낌이 든다. 굵은(7치 이상) 붕어 입질이 뜸해지고 잔챙okmy-society.tistory.com =================..

진위천 백봉리 채비 만들기(2)

진위천 백봉리 채비 만들기.(1) (tistory.com) 진위천 백봉리 채비 만들기.2004년 올봄 들어 진위천 백봉리 낚시터의 붕어 입질이 까다로워진 느낌이 든다. 굵은(7치 이상) 붕어 입질이 뜸해지고 잔챙이 붕어 입질에 바닥 채비로는 챔질 타이밍을 잡기가 수월하지 않다.okmy-society.tistory.com백봉리 중통 채비 만들기(3) (tistory.com) 백봉리 중통 채비 만들기(3)오늘이 5월3일 금요일.... 아버지 병원에 모시고 갔다오니 얼추 오후 3시쯤 되었다. 몸이 근질근질하다. 마눌님이 오기전에 언능 낚시점에 가서 지렁이 한통 사왔다. 그런데 바다 낚시 중통 추 5.3gokmy-society.tistory.com====================================..

진위천 백봉리 채비 만들기.(1)

진위천 백병리 채비 만들기(2) (tistory.com) 진위천 백병리 채비 만들기(2)낚시방에 바늘과 전자찌, 밧데리 사러 갔다가 우연히 진열데에 놓인 바다낚시 중통 추가 있는거거다.  딱보는 순간 이거 납으로 돌돌 말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퍼득 든다. 그래서 가장 많이 쓴 38okmy-society.tistory.com백봉리 중통 채비 만들기(3) (tistory.com) 백봉리 중통 채비 만들기(3)오늘이 5월3일 금요일.... 아버지 병원에 모시고 갔다오니 얼추 오후 3시쯤 되었다. 몸이 근질근질하다. 마눌님이 오기전에 언능 낚시점에 가서 지렁이 한통 사왔다. 그런데 바다 낚시 중통 추 5.3gokmy-society.tistory.com백봉리 중통 채비 만들기 (4) (tistory.com) - 종..

도시어부 이덕화 모자의 캡라이트

채널A 도시어부를 간혹 보곤하는데 볼때마다 유독 이덕화 모자 챙에 낀 캡라이트(위 사진 청색 박스부분)가 눈에 띈다. 캡라이트는 밤낚시에 사용하는데 낮이건 밤이건 이덕화는 모자 챙에 항상 끼고 있다. 촬영때 보다 나은 폼?을 위해 끼고 있는 것인지 그까닭을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내마음이 괜시리 불편해 지는거다. 아~ 그렇다고.... 맴이 불편하여 이덕화를 나쁘게 비토하려는 것이 결코 아니다. 글쓴이 역시 밤낚시할떄 캡라이트를 모자 챙에 끼워 넣고 필요시 라이트를 비추곤 한다. 낚시 모자가 몇 개 있지만 그종류대로 다 사용해봐도 캡라이트를 모자 챙에 끼워 놓고 낚시하다보면 모자가 앞으로 다소 수그러든다. 그럼면 다시 챙을 잡고 모자를 위로 올리던가 아니면 모자를 벗어서 다시 쓰는 형태가 반복된다. 모자 ..

진위천 백봉리 수질오염??

지난 1월 9일 화요일 오후 10시경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에 소재한 위험물 보관창고에서 큰불이 발생했다. 이불로 인해 인근 위험물 액체가 진위천 상류로 흘러든 모양이다. TV뉴스에 진위천 상류가 오염되었다고 하는통에 한동안 진위천 백봉리 낚시는 정화될때까지 낚시를 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안타깝지만 포기상태에 있었다. 그런데 유심히 TV뉴스 화면을 바라보니 의문사항이 들었다. 어?..... 진위천 상류 폭이 좀 좁다?. 최상류인가?..어딘가?.... 하여 몇 가지 의문에 불이난 창고 주소를 인터넷 시공간에서 찾아 보았다. 그래야 어느지류인지 확인되면 백봉리까지 영향이 있는지 없는지 체크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번지수까지 확인하여 네이버 지도에서 확인해 보니 진..

진위천 백봉리 수위 자료 검색!

요즘 기온이 뚝 떨어져 붕어 입질이 부실한 모양이다. 입질이 민감하므로 평택호 수위를 제대로 알고 가야하지 않나 싶다. 글쓴이는 주로 평택호 팽성대교 수위를 기준으로 참조한다. 백봉리에서 대략 10킬로 하류쪽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여기는 안성천과 진위천이 만나는 합수머리 부근이다. 하여 11월11일 토요일 빼빼로데이에 진위천 백봉리로 낚시가려고 진위천 수위를 보려고 했더니만 국가수자원관리 홈페이지가 바뀐듯 싶다. 오랜만에 검색해서 그런가..... 암튼 글쓴이도 거의 2년정도 안보다가 갑자기 볼려니 어리버리하다. 평택호 팽성대교지점의 수위를 1시간마다 리얼타임으로 볼 수 있어 좋은 참고 자료가 되니 평택호로 낚시가시는 꾼은 보시고 가는 것이 훨 좋을듯 싶다. 안성천, 진위천 하류쪽으로 낚시가는 분은 배수..

낚시바늘 묶기

낚시를 한창할 때에는 낚시바늘을 잘 묶어 사용했었다. 필요할때마다 삼봉(한 30~40년전에 많이 유행), 두바늘을 묶어 사용했는데 환갑전 바늘을 묶으려다 보니 노안이 와서 묶는 것이 신통치 않다. 하여 낚시바늘 묶는 기계, 결속기를 구입해 사용법을 익히다가 그만 기계 안쪽으로 바늘이 들어가는 바람에 바늘에 걸려 결속기가 작동하지 않아 한견에 쳐박아 두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바늘 채비는 다양하지만 낚시방에 따라 구색을 다 다르다. 어떤 낚시방은 목줄이 짧은 것이 주고 어느 곳은 목줄이 너무 길고 한마디로 내마음에 안드는거다. 하여 목줄 길이를 내마음대로 하기 위해 낚시 바늘을 묶는 이유이거니와 합사가 아닌 모노줄로 묶는 까닭이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한다. 대물이나 덩어리 혹은 힘센놈을 낚으면 목줄은 터지..

인공지능케미에 대한 불만.

20일 토요일에 밤낚시를 하면서 밤낚시하기에 편한 세상이 되었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밤낚시 뿐이랴.... 낚시 도구와 용품이 많이 발전되고 향상되어 낚시터 환경에 따라 접근방식도 수월하게 되었다. 물론 그에 따라 돈이 들어간다는 사실만 뺴고는 너무나 좋아진 낚시 도구와 용품.... 간드레를 아시나? 간드레 통에 카바이트와 물을 약간 넣고 그가스로 불을 밝힌 도구다. 탄광 혹은 포장마차 등에서 불을 밝히는 도구로 사용하던 것을 찌에 야광테이프를 마디마디마다 붙여 간드레 불을 비추어 찌의 움직임을 보았던 그 예전 시절의 밤낚시 기구였다. 낚시 가방 옆에 턱 끼고가면 저 낚시꾼 밤낚시하러 가는구나 하는 정도로 표가 났던 그시절.... 온갖 날벌레들이 뜨거운 반사경에 달아 붙여 간혹 털어내야하고 가스가 나오는..

낚시바늘에 푹~ 찔렸을때...

낚시를 하다가 비늘이 있는 낚시바늘에 살짝 찔린것은 다반사고 살갗을 파고들 정도로 푹 찔리면 아프기도 하거니와 뺴기도 어렵다. 손등, 손바닥, 손구락 등이 대략 많이 찔리지만 니퍼 하나면 해결된다. 최근 2년전 본류 평택호애서 잉어를 낚아 들채로 뜨고 잉어 바늘을 빼다가 잉어가 몸부림치는 통에 한쪽 바늘이 오른쪽 손바닥 정중앙에 푹 박혔다. 찔린 낚시바늘이 잉어가 문 바늘하고 연결되어 있다 보니 45센티 정도의 잉어가 들채 안에서 요동칠때마다 낚시 줄을 당기니 그고통에 눈알이 튀어 나오는 것 같았다. 큰 비명은 아니었지만 신음소리를 듣고 옆의 낚시꾼이 와서 간신히 잉어를 제압하고 바늘을 빼는데 진짜 악몽이었다. 그때도 아래 글처럼 바늘을 빼내었다.지난 4일 토요일 밤낚시하고 다음날 6월5일 일요일 아침에..

백봉리에서 낚시인 익사사고.

6월4일 토요일 백봉일 석축 안쪽을 다시 공략하려고 도착하여 차를 나무그늘 아래 주차했다. 그런데 119 차량이 한쪽 방향 입구를 막고 있다. 차량에 불났나? 하는 생각으로 낚시 짐을 차에서 내려놓고 세번정도 왔다리 갔다리 땀좀 흘려야겠다고 생각하던중 어느 낚시꾼이 철수하려는지 낚시가방을 메고 온다. 하여 오늘 조황이 어떻냐고 물어봐는데 하는말이 "사람이 물에 빠져 죽었는데 그앞에서 낚시할 맛 나겠어요." 한다. 어.... 왜요?... 저길 보란다. 석축에 소방119대원들이 있다.??? 대원들이 있는 석축 뒤편으로는 물이 흐르고 수심이 제법 깊다. 석축 안쪽은 물이 흐르지 않고 수심도 얕지만 그래도 한가운데는 3~4미터 이상 된다. 석축 안쪽은 그나마 백봉리에서 제일 안전한 낚시터라 볼 수 있는데 그런곳..

지렁이 키우기

15일 일요일에 아버지를 모시고 바람 쏘이겸 낚시를 가려고 낚시방에서 지렁이 한통을 사왔는데 연세가 많으셔서 피곤하신지 아니가신다고 한다. 일단 화단에 놓아 두었다. 차안이나 공간이 막힌 곳보다 땅냄새가 나는 화단에 두면 지렁이가 그나마 좋아하는 것 같다. 어떨때는 새벽 3~5시에 일어나 낚시가다 보면 낚시방을 열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다. 미끼가 부족하거나 없어 사려면 애를 먹는다. 그래서 목적지를 바꿔 평택호 진위천을 찾아가곤하는데 그쪽에는 새벽 5시쯤 문을 여는 낚시방이 있기 떄문이다. 가만보면 옛날에는 일찍 오픈한 낚시방이 많았는데 세월이 지나감에 따라 가게문을 늦게 여는 것이 추세인 모양이다. 하다못해 동네 개인이 하는 조그마한 수퍼도 오전 9시쯤에 여니 말이다. 그런데 지렁이를 사진처럼 화단 그..

중통얼레채비

인터넷에서 소위 얼레채비라는 방법을 보고 고심했다. 낚시대 전부 채비를 바꾸면 시간도 걸리니 몇 대만 얼레채비로 바꾸고 그 결과에 따라 채비를 바꾸던지, 나만의 채비(중통얼레채비)로 수정하던지 말이다. 그런데 정통 얼레채비로 하기엔 기존 낚시 부속물들이 아깝다. 찌욕심에 찌만 작년과 올해 30여만원 정도 틈틈히 구입해 놓았는데 얼레찌로 다시 구입하기가 만만찮다. 더우기 무엇보다 편납을 사용하지 않으려 한다. 추야 편납을 대체할 수 있는 추로(가감이 되는 추)로 교체하면 된다. 이것만 구입하는데도 10만원 가량 지출... 요즘 낚시는 꺼덕하면 돈이다. 지난 2일 토요일에 대략 중통얼레채비로 맞춘 찌로 선두포수로로 갔다. 밤새도록 붕어입질 받지 못하고 참게와 씨름만 했다. 참게의 미세한 입질은 거의 찌가 움..

백봉리 말뚝같은 찌가 반달님이 꼬드겨 그렇쿠나!

거울에 자신의 몸매를 비쳐보듯 반달님은 진위천 백봉리 수면에 도도한 자태를 투영한채 흐르는 물속과 속삭이는듯 싶다. 낚시꾼은 반달님이 뭐라 속삭이는지 낚시줄을 통해 속삭임을 엿듣는다. 붕어보고 떡밥 미끼에 현혹되지 마라한다. 헐~~ 반달님이 붕어와 한밤의 데이트를 훼방한다. 말뚝같은 찌가 반달님이 꼬드겨 그렇쿠나. 허나 찜통 더위를 버틴 인내와 열정이 낚시꾼에게 있나니 누가 미끼에 미혹되며 누가 낚시자리를 떠나는지 여명이 밝아지고 반달님이 사라지면 밝혀지겠지. ^^

백봉리 채비?

진위천 백봉리 입질이 올해 들어와서 사뭇 달라진듯 하다. 뭐... 실력없는 낚시꾼의 푸념이기도 하지만 작년엔 그래도 10마리 전후로 낚곤했는데 올해는 개차반이다. 더우기 평택호를 수없이 다녀 봐는데 살치라곤 구경도 못해본 것을 백봉리에서 2마리나 잡았다. 분명 두마디, 세마디 찌올림에 황망하여 채도 낚이질 않는다. 그러다가 어쩌다 살치가 걸려 나오는거다. 붕어 입질은 다소 강약이 있는데 살치는 느닷없는 찌올림과 스무스하게 올라와도 바늘에 걸리지 않는다. 작년 송전저수지에서 좌대타고 밤새도록 살치와 싸우다가 기진맥진 했는데 진위천 최상류에 송전저수지가 있다. 이놈들이 내려온듯 하다. 봉백리에서도 몇 년전에 소위 백봉리 채비라는 것으로 해봐는데 나는 별 느낌이 없었다. 기본채비로 해도 10마리 전후로 손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