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막사 12

계절마다 날씨에 따라 산행해야 산을 알것 같다.(110828)

삼성산 제2전망대를 오르기 위해 경인교대 앞쪽으로 들어서니 길가의 코스모스가 가을이 왔음을 알린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몸을 맡긴 코스모스가 가을의 정취를 물씬 자아낸다.(↑) (↓) 9월의 바람은 뜨거운 열기가 빠진 바람이기에 더욱 상쾌하다. 그러나 아직 끝여름의 따거움은 그늘과 물가를 ..

삼성산에서 엿먹고 칼바위타고 느낀 사랑과 행복.(110319)

일요일은 일산에서 업자와 약속이 있어 일을 본후 예식장에 갔다와야하므로 산행 시간은 토요일뿐이다. 하여 근교산행을 하려고 검단산을 택했는데 아침부터 아내가 분주한것이 아니라 느긋한거다. 어라??? 그에 반해 나는 베낭 두개에 이것 저것 담고 준비물 챙기느라고 바삐 움직이는데 마눌님은 ..

바람부는대로 발길닿는대로 생각나는대로...(110102)

새해 둘째날 일요일.... 아내가 교회일 때문에 산행을 못간다고 한다. 몇몇 산님에게 기웃거리다가 시간이 맞지 않아 봇짐을 짊어메고 나홀로 산에 오른다. 관악산, 삼성산 대부분의 코스를 거의 탐방해서리 마땅히 갈곳이 생각나지 않는다. 이럴땐 바람이 부는대로 발길 닿는대로 그때그때 생각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