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이야기/낚시일기 55

내가천-망월수로

4월10일 일요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주차장으로 나오니 4시35분.... 생각해던 대로 강화도 망월수로로 가기로 한다... 어제 토요일과 오늘 일요일은 기온은 높지만 강풍이 분다고 했다. 강화도는 평소에도 바람이 드센곳이지만 그래도 믿어 보자며 새볔길을 달려 갔다. 도착하니 6시직전이다. 밤낚시한 꾼들이 제법있다. 밤낚시에서는 어느정도 붕어가 나온 모양이다. 새벽부터 바람이 수로 뚝을 타고 바람이 제대로 분다. 물결이 일고 약간 가볍게 맞춘 찌가 한쪽으로 몰려든다. 초장부터 초치는듯 싶다. 앞치기를 해도 바람부는 왼쪽으로 가니 두어번씩 던지다 보니 아침 일찍부터 팔이 고생이다. 출렁대는 물결과 햇살에 32대 찌가 어른어른 잘보이지가 않는다. 선글라스를 끼고 봐도 어리버리... 나머지 3대 찌는 ..

22년 첫 붕어낚시!

지난주 낚시가려고 주말 기상을 보니 강풍이 분다. 더욱이 울진 산불이 거센바람에 불길이 더욱 번지는 형상이다. 평택호 역시 바람이 만만한 곳이 아니여서 토요일 사전투료를 하고 투표일 7일에 낚시가기로 한다. 이날 날씨예보는 포근한 기온이라 은근히 기대디는 날이기도했다. 하여 7일 수요일 여명이 트기전 평택호 노양리 수로에 도착하여 자리 잡고 낚시대를 펼치니 환히 밝았다. 수면도 장판같이 고요하여 분위기가 마치 붕어 입질이 쏟아지것만 같다. 한발만 빠져도 수심이 제법 깊은 수로다. 본류에서 가지수로로 붕어가 이동했으리라 믿고 지렁이, 떡밥, 글루텐으로 붕어을 꼬드겨 본다. 우로부터 22, 28, 32, 24대를 펼치고 한포인트에 밑밥이 쌓이도록 짝밥에 밤톨만큼 떡밥, 글루텐을 달아 대엿서번 이상 분주히 던..

12월의 진위천백봉리

12월 5일 일요일. 진위천 백봉리에 도착하니 여명이 밝아온다. 아직은 어둠이 대지에 깔려 길이 어둑어둑하다. 저 위쪽 다리 아래쪽으로 가보려한다. 그쪽이 수심이 깊어 초리대 왚까지 찌가 서다보니 찌흐름이 덜하다. 초겨울이지만 붕어가 좀 더 깊은 곳으로 이동했는지 모르지만 암튼 그쪽으로간다. 11월에 공사를 한것이 저 다리를 놓는냐고 토사를 수로쪽으로 밀어 넣었던 모양이다. 작년에도 세워던 다리건만 철수하고 또 다시 다리를 놓고 공사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암튼 42대를 펼쳐 던져 놓는다. 38대를 또 펼친다. 수면이 장판처럼 아주 고요하다. 36대를 또 펼쳤다. 42대는 목줄이 짧고 38대는 15센티, 36대는 20센티가 넘는다. 미끼는 지렁이, 떡밥, 구루텐이다. 떡밥과 구루텐은 전날 미리 반죽?하여 ..

평택호 노양수로

2021년11월6일 토요일. 평택 진위천 백봉리로 낚시가려고 새벽부터 출발했는데 서부간선도로가 막힌다. 이도로 밑으로 지하도로를 만들었는데 왜이렇게 막히는지 모르겠다. 구간을 지나보니 지하도로에서 나온차량과 지상도로로 주행한 차량이 차선을 바꾸냐고 다소 엉킨다. 서해고속도로로 가는 차량 지하도로에서 금천대교로 나가려는 차량때문에 수억?들인 효과가 없는듯 싶다. 뭔가 대책이 필요한듯 하다. 백봉리에서 섬아래쪽에서 하려 했으나 공사를 한다. 공사현장 바로 아래를 생각했는데 그밑까지 토사가 밀려 내려와 있다. 낚시하겠다고 막무가내로 그리로 가서하다가 잘못하면 무덤이 될듯.... 여기가 섬 위쪽 보다 수심이 깊다. 유속떄문에 초리대와 찌 간격만큼 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찌가 흘러서 선다. 그만큼 낚시대 간격을 더..

검단수로 짬낚시

손주가 어제 저녁떄 와서 10월 23일 토요일인 오늘 오전에 갔다. 마눌님은 점심약속이 있다하여 나가니 혼자 집을 보게 생겼다. 오데로 갈까 하다가 검단수로 중류로 오랜만에 가본다. 중류쪽으로 찾아 가려면 "안동포사거리"를 내비에서 찍고 가면 아래 지도 붉은 선으로 들어 온다. 이쪽은 낚시점이 없어 필요한 것을 미리 준비하고 와야한다. 물론 하류에 가면 낚시 용품을 파는 매점이 있다. ①, ②, ③에 차를 적당한 공간에 주차하고 낚시짐을 메고 이고 끌고 걸어들어가야 한다. 나는 ③에 주차하고 수로 노란색 화살표 있는 곳까지 걸어들어 갔다. 여기 올때 주의해야 하는 것은 연안이 앝다는거다. 그래서 배수를 다소하면 찌가 잘 서지 않는다. 장찌를 쓰는 조사라면 거의 봉돌까지 내려야 한다. 36대를 펼쳐는데 찌..

강화도 망실지&쪽실수로

10월11일 월요일 새벽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운전석에 앉아서도 갈까말까 망설여진다. 비가 내린다고 낚시를 못가는 것이 아니라 수온이 떨어지고 배수도 진행될듯한 느낌이 들어서다. 에잇~ 새벽 4시에 일어난 것이 억울해 억셀레이터를 밟는다. 지난번에 초지대교를 건너 선두포수로 갈때 2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다. 새벽길이라 막힘이 없다 보니 1시간 밖에 안걸렸다. 수로 중앙에 갈대밭이 있다. 수심은 1m 전후가 나오는데 새벽에 도착하여 5대를 펼쳤지만 입질이 없다가 쭈욱 올려주는 준수한 입질에 채더니 제법 앙탈지게 버틴다. 간만에 붕어 손맛을 본다며 수면에 드러난 괴기를 보니 이건 준치다. 물위에 배지를 깔고 누운 준치... 자리 잡은 곳은 아래 지도의 ①번 이며 그곳 주소이다. 아래 사진은 위 지도 사기리 ..

선두포수로에서 참게와의 전쟁!

토요일 10월2일 강화도 덕포리, 선두포수로를 찾아 갔다. 오전 9시쯤 출발했는데 초지대교를 통해 가다보니 길이 엄청 막힌다. 선두포수로까정 십여 킬로 남았는데 여기서도 50분쯤 걸린다. 집에서 나온후 목적지까지 2시간 가량 걸리는 셈이다. 이럴줄 알았으면 평택호나, 남양호로 가는데 말이다. 집에서 1시간 30분 정도면 널널하게 간다. 방향을 강화도로 잡았으니 지금껏 온 시간이 아까워 돌아 갈 수 없다. 담부턴 강화도로 올땐 이른 아침이나 새벽에 출발해야 할 듯 싶다. 망실지, 선두포수로를 찾아 가려면 초지대교를 넘어가야 한다. 초지대교를 건너 후 직진하여 파란①에서 좌회전하여 가면 쭉욱 가다가 우회전 해서 들어가면 바로 선두포수로인데 수문이 있다. 맞은 편은 다리 ⓑ를 건너면 된다. 갈대밭은 다달 ⓑ ..

강화도 망월수로

추석연휴 9월18일 토요일에 아버지를 모시고 강화도 망월수로로 향했다. 아랫지역으로 가려다가 한가위 연휴 교통량 증가로 평택호 가는길이 2시간 이상 걸리는듯 하여 방향을 강화도로 돌렸다. 강화도는 진짜 오랜만에 가는 낚시인지라 내비에 길을 맡기고 가다보니 망월수로에 그대로 도착했다. 강화대교 넘어 낚시점에서 미끼를 사려했지만 새로 생긴 도로따라 오다보니 낚시점이 한군데도 없는거다. 낚시하는 분에게 물어보니 강화읍쪽으로 나가야 한다니 왕복 한시간을 걸리겠다. 어쩌랴 갔다와야쥥... 도로쪽으로 나와 좌회전하여 오던 길로 가려는데 뭔가 눈에 띈다. 벽면에 쓰인 낚시가게... 아까 오면서 보질 못했는데... 어짜튼 반갑다. 일반매점인데 몇 가지 곡물 미끼와 구르텐, 지렁이를 판다. 쥔장에게 간판을 눈에 확 뜨게..

백봉리가 왜 이래?

9월12일 일요일 새벽3시에 진위천 백봉리로 향했다. 낚시점에서 남양호를 권했는데 이번에도 설마 잉어새끼만 나오겠냐싶어 기대를 갖고 도착하니 어둠이 가시기전이다. 이번에는 자리를 섬 아래쪽으로 선택했다. 낚시짐을 옮기고 낚시대를 펼치니 동트기 시작한다. 더불어 물안개도 피어난다. 내가 앉은 자리는 섬위쪽보다 수심이 대략 70센티 이상 수심이 깊다. 찌를 초리대 가까이 올려야 한다. 좋은점은 그만큼 대와 가까이 있다는거다. 유속이 있지만 초리대와 찌가 가까우니 그만큼 흘러가지 않아 대와 대 사이를 넓게 벌리지 않아도 좋다. 장판같이 고요한 백봉리 수면... 대를 펼치는데 입질이 오두방정이다. 살치 아니면 잉어새끼인듯하여 놔두었더니 찌가 쏙 빨려들어간다. 또 빨갱이 입질이다. 일단 한 수해서 살림망에 넣고...

빨갱이(잉어새끼)만 낚은 백봉리

지난번에 진위천 백봉리 밤낚시에 재미를 봐서 다시 14일 오후에 백봉리로 향했다. 무더운 바람이 아니다. 그런바람을 온몸으로 맞이하니 어느덧 가을이 문턱까지 온듯 싶다. 뉴스에 구름이 잔뜩 낀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평택시 기상을 조회했더니 뜨거운 햇살을 구름이 막아 주고 있는 예보였다. 그래서 언능 챙겨 백봉리에 도착했다. 지난번에 엘레벌레 즉 백봉리 채비를 갖춰 다소 손맛을 봤다. 그때 앉았던 자리는 어느 꾼이 선점하여 그옆 5미터 옆에 자리를 펴고 4대를 펼쳤다. 입질이 오면 두대는 뺄거다. 주로 42대, 40대, 38대, 36대 로 편성했었는데 이번에는 38대, 36대 32대, 24대로 설치했다. 어느꾼이 다소 잛은대로 낚는것을 몇 번 봤다. 하여 32대, 24대는 테스트 대다. 결로부터 말하자면 이..

무더위속 백봉리 밤낚시

7월31일 토요일은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기상일보를 샅샅히 훌터보니 비는 거의 안오는듯 통밥이 맞아 들었다. 아무리 비가 전국적으로 온다고 해도 장마철아니면 지역별 편차가 크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물론 간혹 빗나가는 경우가 있지만 비가 온다고 낚시못할 이유는 없다. 다만 나이가 들다보니 좀더 편한 낚시를 하고픈 마음이 있지만 노지낚시는 항상 땀과 노력 그리고 인내를 요구하기 때문에 다소 힘이들어도 관리터보다 노지를 찾는 편이다. 자연에서 아무런 제약없이 노는 물고기의 생태계에서 뽑아내어야 제맛이다. 붕어가 자라나는 환경에 따라 입질과 찌맛이 다르다. 평택호 진위천 백봉리의 입질은 여간 짜지 않다. 유속이 있다보니 붕어가 미끼에 접근하더라도 굉장히 조심스럽게 먹이활동을 하는듯 싶다. 백봉리..

줄이 두번 터진 백봉리

모방송국에 다니는 아들이 올림픽 중계방송때문에 일본으로 일요일 오전 일찍 입본 출장가느냐고 토욜 저녁 늦게까지 준비하는 아내의 눈치 보느냐고 7월 17일 토요일 늦은밤 23시쯤 집에서 진위천 백봉리로 향했다. 눈치보면서 딸기+어분글루덴, 신장+새우 떡밥을 미리 제조해 놓았다. ^^ 백봉리에 도착하여 만져 보니 푹 숙성?되어 바늘에 찰지게 자~알 붙는다. 밤낚시하는 낚시꾼이 제법 많다. 38대, 36대 딱 두대만 폈다. 올해 백봉리 입질이 평년과 사뭇 달라진듯하여 채비를 바꾸었다. 4대를 펼치던 것을 2대로 선택과 집중하기로 했다. 새벽 3시쯤되니 전날인 토요일에 아내와 산에 갔다와서 그런지 졸음이 쏟아진다. 입질 반응이 전혀 없다. 낚시대를 만져보면 줄과 초리대를 건드는 이름모를 물고기에 다소 긴장했지만..

보름달과 찌불

20121년 6월 26일 토요일 아침을 일찍먹고 평택호 백봉리호 향했다. 평택호 배수현황(국가수자원관리종합시스템(실시간수위자료) (daum.net))을 보니 물을 뺸다. 그럼 토요일 26일은 담수다. 왜냐? 25일 강수량이 빈약하기 떄문이다. 결국 나의 예측은 맞았다. 백봉리 발전소앞쪽으로 갈까 하다가 문득 석축 가두리 안쪽이 낫지 않나 싶어 간만에 그쪽을 탐사한다. 왠지 자꾸 예전에 낚시하던 자리로 가고 싶다. 백봉리는 낚금에서 낚시 허용지역으로 바겼다.(평택호낚시허용지역:진위천2군데,안성천2군데 (daum.net)) 석축 뒷편 가두리에 낚시꾼들이 즐비하다. 이쪽은 물흐름이 석축떄문에 영향이 적다. 여기에서 할까 생각했지만 짐빵을 3번정도 날라야 하는데 거리가 다소 있다. 힘들다. 예전 자리로 가자....

검단수로 짬낚시

2021년 5월 30일 일요일 새벽 4시에 일어나 검단수로로 향했다. 토요일 저녁 밤낚시를 갈까했는데 비가 오락가락 한다. 예전 같으면 비가 오든 말든 무작정 낚시터로 향했는데 이제는 다소 귀찮다. 편하게 낚시하고픈 마음에 게으러졌다. 또한 기상예보는 일요일 오후부터 강품과 폭우가 쏟아진다는 예보에 검단수로로 향하게 한 이유이기도하다. 항상 검단수로로 낚시가면 이식당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토렴하는 곰탕인데 새벽 5시부터 문을 연다. 도착하니 5시8분전... 내가 첫 손님이다. T맵 내비에서 "검단수로"라고 검색하면 하류쪽을 가르켜준다. 토요일인 어제도 비가 왔으니 상류쪽이 괜찮을듯 싶다. 간혹 비가 온후 상류쪽에서 잘잘한 재미를 본터.... 아침 햇살이 안개를 뚫고 붉은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좌대를..

초짜가 잉어 낚은 날.

2021년 5월 8일 토요일 어버이날에 아내와 소래포구에 가서 생선을 사고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점심먹고 집으로 왔다. 친구 한명이 늦게 배운 낚시질에 낚시가자고 졸라댄다. 오늘 강풍이 불고 더구다나 평택호는 더할거니까 안간다고 했는데 마눌님이 낚시 가란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마눌님이 쿨하게 가라니 마음속에 가라 앉았있던 낚심이 치솟는다. 마치 장찌가 쭈~욱~~ 환상적으로 올려주듯 마음의 찌가 요동을 친다. 가자! 친구는 진위천 백봉리 밖에 모른다. 한마디로 우물안 개구리다. 작년에 백봉리에서 잔잔한 재미를 본터라 평택호의 다른 곳은 모르고 가볼 생각도 없는 친구는 오로지 백봉리팬이다. 6월1일부터 낚시 금지구역에서 낚시하다가는 벌금이라 다른 곳을 갈쳐주고 싶어 백봉리에서 낚시하고 있다가 좌표를 찍어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