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피어난 春氷花의 눈물 24일 목요일 해질 무렵 비가 春雪로 바뀌더니 온세상을 하얗게 덮어 버렸다. 겨울의 끝자락이 마지막 몸부림인양 추적추적 내리는 눈이지만 그렇게 싫지는 않았다. 25일 금요일 일터로 나오니 구름산에 덮힌 하얗 춘설이 마음을 간지럽힌다. 간지럽히는 그방향을 따라 오르니 파란 하늘은 드높고 햇살.. 사는이야기/주절주절 2011.03.25
삼성산 암벽연습장과 열녀암 능선(110312) 일때문에 업자와 단둘이서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만나 관악산 산행하며 이런저런 애기를 하려고 했더니만 전화를 받지 않는다. 만나기로 한 10시가 훨 지나는데도 전원이 꺼져있다는 메시지만 나온다. 댄장.... 혹시나 해서 산악회 몇명에게 메시지를 보냈더니 10시반에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에..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03.21
눈이 내리는 설산에서 아내와 함께 겨울연가 녹화중.(110123) 22일 토요일 태백산 산행시 대략 10여킬로 정도 산행했지 싶다. 아내가 아이젠을 잘못 착용했는지 무릎이 다소 얹찮다고 한다. 그럼 재활산행 치료를 해야쥐.... ㅎㅎ.... 일요일에 눈이 온다고 하는데 오전에 하늘을 보니 올듯 말듯 한다. 아내가 1부예배를 본후 교회 봉사활동하고 집에 오니 얼추 12시쯤..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01.25
팔당역-예봉산정상-운길산역(110108) 용산역에서 9시55분 덕소행 전철을 타고 덕소 전역인 양정에서 내려 용문행 전철을 기다리는데 진짜 춥다. 등산T에 내피를 입지 않고 자케만 입고 움직임없이 전철을 기다리다보니 몸이 떨린다. 용문행 전철을 타고 팔당역에 내려 팔당역 유리문을 열고 나가자 강바람이 볼딱지를 엄습해온다. 다시 역..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01.09
신묘년 새해 첫날 일출산행(110101) 신묘년 새해 첫날 일출 산행을 관악산 사당방향으로 오른다. 영하 십 몇도라는 일기예보에 다소 염려했는데 다행히 바람이 불지 않아 추위는 견딜만 했다. 오히려 작년보다 덜 추운 느낌이다. 토스트와 오뎅 국물로 몸을 데우니 추위가 다소 반감된다.(↑) 이쯤되면 봉우리에 올라설 시간인데 출발이 ..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01.03
태고의 하얀색이 雪山으로 왔다.(101228) 2011년 신묘년 토끼띠, 올해보다 더 희망찬 새해를 기원합니다. ^_^ 월요일 저녁 또 다른 송년회.... 적당히 술을 마시고 집으로 ��가하는데 눈자락이 눈앞에 어스렁거린다. 일기예보대로 눈이 올 모양이다. 아침에 일어나니 온 세상이 하얗다. ^________________^ 출근이고 뭐고 설산이나 올라가야 쓰겠다. ..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0.12.29
관악산이 준 크리스마스 선물(101225) 25일 성탄절에 30년만의 강추위가 급습했다. 아내도 춥다고 산행을 하지 않겠다한다. 한파가 마음마저 얼게 만들어 막상 산에 오르니 산님들이 별로 없다. 산에 오를때는 북풍이 강하게 몰아져 볼닥지가 얼얼하다. 냄새 맡은 것도 없는데 코도 어찌나 매운지 시베리아의 북풍 찬바람을 피하려고 능선 ..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0.12.27
아내와 함께한 수리산 산행-쿼바디스도미네(101218) 아내와 수리산 산행하기 위해 1호선 금정역 6번출구로 나와 버스를 타려고 노선을 살펴보니 지난 봄에 탔던 노선번호가 없는거다. 내가 착각을 하고 있었는지 5번버스가 없다. 한참을 노선표지판을 살펴보다가 마을버스2번을 타기로한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몇몇 사람에게 물어보아도 산을 ..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0.12.23
수리산역에서 명학역까지 수리산 종주(101205) 지난 3일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까지 늦은 김장을 담꿔다. 절린배추를 뒤집고 무채를 썰어 온갖 양념을 버무리다 보니 안쓰던 근육을 써서 그런지 팔다리가 댕긴다. 돼지수육에 쇠주한잔하고 자리에 누우니 그대로 꿈속으로 빨려들어 간다. 집안 일도 쉽지가 않은듯하다. 마눌님은 수술후 힘든일을 ..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0.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