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산산 (120303) 지난 3월 3일 토요일 이교수부부, 송이사부부, 판이님과 월산내외가 북한산을 찾았다. 쪽두리봉우리 중턱을 리짓로 올라가 잠시 도심을 바라보며 북한산 공기를 마셔본다.(↑) (↓) 쪽두리봉에서 한컷... (↓) 향로봉을 향하여... (↓) 향로봉으로.... (↓) 향로봉 옆구리를 돌아 올라서서 비..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2.03.25
20년된 십만원권 위조수표 아마... 얼추 26년전 쯤 되나... 과후배 몇 명을 취직을 시켜 준 적 있었다. 대체로 남자 후배는 첫 월급 받아 쇠주 한잔으로 대접하는것이 주가 되었는데 여후배 두명에게는 가죽벨트와 가죽지갑 그리고 저녁식사를 대접 받았던 추억이 있다. 두개의 가죽벨트는 이미 다 낡고 삭아서 버린지.. 사는이야기/주절주절 2012.03.23
도덕경을 읽으면 행복하다? 3월 14일 수요일 무쟈게 바쁘다. 아침 밥이 코로 입으로 들어가는줄 모르고 허겁지겁 두어 숟갈뜨고 영등포로 달려간다. 신호에 걸려 창밖을 무심코 내다보니 길건너 대림성모병원이 보인다. 또한 중앙선 버스 정거장의 광고판에 언듯 아내의 모습이 어른거리는거다. (파적 삼아 포샵을 .. 사는이야기/주절주절 2012.03.20
삼악산 산행과 춘천 닭갈비(120128) 1월 28일 토요일 태백산 산행을 하려고 하다가 강촌 삼악산으로 방향을 틀었다. 삼악산은 대략 4시간 정도면 종주는 아니더라도 한켠사면을 산행하고 춘천 닭갈비 먹기에 안성맞춤인 산이다. 산세도 좋고 풍광도 뺴어나 일년에 한번정도는 가고픈 산이다. 더우기 이날은 날씨가 춥..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2.02.07
경춘선 옛열차의 낭만과 전철의 허전함. 경춘선이 전철로 바뀐지가 햇수로 3년이다. 그러니까 2010년 12월 20일쯤인가 무궁화 열차가 춘천에 도착한 이후 전철로 바뀌였으니 일년이 조금 넘었다. 청량리역에서 출발했던 경춘선 기차... 대성리, 청평, 깅촌 등으로 경춘선 열차를 타고 MT 갔던 추억이 아련하기만하다. MT를 갔.. 사는이야기/주절주절 2012.02.03
가재샘 회장님과 관악산에서 조우(120114). 지난 14일 토요일 가재샘님께서 관악산을 오신다는문자와 왔다. 만남 시각이 다소 이른 시각인지라 먼저 오르시라하고 관악산 KBS송신소근처에서 조우하기로 했다. ================================================================================= (↓) 서울대 공학관에서 하차하여 전화를 해보니 팔..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2.02.02
터널안에서 차량사고. 광명 공장으로 출근하기 위해 제2경부고속도로 입구쪽으로 가는데 갑자기 터널안의 차들이 비상 깜박이를 켜고 서 있다. 운전석에서 왼쪽으로 빼꼼히 앞쪽을 바라보니 웬차량 앞쪽이 터널 벽면을 향해 있는 것이 아닌가. 갑자기 저차가 왜 저렇게 서 있지??? 그림이 언뜩 떠오르지.. 사는이야기/주절주절 2012.02.02
긴박하게 출동하는 소방차. 점심식사하러 차를 몰고 공장에서 나오는데 시꺼먼 연기가 하늘로 솟구친다. 대략 12시 40분 쯤인데 식사하는 식당 근처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 오르는 것이 괜시리 불안하다. 나중에 보니 고물상에 쌓여 있는 파지에서 불이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듯하다. 화급하게 출동하.. 사는이야기/주절주절 2012.01.31
임진년 덕유산의 하얀 경치(120107) 임진년 첫 토요일은 관악산을 벗어나 전남 무주 설산인 덕유산으로 달려갔다. 아무리 생각해도 설날 전에는 무엇보다 아내들이 설준비에 바쁘 것 같아 고뇌어린? 결정을 해야 했다. 사실 은연중 덕유산을 가고싶었는데 올 겨울은 눈이 그다지 풍성하지 못해 결정을 못내리고 있는..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2.01.12
울신랑 드뎌 임진년 첫산행 동행함다.(120101) 일년에 딱한번 가는 송구영신예배를 마치고 집에 와서 티브를 켜니 보신각 종소리가 울린다. 일년내내 짓었던 죄를 송구영신예배때 몰아서 죄를 고백하고 예수님의 몸과 피로 새롭게 태어난다. ㅎ... 비록 보신각 종소리가 티브를 통해 울리지만 나름 새로운 마음으로 다짐을 한..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2.01.11
신묘년 갈무리 산행(111231) 2011년 신묘년의 마지막 태양을 등에지고 아내가 관악산 수영장 능서을 오른다. 송년회다 망년회다하여 주구장창 퍼마신 술때문에 뒤따라 가기가 천근만근이다. 확실히 작년보다 몸이 다르다. 또 올해가 지나면 내년에는 또 다른 몸이 될 것이 뻔하다.(↑) (↓) 송이사 부부가 올라..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2.01.05
선자령 설산산행이 아니라 칼바람 산행(111224)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토요일에 선자령 눈꽃산행을 갔다. 금요일 저녁부터 눈이 살랑살랑 내려 마음마저 들뜨게했던 선자령.... 크리스마스 이브날 선자령 산행의 아침이 하얗기를 소원하며 잠을 청한다.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생각했던 것 만큼 내리지는 않았지만 화이트 크..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12.27
등산화와 스틱 그리고 아이젠. 코오롱 액티브 재킷 내피에서 발암물질인 아릴아민이 기준치 약20배가 초과된 것을 발견하여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리콜하기로 약속했다한다. 고가의 브랜드 아웃도어를 입는 것은브랜드의 신뢰성을 믿고 구입하는 것인데 다른 것도 아닌 발암물질이 초과되었다니 그저 쓴웃음이나올 뿐이다. 품질관리를 그따위로 하면서 가격은 고가로 받는 이유가 뭔지 모르지만 배쨰라식이다. 요즘 아웃도어 광고모델를 하지 않는 연예인은 인기가 없다는 말이 돌 정도다. 그만큼 아웃도어 시장이 커졌지만 그에 반해 아웃도어 가격이 진짜 장난이 아니다.가격이 비싸수록 기능성이 좋다고 하지만 몇 번 입고 세탁하면 기능성이 다소 떨어진다. 고가의 아웃도어는 될 수 있으면 손빨래하는 것이 좋으나 일년 이년 지나면 제품마다 다르지만기능성이 현격하.. 산행이야기/산행잡썰 2011.12.22
간만에 부부동반 송년회. 지난 16일 금요일 저녁 퇴근 후 포천에 사는 친구집에서 십여년만에 모처럼 부부동반 모임을 갖었다. 한 친구는 장모님의 지병 떄문에 또 한 친구는 회사일 때문에 오지 못했지만 다섯팀이서 십여 년만에 모이니 감회가 새롭다. 결혼하여 친구 집을 돌아가면서 모임을 갖고 아이들.. 사는이야기/주절주절 2011.12.20
명납(名衲)반열에 오른 명진승의 찌질법문. "적삼 벗고 은가락지 낀다" 라는 속담은 격에 맞지 않는 짓꺼리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명진승은 부처님의 가피 반토막 얽어매고 속세의 사바대중 위에 군림하는듯한 말뽐새를 연실 토해낸다. 자신이 봐도 이른바 명납(名衲/이름난승려) 반열에 오르고도 남음이 있는듯 한.. 사는이야기/엉뚱잡썰 2011.12.14
윤이상 딸의 히스테리가 윤이상 실체를 벗기는 단초. ▲오길남박사가 부인의 권유로 북한을 탈츨한 뒤 입북을 권유한 윤이상에게 가족의 구명을 호소했다. 윤이상은 북에서 건네받은 이 사진을 건네주면서 북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가족은 죽을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한다. 탈북자들은 이 사진의 배경이 요덕수용소라고 증언하고 있.. 사는이야기/엉뚱잡썰 2011.12.13
함박눈에 산행 재미가 만땅.^^ (111210)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에 비가 온 후에 기온이 뚝 떨어진다는 기상예보가 있었다. 그러나 정작 목요일과 금요일에 비는 내리지 않고 기온만 뚝 떨어졌다. 하늘이 우중충한 것이 눈발이 날릴 것만 같은 예감이다. 토요일 아침에 싸래기 같은 눈발이 잠깐 보이다가 사라졌다. 그러나 ..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12.12
삼성산 5군데 국기봉순례(111126) 11월 초에 드레곤 형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11월 정기산행은 관악산으로 정했단다. 그래서 이번엔 삼성산 국기봉 순례를 하자고 제안했다. 작년에는 관악산 사당방향을 들머리로 시작하여 사당쪽 2군데의 국기봉과 관악의문을 거쳐 자운암 능선으로 내려와 자운암 국기봉을 점령.. 카테고리 없음 2011.12.08
늦가을에 피어난 진달래꽃(111113) 가을이 땅바닥에 나뒹군다. 습기가 쭈욱 빠진 메마른 낙엽 밟는 소리가 제법 크게 들린다. 저만큼 앞서가는 동행하는 지인들은 가을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 모양이다. 한 걸음 띄때마다 가을은 어김없이 소리를 낸다. 가을을 밟을때마다 다 다르게 소리를 낸다. 낙엽마다 가을의 깊..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11.25
부부동반 팔봉산행(111112) 모처럼 허저프, 송이사, 이교수 부부와 월산과 아내 그리고 판이님이 뭉쳐 관악산 팔봉을 오른다. 늦가을이 깊어가매 산의 속살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한창 실록이 우거질때는 잎사귀에 가려 잘 보이지 않던 산 한켠이 보이는때가 이무렵쯤이다. 멀리서도 작은 오솔길로 .. 카테고리 없음 2011.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