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얼추 26년전 쯤 되나...
과후배 몇 명을 취직을 시켜 준 적 있었다.
대체로 남자 후배는 첫 월급 받아 쇠주 한잔으로 대접하는것이 주가 되었는데
여후배 두명에게는 가죽벨트와 가죽지갑 그리고 저녁식사를 대접 받았던 추억이 있다.
두개의 가죽벨트는 이미 다 낡고 삭아서 버린지가 몇년 되었다.
뭐를 찾다가 우연히 두명의 여후배가 선물해준 장지갑과 반지갑을 찾은거다.
무엇때문에 어느시기부터 두개의 지갑을 안쓰고 못쓴 까닭을 모르겠지만
장지갑과 반지갑을 보니 두 여후배와 식사하며 선물을 받았던 추억이 아련하게 돋아난다.
뭐를 찾다가 우연히 두명의 여후배가 선물해준 장지갑과 반지갑을 찾은거다.
무엇때문에 어느시기부터 두개의 지갑을 안쓰고 못쓴 까닭을 모르겠지만
장지갑과 반지갑을 보니 두 여후배와 식사하며 선물을 받았던 추억이 아련하게 돋아난다.
아마 그 두 여후배들도 결혼해서 알들딸 낳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으리라 믿는다. ^_*
장지갑을 열어 보니 은행수표와 어음, 당좌수표가 들어 있는 것이 아닌가...
????...어.....이것봐라...????
장지갑을 열어 보니 은행수표와 어음, 당좌수표가 들어 있는 것이 아닌가...
????...어.....이것봐라...????
그래.... 그것 이로구나...
80년대와 90년초중반까지 컴퓨터사업을 했었다. 지금처럼 인터넷, 모바일뱅킹도 없었던 시절이다보니
은행수표를 주로 사용하게 되고 또한 고액권도 자주 사용했었던 시절이었다.
80년대와 90년초중반까지 컴퓨터사업을 했었다. 지금처럼 인터넷, 모바일뱅킹도 없었던 시절이다보니
은행수표를 주로 사용하게 되고 또한 고액권도 자주 사용했었던 시절이었다.
은행에서 천만원 현금 찾으면 만원짜리 백장씩 종이끈으로 묶은 것 열개를 노끈으로 다시 묶어
큰 종이백에 담아 갖고 오다보니 상당히 귀찮은거다. 현금필요시 아니면 은행권 수표를
많이 사용했었다. 물론 거래처에서 수금하고 또한 결재하다보면 십만원권 수표는 다반사로 많은거다.
또한 그 당시는 대기업에서 기준금액을 정해 놓고 납품 익월말 일자를 기준으로
3개월짜리 어음, 2개월짜리 어음, 1개월짜리 어음도 많이 받았다.
삼성, 현대, 엘지(럭키금성) 등등 재벌그룹도 마찬가지였다.
현금결재는 오십만원 내지 이삼십만원 이하일때만 현금이었으니
오늘날의 잣대로 본다면 이해가 가겠는가.
3개월짜리 어음, 2개월짜리 어음, 1개월짜리 어음도 많이 받았다.
삼성, 현대, 엘지(럭키금성) 등등 재벌그룹도 마찬가지였다.
현금결재는 오십만원 내지 이삼십만원 이하일때만 현금이었으니
오늘날의 잣대로 본다면 이해가 가겠는가.
그러니 거의 수표와 현금으로 이루어지면서 상장업체 어음도 같이 잘 사용해었다.
거기다가 서로 신용있는 거래처의 어음 및 당좌도 받고 유통시켜으니 가히 수표시대라 할 수 있었다.
거기다가 서로 신용있는 거래처의 어음 및 당좌도 받고 유통시켜으니 가히 수표시대라 할 수 있었다.
그런데 가끔 서너달 마다 십만원권 위조수표가 진품수표와 섞어 유통되는
바람에 은행에 입금시키면 연락이 오는거다.
나뿐만 아니라 거의 비슷한 경험을 한 집단상가 거래처이다보니 복걸 복인거다.
한마디로 수금받은 수표를 은행에 입금시킨 마지막 사람이 피를 보는거다.
바람에 은행에 입금시키면 연락이 오는거다.
나뿐만 아니라 거의 비슷한 경험을 한 집단상가 거래처이다보니 복걸 복인거다.
한마디로 수금받은 수표를 은행에 입금시킨 마지막 사람이 피를 보는거다.
이것을 추적한다고 신경쓰고 뭐한다고 시간허비하는 것 보다는
그냥 떡 사먹었다고 생각하는 편이 차라리 펀한거다.
그냥 떡 사먹었다고 생각하는 편이 차라리 펀한거다.
그중 하나의 위조수표가 여후배가 준 장지갑에 이십여년 동안 짱박혀 있었으니
오랜 지기를 길가다가 우연히 본듯 반가운? 웃음이 나오는거다. ㅋㅋ.... (⊙)
오랜 지기를 길가다가 우연히 본듯 반가운? 웃음이 나오는거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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