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116

오랜 세월을 머금고 피어나는 관악산 왕벚꽃

오늘 아침 바람이 스산하다. 온몸에 부딪히는 바람의 세기를 보니 심술궂은 힘이 실린듯하다.. 그러니 바람과 함께 내리는 비줄기에 벚꽃이 다 떨어질까봐 은근히 염려되는거다. 여의도 벚꽃, 봉천동 복개도로 벚꽃 등등 온갖 벚꽃이 다 떨어져도 염려가 안되는데 관악산 벚꽃과 서울대 벚꽃이 비바람..

진달래꽃 향기를 잔뜩 머금은 봄처녀같은 마눌님(110409)

봄의 전령사 진달래꽃.... 서울대 연구공원에서 하마바위쪽으로 오르는 능선이 있다. 이능선은 길 양옆은 진달래가 도열해 있다. 마눌님을 모시고 봄의 전령사 진달래꽃 사열을 받아볼겸 생명이 찬란한 봄속으로 스며들어가 보자. 낙성대 4번출구 쪽에서 마을버스 2번을 타고 서울대 후문에서 내린다.(..

삼성산에서 엿먹고 칼바위타고 느낀 사랑과 행복.(110319)

일요일은 일산에서 업자와 약속이 있어 일을 본후 예식장에 갔다와야하므로 산행 시간은 토요일뿐이다. 하여 근교산행을 하려고 검단산을 택했는데 아침부터 아내가 분주한것이 아니라 느긋한거다. 어라??? 그에 반해 나는 베낭 두개에 이것 저것 담고 준비물 챙기느라고 바삐 움직이는데 마눌님은 ..

문학산 산행보다 뒤풀이 행보가 더 긴 하루.(110206)

2011년 2월 6일 설연휴 끝자락에 걸린 일요일에 인천 문학산을 찾아갔다. 조블산악회 회장님께서 멀리서 오시고 콩지님, 은하수님, 써니님, 써니님의 친구분들과 함께 산행한후 뒤풀이에 가을이님도 오시었다. 문학산은 비록 낮은 산이지만 안내도 현위치에서 저 끝트머리까지 가는 안내도를 바라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