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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조망묘지?

어머니께서 하늘나라로 가신지가 언20년.... 다음주엔 할아버지 묘지를 다녀와야 하기에 오늘은 어머니가 계신 파주를 아내와 함께 다녀왔다. 몇 년 전부터 무연고? 묘지에 철조망을 쳐 놓것을 볼 수 있는데 볼때마다 마음이 쓰리다. 묘지 연고자마다 각자 사정이 있겠지만 묘지에 철조망이 쳐진 모습은 보기 좋지 않다. 묘지공원측에서 다른 연고자에게 무언의 협박?이라도 하듯 장기 방치 묘소에 철조망을 치고 경고문구를 덕지덕지 붙여 놓은듯 싶다. 연락이 닿지 않아 장기간 사용료나, 관리비 미납으로 공원운영에 지장이 있다손치더라도 저렇게 망자를 욕보이게 하는 짓은 부적절하다. 장기방치묘지 연고자가 몰래 나타나 망자를 빼돌릴까 싶어 저렇게 철조망을 쳐놓은 것일까. 공원묘지에서 연고자가 아무도 모르게 망자를 빼돌릴 방법..

이도령과 춘향의 남원시.

3월24일 목요일에 전북 남원에서 일을 본후 가까운 곳에 시외버스터미널이 있어 그곳으로 갔다. 승차권 발행기에서 표를 구매하려고 도착지를 눌러는데 안된다. 기계가 문제가 있는듯 싶어 카드를 디밀고 서울이요 했더니만 서울행버스는 없단다. 고속버스터미널로 가보라고 한다. 고속버스터미널을 카카오맵으로 찾아보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약 1.8킬로정도 떨어져 있다. 버스로가면 3~4정거장 되는듯 싶다. 시간도 다소 있고 남원시내 구경할겸 사부작 사부작 걸어서 가기로 한다. 이쪽은 큰 빌딩이나 큰건물이 없어 고즈넉하다. 시내의 도로는 왕복 1차선은 옛길?인 것 같고 더 넓은 도로는 아마도 그이후에 뚫린듯한 도로같다. 남원시내 역시 주차할 공간이 매우 부족한듯 싶다. 구도로인 왕복1차선 도로 양쪽은 인도에 주차한 차량들..

윤석열 당선인의 집무실 이전 유감

오늘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5월10일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주고 새 용산 집무실에서 근무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집무실이 늘 국민과 소통하면서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드는 집무실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는듯 공간이 그 업무와 일을 좌우한다는 말까지 밝히며 구체적인 구상도 소개했다. 폐쇄적이고 제왕적인 청와대를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국민과 소통하여 국민의 뜻을 바로 바로 받들겠다는 의지는 존중하나 시국이 시국이만큼 너무 성급한 것이 아닌가 싶다. 국가 경영과 안보를 위한 시스템이전 설치 비용 뺴고(당선인은 이비용을 논하지 않았다) 이전비가 대략 500억원이라 한다. 민주당은 시스템 이전, 설치 비용을 1조원을 주장하고 국민의힘 김은혜 당선인 대..

22년 첫 붕어낚시!

지난주 낚시가려고 주말 기상을 보니 강풍이 분다. 더욱이 울진 산불이 거센바람에 불길이 더욱 번지는 형상이다. 평택호 역시 바람이 만만한 곳이 아니여서 토요일 사전투료를 하고 투표일 7일에 낚시가기로 한다. 이날 날씨예보는 포근한 기온이라 은근히 기대디는 날이기도했다. 하여 7일 수요일 여명이 트기전 평택호 노양리 수로에 도착하여 자리 잡고 낚시대를 펼치니 환히 밝았다. 수면도 장판같이 고요하여 분위기가 마치 붕어 입질이 쏟아지것만 같다. 한발만 빠져도 수심이 제법 깊은 수로다. 본류에서 가지수로로 붕어가 이동했으리라 믿고 지렁이, 떡밥, 글루텐으로 붕어을 꼬드겨 본다. 우로부터 22, 28, 32, 24대를 펼치고 한포인트에 밑밥이 쌓이도록 짝밥에 밤톨만큼 떡밥, 글루텐을 달아 대엿서번 이상 분주히 던..

12월의 진위천백봉리

12월 5일 일요일. 진위천 백봉리에 도착하니 여명이 밝아온다. 아직은 어둠이 대지에 깔려 길이 어둑어둑하다. 저 위쪽 다리 아래쪽으로 가보려한다. 그쪽이 수심이 깊어 초리대 왚까지 찌가 서다보니 찌흐름이 덜하다. 초겨울이지만 붕어가 좀 더 깊은 곳으로 이동했는지 모르지만 암튼 그쪽으로간다. 11월에 공사를 한것이 저 다리를 놓는냐고 토사를 수로쪽으로 밀어 넣었던 모양이다. 작년에도 세워던 다리건만 철수하고 또 다시 다리를 놓고 공사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암튼 42대를 펼쳐 던져 놓는다. 38대를 또 펼친다. 수면이 장판처럼 아주 고요하다. 36대를 또 펼쳤다. 42대는 목줄이 짧고 38대는 15센티, 36대는 20센티가 넘는다. 미끼는 지렁이, 떡밥, 구루텐이다. 떡밥과 구루텐은 전날 미리 반죽?하여 ..

마장호수 출렁다리

4일 토요일에 백봉리로 낚시 갈까하다가 시간이 늦었다. 하여 마눌님과 지인 그리고 나 셋이서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갔다. 사실 몇 칠전 아내 지인과 둘이서 김장을 했다. 절이고 씻고 버무리고 속을 넣고 30포기를 둘이서 했던거다. 하여 오늘 그 뒷풀이겸해서 두사람을 모시고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갔다 온거다. 집에서 거의 한시간을 달려 도착했다. 쌀쌀한 날씨라 주차장이 다소 널널한듯 싶다. 출렁다리 전의 전망대... 출렁다리... 얼마나 출렁일까나??? 마눌님이 앞서 가지만 아직 그다지 출렁임을 느끼지 못한다. 사진을 찍다가 핸폰을 놓치면 호수 물속으로 빠진듯 싶다. 괜시리 핸폰을 쥔손이 힘이들어간다. 건너온후의 출렁다리... 제방쪽으로 반바퀴 돌아 원점으로 가려한다. 뒷편은 다리공사중... 막상 나와보..

평택호 노양수로

2021년11월6일 토요일. 평택 진위천 백봉리로 낚시가려고 새벽부터 출발했는데 서부간선도로가 막힌다. 이도로 밑으로 지하도로를 만들었는데 왜이렇게 막히는지 모르겠다. 구간을 지나보니 지하도로에서 나온차량과 지상도로로 주행한 차량이 차선을 바꾸냐고 다소 엉킨다. 서해고속도로로 가는 차량 지하도로에서 금천대교로 나가려는 차량때문에 수억?들인 효과가 없는듯 싶다. 뭔가 대책이 필요한듯 하다. 백봉리에서 섬아래쪽에서 하려 했으나 공사를 한다. 공사현장 바로 아래를 생각했는데 그밑까지 토사가 밀려 내려와 있다. 낚시하겠다고 막무가내로 그리로 가서하다가 잘못하면 무덤이 될듯.... 여기가 섬 위쪽 보다 수심이 깊다. 유속떄문에 초리대와 찌 간격만큼 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찌가 흘러서 선다. 그만큼 낚시대 간격을 더..

숨어 있는 단풍을 찾아서...

2021년 10월 31일 일요일. 관악산의 단풍은 산길 옆에 있는 단풍보다 한견에 숨어 있는 단풍이 끝내준다. 그래서 숨어 있는 단풍을 보려면 발품을 팔아야 한다. 몇 군데가 있는데 팔봉봉우리 아래 흔적만 있는 사찰터부근과 KBS송신소에서 팔봉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의 단풍이 쥑여준다. 이쪽 길은 산님들이 그다지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다. 일단 5513번 버스를 타고 관악산 자운암 능선 및 깔닥고개로 오르는 초입으로 들어 선다. 떡갈나무류의 나무들이 썌노랗게 물들었다. 이런 단풍은 멀리서 보면 그림이 좋지만 막상 닥아서서 보면 단풍의 흥취가 그다지 없다. 관악산 오봉 옆구리를 타고 학능선2로 간다. 여기도 단풍나무보다 떡갈나무 종류들이 많다. 조그만 가면 오르막에 옹기종기 단풍나무가 있다. 학능선2로 오르는..

말꼬리와 말밥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이재명이 식당 총량제 하자는거 아닌데 웬 말꼬리?"라 한다. 그말을 듣고 느닷없이 경마에 관한 기억이 떠오른다. 30여년전 8Bit, 16Bit 컴퓨터 시절 경마에 홀딱 빠진 두 사람에게 경마 프로그램 의뢰를 받아 경마장에 가서 분석하며 경마를 다소 해봐던 경험이 있다. 당시 그에 따른 분석를 열심히 했지만 컴퓨터 용량 및 데이터 처리와 의뢰자가 제공한 솔루션?(나름 공식이 있다 했다)이 너무 주관적이라 프로그래밍하기에 부적합했다. 황교익이 말한 "말꼬리"라는 말에 불쑥 그때의 기억이 소환되는거다. 의뢰자 두사람의 똑같은 말은 아니지만 거의 80%정도의 비숫한 말(言)이 "일반인은 말(馬)꼬리 잡지만 나는 말(馬)밥을 주러 경마장에 간다"는거다. 말밥을 준다는 의뢰자는 고액베팅이..

장모님 기일과 상주 감.

장모님께서 하늘에 계신지 1년째 되는 날이다. 마침 일요일이라 아내와 함께 북상주에 게시는 장모님을 찾아 뵈었다. 처남과 처이모, 처외삼촌도 오셨다. 마눌님은 집에서 제사음식 몇가지를 준비하여 갖고 산소로 오른다. 그옆의 감나무가 주렁주렁 열려 가을의 깊이를 더해준다. 처가집 선산은 대구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올라오다 보면 북상주 직전이다. 북상주전에 공검?터널을 지나자 마자 우측으로 보면 선산이 고속도로에서 보인다. 이날 화동리 1번지를 내비에 찍고 오다보니 위사진 뒷편 산넘어로 안내를 하는거다. 겨우 경운기가 지나다니는 농로길과 산길로 무려 4km까지 기어 들어 오니 막다른 길이다. 도착지까지 150여 미터.... 이건 아니다 싶어 다시 나와 국도 공검휴게소를 찾아 들어갔다. 내비도 그런길을 잘 안내를..

검단수로 짬낚시

손주가 어제 저녁떄 와서 10월 23일 토요일인 오늘 오전에 갔다. 마눌님은 점심약속이 있다하여 나가니 혼자 집을 보게 생겼다. 오데로 갈까 하다가 검단수로 중류로 오랜만에 가본다. 중류쪽으로 찾아 가려면 "안동포사거리"를 내비에서 찍고 가면 아래 지도 붉은 선으로 들어 온다. 이쪽은 낚시점이 없어 필요한 것을 미리 준비하고 와야한다. 물론 하류에 가면 낚시 용품을 파는 매점이 있다. ①, ②, ③에 차를 적당한 공간에 주차하고 낚시짐을 메고 이고 끌고 걸어들어가야 한다. 나는 ③에 주차하고 수로 노란색 화살표 있는 곳까지 걸어들어 갔다. 여기 올때 주의해야 하는 것은 연안이 앝다는거다. 그래서 배수를 다소하면 찌가 잘 서지 않는다. 장찌를 쓰는 조사라면 거의 봉돌까지 내려야 한다. 36대를 펼쳐는데 찌..

내(이재명)안에 너(유동규)가 있다.

유동규가 "측근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재명은 "비서실에서 지근거리에서 보좌를 하던지 그래야 하는 것 아닌가"이라며 "측근이냐, 아니냐는 더티한 논쟁"이라 한다. 한마디로 측근에 못 낀다는 야그다. 경기도 직원 중에 하나가 그냥 개인적 일탈을 저지른 것이고 관리책임은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사과할 일이 아니라 칭찬받아야 할 일이라 염장을 지른다. 이재명은 2010년 성남시장 취임이후 대장동 공공개발을 틈이 있을때마다 공언한 사람이다. 이걸 한순간에 뒤집는 자가 유동규다. 한겨레 2012년 5월 3일자 기사를 함보자.(하단 링크기사 참조) 당시 이재명은 외국 출장중 있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성남시 시설관리공단의 기획본부장인 유동규가 느닷없이 대장동 개발을 발표한다. 이재명이 2010년 7월 취임후 거..

배고픈 고양이와 정신줄 논 비둘기

양재동 시민의숲역에 내려 가는데 고양이가 비둘기를 노려보고 있다. 아침마다 어느 사람이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것 같은데 본적은 없지만 간혹 보면 곡물류가 땅바닥에 널려있어 비둘기들이 찾아와 쪼아 먹는냐고 정신이 없다. 마치 아프리카 사자가 사냥하는식으로 야곰야곰 닥아선다. 내가 고양이 바로 앞에 닥아서도 힐끔 쳐다보고는 비둘기에만 시선이 꼿여있다. 고양이가 살금살금 닥아설때마다 고양이 근육을 보노라면 아프리카 어느 사파리에서 먹이사냥하는 사자의 축소판처럼 보인다. 이길을 지나다 보면 깃털이 흩날린 것을 간혹 볼 수 있었다. 비둘기끼리 장난 놀다 빠진 깃털이 안니듯 싶다. 그래서 이놈이 범인이 아니가 싶다. 자세를 보면 한두번 한 자세가 아니다. 지나가는 아가씨가 고양이를 보더니만 귀여운지 걸음을 멏..

강화도 망실지&쪽실수로

10월11일 월요일 새벽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운전석에 앉아서도 갈까말까 망설여진다. 비가 내린다고 낚시를 못가는 것이 아니라 수온이 떨어지고 배수도 진행될듯한 느낌이 들어서다. 에잇~ 새벽 4시에 일어난 것이 억울해 억셀레이터를 밟는다. 지난번에 초지대교를 건너 선두포수로 갈때 2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다. 새벽길이라 막힘이 없다 보니 1시간 밖에 안걸렸다. 수로 중앙에 갈대밭이 있다. 수심은 1m 전후가 나오는데 새벽에 도착하여 5대를 펼쳤지만 입질이 없다가 쭈욱 올려주는 준수한 입질에 채더니 제법 앙탈지게 버틴다. 간만에 붕어 손맛을 본다며 수면에 드러난 괴기를 보니 이건 준치다. 물위에 배지를 깔고 누운 준치... 자리 잡은 곳은 아래 지도의 ①번 이며 그곳 주소이다. 아래 사진은 위 지도 사기리 ..

중통얼레채비

인터넷에서 소위 얼레채비라는 방법을 보고 고심했다. 낚시대 전부 채비를 바꾸면 시간도 걸리니 몇 대만 얼레채비로 바꾸고 그 결과에 따라 채비를 바꾸던지, 나만의 채비(중통얼레채비)로 수정하던지 말이다. 그런데 정통 얼레채비로 하기엔 기존 낚시 부속물들이 아깝다. 찌욕심에 찌만 작년과 올해 30여만원 정도 틈틈히 구입해 놓았는데 얼레찌로 다시 구입하기가 만만찮다. 더우기 무엇보다 편납을 사용하지 않으려 한다. 추야 편납을 대체할 수 있는 추로(가감이 되는 추)로 교체하면 된다. 이것만 구입하는데도 10만원 가량 지출... 요즘 낚시는 꺼덕하면 돈이다. 지난 2일 토요일에 대략 중통얼레채비로 맞춘 찌로 선두포수로로 갔다. 밤새도록 붕어입질 받지 못하고 참게와 씨름만 했다. 참게의 미세한 입질은 거의 찌가 움..

선두포수로에서 참게와의 전쟁!

토요일 10월2일 강화도 덕포리, 선두포수로를 찾아 갔다. 오전 9시쯤 출발했는데 초지대교를 통해 가다보니 길이 엄청 막힌다. 선두포수로까정 십여 킬로 남았는데 여기서도 50분쯤 걸린다. 집에서 나온후 목적지까지 2시간 가량 걸리는 셈이다. 이럴줄 알았으면 평택호나, 남양호로 가는데 말이다. 집에서 1시간 30분 정도면 널널하게 간다. 방향을 강화도로 잡았으니 지금껏 온 시간이 아까워 돌아 갈 수 없다. 담부턴 강화도로 올땐 이른 아침이나 새벽에 출발해야 할 듯 싶다. 망실지, 선두포수로를 찾아 가려면 초지대교를 넘어가야 한다. 초지대교를 건너 후 직진하여 파란①에서 좌회전하여 가면 쭉욱 가다가 우회전 해서 들어가면 바로 선두포수로인데 수문이 있다. 맞은 편은 다리 ⓑ를 건너면 된다. 갈대밭은 다달 ⓑ ..

강화도 망월수로

추석연휴 9월18일 토요일에 아버지를 모시고 강화도 망월수로로 향했다. 아랫지역으로 가려다가 한가위 연휴 교통량 증가로 평택호 가는길이 2시간 이상 걸리는듯 하여 방향을 강화도로 돌렸다. 강화도는 진짜 오랜만에 가는 낚시인지라 내비에 길을 맡기고 가다보니 망월수로에 그대로 도착했다. 강화대교 넘어 낚시점에서 미끼를 사려했지만 새로 생긴 도로따라 오다보니 낚시점이 한군데도 없는거다. 낚시하는 분에게 물어보니 강화읍쪽으로 나가야 한다니 왕복 한시간을 걸리겠다. 어쩌랴 갔다와야쥥... 도로쪽으로 나와 좌회전하여 오던 길로 가려는데 뭔가 눈에 띈다. 벽면에 쓰인 낚시가게... 아까 오면서 보질 못했는데... 어짜튼 반갑다. 일반매점인데 몇 가지 곡물 미끼와 구르텐, 지렁이를 판다. 쥔장에게 간판을 눈에 확 뜨게..

백봉리가 왜 이래?

9월12일 일요일 새벽3시에 진위천 백봉리로 향했다. 낚시점에서 남양호를 권했는데 이번에도 설마 잉어새끼만 나오겠냐싶어 기대를 갖고 도착하니 어둠이 가시기전이다. 이번에는 자리를 섬 아래쪽으로 선택했다. 낚시짐을 옮기고 낚시대를 펼치니 동트기 시작한다. 더불어 물안개도 피어난다. 내가 앉은 자리는 섬위쪽보다 수심이 대략 70센티 이상 수심이 깊다. 찌를 초리대 가까이 올려야 한다. 좋은점은 그만큼 대와 가까이 있다는거다. 유속이 있지만 초리대와 찌가 가까우니 그만큼 흘러가지 않아 대와 대 사이를 넓게 벌리지 않아도 좋다. 장판같이 고요한 백봉리 수면... 대를 펼치는데 입질이 오두방정이다. 살치 아니면 잉어새끼인듯하여 놔두었더니 찌가 쏙 빨려들어간다. 또 빨갱이 입질이다. 일단 한 수해서 살림망에 넣고...

경기도지사 이재명의 실상

우선 쿠팡화재로 순직하신 고 김동식 소방령의 명복을 다시한번 빕니다.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신약성경을 읽다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라는 히브리서 11장1절 말씀을 보고 뭐 이런 난해한 말이 있나 싶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보이는대로 믿는 습관이 있다. 사실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믿지 않으면 무엇을 믿을까 싶다. 성경을 공부한 사람이 아니어서 히브리서 11절1장 말씀을 기독교적 입장에서 풀어줄 지식은 없다. 다만 美심리학자인 애덤 그랜드가 쓴 기브앤테이크(GIVE and TAKE)라는 서적이 있다. 이책에서는 인간의 부류를 기버(giver), 매처(matcher), 테이커(taker) 3가지로 분류한다. 자세한 것은 함 읽어 보면 히브리서 11절1장 말씀을 이해 하..

빨갱이(잉어새끼)만 낚은 백봉리

지난번에 진위천 백봉리 밤낚시에 재미를 봐서 다시 14일 오후에 백봉리로 향했다. 무더운 바람이 아니다. 그런바람을 온몸으로 맞이하니 어느덧 가을이 문턱까지 온듯 싶다. 뉴스에 구름이 잔뜩 낀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평택시 기상을 조회했더니 뜨거운 햇살을 구름이 막아 주고 있는 예보였다. 그래서 언능 챙겨 백봉리에 도착했다. 지난번에 엘레벌레 즉 백봉리 채비를 갖춰 다소 손맛을 봤다. 그때 앉았던 자리는 어느 꾼이 선점하여 그옆 5미터 옆에 자리를 펴고 4대를 펼쳤다. 입질이 오면 두대는 뺄거다. 주로 42대, 40대, 38대, 36대 로 편성했었는데 이번에는 38대, 36대 32대, 24대로 설치했다. 어느꾼이 다소 잛은대로 낚는것을 몇 번 봤다. 하여 32대, 24대는 테스트 대다. 결로부터 말하자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