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꼬락도 물들면 어쩌나 관악산 수영장능선 우측과 자운암 능선 좌측 계곡 사이에 있는 폐쇄된 수영장을 지나가다 보면 결혼사진, 패션사진? 등등 사진동우회에서 곧잘 와서 찍어댄다. 시멘트로 발라놓은 낡은 수영장과 칙칙하게 시든 가을색이 또다른 조화를 이룬듯 연실 카메라에 담아낸다...(↓) (↓) 아무 생..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4.10.23
관악산 붉은 낙서와 겨우살이. 3월 16일 토요일. 관악산 자운암 능선을 넘어 간만에 사당으로 하산하려고 연주대 암벽을 타고 이봉을 넘어왔다. 관악사지와 수영장능선, 관악의문, 연주대로 가는 갈림길에서 잠시 쉬려고 주변을 살펴보는데 바위에 붉은 글씨가 보인다. 아내가 지난주 평일 친구와 산행시 관악의 문 넘어.. 산행이야기/산행잡썰 2013.03.17
꼬인 태극기를 펄럭이는 태극기로... 2013년 2월 23일 토요일... 이교수와 송이사 그리고 월산 셋이서 관악산 자운암 능선을 간만에 올랐다. 이날 따라 마눌님들은 특별한 일이 있어 남자 셋이 올랐는데 왜 이리 힘이 드는지 모르겠다. 산행시 마눌님의 숨결이 한결 도움이 되는지 이날 따라 생겹게 느겼진다. 관악산 자운암 능..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3.02.24
계사년 첫날 설산산행(130101) 계사년 첫날 일출 산행을 하려고 했는데 눈이 오고 구름이 낀다고 하여 오전 10시 30분에 상봉능선으로 관악선 주능선으로 올라 하산시 축석부 찍은 사진이다. 찍사는 당연 월산 ^^... (↑) ================================================================================== 2호선 낙성대역에서 만나 강감천 장군..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3.01.03
아내가 원하면 피가 나도 괜찮다.(120501) 5월 1일 화요일... 집에서 방콕하고 있는데 아내가 '산에 안가' 하는거다.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시는 통에 몇 주를 산에 오르지 않으니 몸이 근질근질 하던차에 귀가 번쩍 트인다. 아버지께 말씀드렸더니 다녀오란다. 서울대 정문에서 판이님을 만나 아내와 함께 관악산 자운암으로 오른..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2.05.03
삼월 산행에 이런 횡재가 어디에 있냠!!! ^_* 지난 3월 24일 아침에 약국 약사가 그런다. 관악산에 서리가 내린것 같다며 허옇다 한다. 그냥 그러거니 생각하고 송이사 부부, 이교수 부부와 서울대 입구에서 만나 버스를 타고 가다 관악산을 바라보니 서리가 아니라 눈이 온듯 한거다. 아니....이런 횡재가 어디에 있냠!!!!.....^_______^ ----..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2.04.03
신묘년 갈무리 산행(111231) 2011년 신묘년의 마지막 태양을 등에지고 아내가 관악산 수영장 능서을 오른다. 송년회다 망년회다하여 주구장창 퍼마신 술때문에 뒤따라 가기가 천근만근이다. 확실히 작년보다 몸이 다르다. 또 올해가 지나면 내년에는 또 다른 몸이 될 것이 뻔하다.(↑) (↓) 송이사 부부가 올라..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2.01.05
부부동반 팔봉산행(111112) 모처럼 허저프, 송이사, 이교수 부부와 월산과 아내 그리고 판이님이 뭉쳐 관악산 팔봉을 오른다. 늦가을이 깊어가매 산의 속살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한창 실록이 우거질때는 잎사귀에 가려 잘 보이지 않던 산 한켠이 보이는때가 이무렵쯤이다. 멀리서도 작은 오솔길로 .. 카테고리 없음 2011.11.22
가까이 하기엔 너무 뜨거운 단풍.(111022) 지난주에 느닷없이 거세게 쏟아지는 장댓비와 우박때문에 팔봉계곡으로 가지 못했다. 딱 1주일만에 아내와 이교수와 셋이서 팔봉계곡으로 발걸음을 띤다. 팔봉계곡 위쪽으로 올라가니 전번주에 왔더라면 헛걸음질 할뻔했다. 팔봉계곡 사찰터 위쪽은 지금이 절정이다. 절정.... 여기단풍은 관악산 주..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10.26
산에도 가을물이 흠뻑들었네.(111001) 오랜만에 케이블카(철탑) 능선으로 오른다. 오르다 보니 한 주전보다 가을빛을 머금은 산을 보고 흠짓 놀랐다. 비록 일주일전까지 파아란 잎새었는데.... 시월이라 그런지 가을빛으로 채색된 산이 정녕 가을을 느끼게한다. 산과 나무와 야생화들이 계절의 이치에 순응하는 것을 보니 실로 가을은 가을..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10.09
산행은 사람에게 맞출것이 아니라 산에다 사람을 맞춰야(110924) 오랜만에 조블산악회 여러 산우님들과 산행했다. 나중에 12명이 함께 능선에서 조우했지만 세패로 나누어 산행을 한날이다. 가재샘님과 야생마님은 오전 7시 30분쯤에 사당 2번쨰 국기봉에 오르셔서 월산에게 전화를 하셨다. 헐... 월산은 이불속에서 꼼지락 거리고 있을때인데 두분은 벌써 국기봉에 ..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09.27
정기적으로 산행하는 산님에게 건강보험료 깍아주시라.(110913) 추석 전전날부터 아내가 차례준비때문에 분주하다. 한가위 당일 아침 일찍 집에서 차례를 지내고 어머니 묘소가 있는 파주에 다녀왔다. 대전 동생 구미동생도 와서 한판 늘어지게 차려 먹고 놀다보니 한가위 보름달이 어떻게 떠는지도 모르고 자리에 누워다. 아침에 눈을 뜨니 아내가 또 부산하게 움..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09.16
눈부신 관악산 바위능선(110904) 9월4일 일요일에 관악산 오봉능선으로 올라 몸안의 더운 열기를 토해내고 있는데 저멀리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다. 화재가 발생한 모양인데 인명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 (↓) 이교수, 송이사, 판이님, 연순님, 허저프 부부 & 월산 7명이 오른다. 오봉 능선에서 바라본 연주대...(↓) 오봉에서 바라..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09.15
산행은 安山, 물놀이는 安水(110814) 8월 14일 일요일에 모처럼 허저프 부부, 송이사 부부, 월산 부부 그리고 이교수와 판이님이랑 함께 관악산 자운암 능선으로 올라탔다. (↑) (↓) 한떄 소낙비가 온다는 기상예보가 있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오른다. 날씨가 산에 오르기 그만이다. 살랑 살랑 부는 바람에 가을향기가 나는듯하다. (↓) 운..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08.24
쎄운한 관악산 계곡 냇가(110709) 토요일 9일 일을 보고 일산에서 집으로 가는데 노량진 수산시장 앞이 꽉 막혔다. 시각이 오후 1시50쯤 되었다. 집에서는 아내가 산행준비 다 마쳐 놓고 기다리고 있을 것인데 서울을 빠져 나가려는 차량들이 올림픽도를 마구 들어선다. 하다못해 주말인데도 대형 확성기를 버스지붕에 맨단 민주노총 버..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07.14
보약 한첩먹은듯한 육봉 암벽산행(110702) 아내가 지난 6월 마지막 주말때 비가 와서 산행을 못해 몸이 근질근질한 모양이다. 지난주 금요일 퇴근하여 씻기도 전에 이번 산행은 어디로 갈것이냐 묻는다. 생각하지도 않았던터라 생각나는대로 문득 "육봉~" 했더니 입가에 미소를 짓는다. 7월 2일 토요일 아침 금요일 저녁때 내벹은 말을 깜박 잊고..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07.05
죽음을 무릎쓰고 넘어온 산행(110507) 5월5일 목요일에 관악산 수영장능선으로 올랐다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중간에서 내려오고 다시 5월7일 토요일에 또 오른다. 수영장 능선은 조망이 좋고 연주대로 바로 오를수 있는 능선길이다. 초입부터 경사가 있는 길이지만 평이한 길과 오름이 재차 반복되는 길이기도하다. 능선 중간 부분은 바윗..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05.09
오봉과 자운암 능선길(110327) 토요일 예봉산 산행하고 일요일 아침은 늘어지게 잔다. 어차피 아내가 교회봉사활동하고 12시쯤에 오니 그때까정 이불속에서 뒹굴려고 어스추레한 눈으로 시간을 보니 9시가 안되었다. 아들딸들도 늘어지게 잔다. 어렵쇼... 참....아버지가 계시지 않으가... 언능 일어나 거실을 보니 아버지가 바둑채널..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04.01
새바위, 병풍바위 물러거라(110306) 모처럼 4호선 과천종합청사 역앞에서 판이님, 연수님을 만나 함께 관악산 케이블카 능선을 오른다. 다른 한팀은 낙성대역에서 만나 관악산 수영장 능선으로 오르겠단다. 과천쪽의 능선은 늘어져 서울대 안쪽 능선보다 시간이 다소 걸린다. 아무튼 오르는데로 만나기로 했으니 일단 오르는데 날씨가 ..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03.10
관악산 팔봉능선과 ONE하면 多한다.(110205) 설날연휴 막바지인 지난 5일 토요일 아내와 함께 관악산 팔봉을 찾았다. 포천 백운산 산행을 하려고 계획잡았다가 교통편이 설연휴 기간이라 아무래도 불안하여 가까운 관악산을 가기로 한다. 또한 아내의 설연휴의 모든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줄겸 팔봉능선을 택했다. 아내여 겨울 설산을 날아보시..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