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역-예봉산정상-운길산역(110108) 용산역에서 9시55분 덕소행 전철을 타고 덕소 전역인 양정에서 내려 용문행 전철을 기다리는데 진짜 춥다. 등산T에 내피를 입지 않고 자케만 입고 움직임없이 전철을 기다리다보니 몸이 떨린다. 용문행 전철을 타고 팔당역에 내려 팔당역 유리문을 열고 나가자 강바람이 볼딱지를 엄습해온다. 다시 역..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01.09
신묘년 새해 첫날 일출산행(110101) 신묘년 새해 첫날 일출 산행을 관악산 사당방향으로 오른다. 영하 십 몇도라는 일기예보에 다소 염려했는데 다행히 바람이 불지 않아 추위는 견딜만 했다. 오히려 작년보다 덜 추운 느낌이다. 토스트와 오뎅 국물로 몸을 데우니 추위가 다소 반감된다.(↑) 이쯤되면 봉우리에 올라설 시간인데 출발이 ..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01.03
태고의 하얀색이 雪山으로 왔다.(101228) 2011년 신묘년 토끼띠, 올해보다 더 희망찬 새해를 기원합니다. ^_^ 월요일 저녁 또 다른 송년회.... 적당히 술을 마시고 집으로 ��가하는데 눈자락이 눈앞에 어스렁거린다. 일기예보대로 눈이 올 모양이다. 아침에 일어나니 온 세상이 하얗다. ^________________^ 출근이고 뭐고 설산이나 올라가야 쓰겠다. ..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0.12.29
한해를 갈무리한 송년산행(101226) 2010년 12얼 26일 일요일 조블 산악회 도봉산 정기 산행이자 올해의 마지막 산행이다. 해서 송년회도 할겸 우이암을 찍고 원점 회귀하기로 하고 오른다. 송년산행의 출석부(↓) 조불이 아니라 조블 아닌감? 프린팅 해 갖고 간다는 것이 깜박했다. 이제사 보니 그러넹.... ^_* 갑자기...웬 시장통이여????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0.12.29
관악산이 준 크리스마스 선물(101225) 25일 성탄절에 30년만의 강추위가 급습했다. 아내도 춥다고 산행을 하지 않겠다한다. 한파가 마음마저 얼게 만들어 막상 산에 오르니 산님들이 별로 없다. 산에 오를때는 북풍이 강하게 몰아져 볼닥지가 얼얼하다. 냄새 맡은 것도 없는데 코도 어찌나 매운지 시베리아의 북풍 찬바람을 피하려고 능선 ..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0.12.27
술독 해독을 위한 산행사우나를 아시나요.(101219) 전날인 토요일 18일에 아내와 수리산 산행후 저녁 모임자리에서 어찌나 술을 목구녕에 쏟아붓었는지 아침까지 비몽사몽이다. 19일 일욜 조블산악회 계양산 벙개산행 시간이 오전 10시 만남인데 도저히 일어나질 못하겠다. 할 수 없이 못 간다는 문자를 넣어 주고 머리를 이불속으로 박아 넣는다. 아내..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0.12.24
아내와 함께한 수리산 산행-쿼바디스도미네(101218) 아내와 수리산 산행하기 위해 1호선 금정역 6번출구로 나와 버스를 타려고 노선을 살펴보니 지난 봄에 탔던 노선번호가 없는거다. 내가 착각을 하고 있었는지 5번버스가 없다. 한참을 노선표지판을 살펴보다가 마을버스2번을 타기로한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몇몇 사람에게 물어보아도 산을 ..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0.12.23
酒님을 대적하여 승리케 하소서... ♬ 내~ 젊음을 엮어서~ ♩ 뿡짝 ♪ 뿡작 ♬.... 공장 앞 스피커에서 노래가락이 아침안개를 뚫고 한참을 흘러나온다. 노래가 중단되더니 "아~아~ 알려드립니다." 하는 멘트가 나오는거다 동네 이장이 뭔 공지사항을 동네주민들에게 알리려는 모양이다. 그러고 보니 동네이장이 마이크로 공지사항을 알리.. 사는이야기/주절주절 2010.12.23
삼성산 칼바위에서 환호작약(101212) 토요일 급한 일때문에 일을 보다가 오전 시간이 늦어 수리산 산행을 포기하고 자운암 능선을 짧게 탔다. 일욜날은 반드시 수리산으로 가려고 준비를 부단히 하고 있는데 회장님께서 전화가 왔다. 관악산에 오신단다. 모처럼 오신다는데 사당에서 만나기로하고 마눌님에게는 다음주에 가자고 꼬드겼..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0.12.20
겨울 햇살이 찬란히 빛추는 관악산(101211) 지난 토요일 11일에 급한 일 때문에 새벽에 공장에 와서 일을 보고 후다닥 집으로 들어간다. KTX역사 위로 저 멀리 삼성산 KT송신소 안테나가 희미하게 보인다. 마눌님에게 산행준비 하라고 전화해 놓고 부랴부랴 들어간다.(↑) (↓) 이날 아내와 함께 수리산가기로 약속했는데 급작업 때문에 아침 시간..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0.12.17
수리산역에서 명학역까지 수리산 종주(101205) 지난 3일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까지 늦은 김장을 담꿔다. 절린배추를 뒤집고 무채를 썰어 온갖 양념을 버무리다 보니 안쓰던 근육을 써서 그런지 팔다리가 댕긴다. 돼지수육에 쇠주한잔하고 자리에 누우니 그대로 꿈속으로 빨려들어 간다. 집안 일도 쉽지가 않은듯하다. 마눌님은 수술후 힘든일을 ..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0.12.17
삼성산을 고즈넉하게 거닐다.(101128) 일욜아침에 조블산악회 컵을 사러 다이소에 왔는데 크리스마스 장식품이 진열되어 있다. '올해도 갔구나. 해 놓은 것 없이 그냥 또 한해가 저물는구나'는 생각을 하니 괜시리 다리에 힘이 빠진다. 그래 먹은 죽은 귀신도 때깔 좋다고 양념된 쇠고기를 사갖고 허저프와 삼성산 경인교대 입구로 간다. 경..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0.12.03
불곡산 광풍도 불굴의 의지를 꺽지 못했다.(101127) 2010년 11월 27일 토요일 조블산악회 불곡산 정기 산행이 있는 날이다. 봇짐을 짊어 메고 노량진역으로 버스를 타고 가는데 눈비가 온다. 그러더니 주구장창 쏟아지기 시작한다. 버스에서 내려 역까지 억수같이 쏟아지는 눈비를 온몸으로 맞으며 걸어가 본다. 빗물섞인 진눈깨비가 많이 아쉽지만 나에게..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0.12.02
불곡산 강풍에 풍경이 날아가다. 2010년 11월 27일 토요일 양주 불곡산 산행시 몸이 휘청되는 강한 바람과 마주쳤다. 바람이 어찌나 센지 몸에 힘을 주지 않으면 바람에 날아갈 정도다. 산행일기는 시간이 되는대로 올리고 일단 불곡산의 강풍을 맛보시라. ^_& (⊙)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0.11.29
일요일 여기저기 돌아다닌 하루. 20일 토요일 조블산악회 벙개산행 후유증?으로 늦게 봇짐을 메고 집을 나섰다. 허저프에게 전화를 하니 삼성산 옥문봉이란다. 휠라스포트에서 등산복을 후원 받았는데 바지가 38inch로 큰것이 왔다. 하여 아차산 휠라매장에 가서 보다 작은 사이즈로 교환하려고 허저프와 동행하자고 했더니 같이 가잔..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0.11.24
늦가을의 짧은 햇살이 바위에 명암을 그린다.(101120) 조블산악회 회장 이취임식 이후 두분의 전임, 신임 회장님을 모시고 관악산을 올랐다. 지난 7일에 아내와 함께 육봉 계곡으로해서 장군능선 삼봉능선을 올랐는데 그때의 관악산의 만추가 흐느적거렸는데 이날은 과연 관악산이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줄까나.... 일자 : 2010년 11월 20일 토요일 오전 1..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0.11.23
관악산&삼성산 남근석 사진모음 그동안 관악산 여기저기 산행하면서 보았던 그럴듯한 남근석 사진을 모아 올려본다. 위 아래 사진은 삼성산의 남근석이다. 호압사 위쪽에 있는 남근석인데 이길은 산님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길이다. 호압사 약수터 위쪽의 운동기구 있는 곳 위쪽으로 올라가면 볼 수 있는 남근석이다.(↑,↓) 관악산 하..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0.11.19
늦가을의 뒤태와 아내의 가족사랑(101107) 과천청사 앞 꽃사과 열매와 현관앞의 탐스러운 국화꽃송이 토요일 북한산 산행은 뿌연 먼지 탓에 탕춘대 능선길에서도 쪽두리봉이 희미하게 보였는데 일요일 이날도 마찬가지다. 현관 앞 만추속의 국화꽃은 만발하여 산에 잘갔다 오라는듯 싱그럽게 피었지만 잿빛하늘 때문에 산에 오를 코스가 먼지..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0.11.17
해맑은 영혼으로 산행을 하자..(101106) 전날 공장장하고 마신술에 푹신하게 골아 떨어져는데 꿈속에서 뭔가 영~ 불안한거다. 그 느낌에 눈을 뜨고 시간을 보니 7시40여분.... 늦었다. 허둥지둥 베낭을 짊어메고 불광역으로 달려나간다. 11월 6일 토요일 조블산악회 북한산 벙개산행 만남시간이 9시인데 클났다. 조블산악회 큰 형님들께서 나오..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0.11.10
노란 까페트를 밟고 가을 속으로 가는 아내... 가을이 그저 붉은 빛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노란 가을이 있다는 것이 새삼스러울 정도다. 아내에게 가을의 끝자락에 숨어 있는 육봉계곡의 현란한 단풍을 보여주려고 과천종합청사 앞을 지나가는데 은행나무도 한껏 노란 단풍을 뽐내고 있다. 미처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은행나무가 아내의 마음을 사.. 사는이야기/주절주절 2010.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