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햇살 머금다 기다림에 지친 단풍. 단풍 햇살바람을 머금은 단풍잎 살랑살랑 파란 햇살 붉은잎 사이로 비집고 고운님 바라보는 시선 시샘하듯 울긋불긋한 섬광 단풍보다 더 뜨겁네. 가을의 끝자락에 매달린 붉은단풍 파란햇살 머금다 기다림에 지쳐 마르고 메말라 오그라든 붉은님이여 낙엽되어 발꿈치에 붙어 따라오지 마소. 한걸음 .. 사는이야기/주절주절 2010.11.03
깊어가는 관악산 가을풍경의 속살을 보다.(101031) 10월 조블정기 산행 .... 피케노님, 허저프님, 은하수님, 써니님, 이판님, 연순님 & 월산과 함께 관악산 혀바위로 올라 저수지 계곡으로 내려왔다. 관악산 단풍은 삭그러 들기 시작한 모양이다. 주능선의 단풍들이 메말라 가기 시작한다. 단풍이 산허리를 잔뜩 휘감은 관악산속으로 조블 산악회가 가을을..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0.11.01
관악산의 숨어있고 드러나지 않은 단풍군락(101024下) 앞전 글 "숨어있고 드러나지 않은 관악산의 단풍비경(101024上)"에 잇어 단풍산행을 계속 잇어간다. 학능선과 팔봉계곡의 숨어 있는 환상적인 단풍군락을 지나 관악산 팔봉 국기봉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국기봉 아래 우회길을 지나 KBS송신소쪽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팔봉 국기봉에서 연주대로 가는 주..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0.10.29
숨어있고 드러나지 않은 관악산의 단풍비경(101024上) 23일 토요일은 아내 친구 아들이 결혼하는 관계로 마눌님이 산에 오르지 못했다. 덕분에 친구와 함께 관악산 자운암 한켠에 숨은 단풍을 찾아 만추를 만끽하고 왔는데 아내에게 관악산의 곱디고운 단풍을 보여주고 싶다. 수술후 본격적으로 산행 시작한후로 관악산의 새색시 볼같이 붉은 홍조를 띤 예..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0.10.29
단풍에 데어 얼굴이 얼얼하다(101023) 토요일 아침에 핸폰 알람시간(6시30분)에 일어나 현관 밖에 나가 아침 공기를 쐬고 들어오니 핸폰이 울린다. 일을 해준 공장에서 하자문제가 발생된듯하다. 어찌되었든 일이 급해졌따... 아침부터 다시 디자인해서 보내주고 나니 얼추 10시반쯤 된거다. 아침부터 집에서 거래처의 잔소리를 들으면서 허..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0.10.28
보름달 아래서 마꼴리 한잔하는 야등(101021) 목요일 21일에 연주대 야등하려고 했었는데 일이 늦게 끝나 코스를 변경한다. 5511번 버스를 타고 서울대 기숙사 삼거리에서 내려 삼거리 능선으로 올라가야겠다. 마당바위까지 30분정도면 갈 수 있는 능선이다. 삼거리 능선은 초기부터 경사가 있고 나무들이 우거져 길이 다소 어둡다. 너럭바위까지 올.. 산행이야기/야간산행 2010.10.28
관악산의 단풍도 진짜 멋찌다.(101017) 역시 가을인가 부다. 17일 일욜날 서울대 캠퍼스에서 벌어지는 행사들이 많다. 여기저기 많은 사람들이 모여 게임을 하며 즐겁게 웃고 푸짐하게 싸온 먹거리를 먹는 것을 보니 괜시리 배가 고파지는듯하다. 아침을 분명히 먹었는데 산행초입부터 시장끼가 느껴지니 괜시리 발걸음이 무거워지는듯하다..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0.10.27
달빛과 노을 잡으러 가자(101016) 지난주 서울세계불꽃축제를 호압사 위 장군봉에서 감상한뒤 이번주 불꽃축제도 야등으로 감상하려고 했는데 월산의 착각이었다. 몇년전에 2주에 걸쳐 불꽃축제를 했던 기억이 있어 당연히 한주 더 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토요일은 무조건 야등한다고 작심을 하고 있었다. 막상 오르기전에 인터.. 산행이야기/야간산행 2010.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