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주절주절

평일 버스전용 차로 종점 변경에 에그머니나....

越山 2024. 6. 22. 13:13

어제 금요일인 21일에 전라도 광주에 볼일이 있어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 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내려갔다.  오전에 안성에서 일을 보고 서안성IC로 진입하여 경부고속도로로 들어갔다.  안성JC로나와 1차선인 버스전용차선으로 진입하여 한.... 몇 백미터 갔나?.... 마침 앞에 전광판에 안내문이 언듯 보였다. 자세히 보질 못했는데 버스전용차선 어쩌고 저쩌고하는 내용이었다.

천안방향 오산 나들목 지나 고속도로 언덕에 버스전용차선 종점이 그지점인데 한참 떨어진(오산 종점에서 대략 15~16Km정도 연장된 느낌) 이곳에 왜 버스전용차선 운운하는 안내문이 뜰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생각에 한 5~6년 되었나 보다. 마치 마실나온듯한 차량이 80킬로 정도의 속력으로 오장육부?가 터지게 2차선으로 운행하기에 우측  3차선, 4차선을 보니 모두 차량이 있어 추월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1차선인 버스전용차선으로 차량 속도를 높여 앞차를 추월하고 재쌉게 2차선으로 들어왔는데 하필 그지점 부근에 버스전용차선에 진입하는 차량을 찍는 카메라가 있었던지 찍힌거다. 

그래서 버스전용차량 차선은 버스전용차선  종점을 지난 후부터 진입한다. 옛날 기억을 떠올리다가 퍼득 새로운 사실이 생각나는거다.  5월말, 6월초인지 자세히 모르겠지만 버스전용차선 거리가 늘어나 안성까지 연장된다는 기사인지 뉴스를 본듯한 기억이 뇌리를 떄리는거다. 옆의 차선 뒤쪽에 차가 오나 안오나를 보고 후다닥 언능 2차선으로 핸들을 틀었다. 

버스전용차선으로 달리는 차량이 한두대가 아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목적지로 달리는 차량의 운전자에게 벌점 30점과 스티커가 날아 오면 글쓴이 경험상으로 보면 나중에 기분이 그리 상쾌하지 않을듯 싶다. 글쓴이 역시 버스전용차선으로 온 거리에 카메라가 없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 있지만 인터넷 조회를 해본 결과 이번달 6월3일 부터 안성까지 연장된 모양이다. 차라리 2~3달 정도는 계도기간으로 스티커가 발급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어디까지나 나의 소원일뿐이다.

버스차선종점이 어띠까지인지 체크해 보아야겠다. 안성IC를 지나 좌측 낚시TV(빅피싱 간판)를 지나고....(↑)

천안방향 안성천 직전 그러니까 우측에 보면 송화버섯 재배하우스 바로 위쪽에 평일버스전용차로 종점이 있는거다.  버스전용차선이 오산에서 이지점까지 연장변경되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운전자들도 적지 않을듯 싶다. 그래도 그런 기사나 뉴스를 본 기억이 늦게나마 떠올라 1차선을 피해갔지만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전광판에 연장된 사실을 자주 노출시켜야 할듯싶다.  또한 각 나들목에도 현수막이라도 걸어 놓고 자주 눈에 띄게끔 해야 모르고 당하는 운전자가 없을듯 싶다.  평일버스전용차로 종점이 변경될 줄 모르고 운행했다가 나중에 스티커가 날아오면 경험자로서 진짜 왕짜증 나는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