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이야기/낚시잡썰

진위천 백봉리 채비 만들기(2)

越山 2024. 4. 27. 15:45

진위천 백봉리 채비 만들기.(1) (tistory.com)

 

진위천 백봉리 채비 만들기.

2004년 올봄 들어 진위천 백봉리 낚시터의 붕어 입질이 까다로워진 느낌이 든다. 굵은(7치 이상) 붕어 입질이 뜸해지고 잔챙이 붕어 입질에 바닥 채비로는 챔질 타이밍을 잡기가 수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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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리 중통 채비 만들기(3) (tistory.com)

 

백봉리 중통 채비 만들기(3)

오늘이 5월3일 금요일.... 아버지 병원에 모시고 갔다오니 얼추 오후 3시쯤 되었다. 몸이 근질근질하다. 마눌님이 오기전에 언능 낚시점에 가서 지렁이 한통 사왔다. 그런데 바다 낚시 중통 추 5.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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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방에 바늘과 전자찌, 밧데리 사러 갔다가 우연히 진열데에 놓인 바다낚시 중통 추가 있는거거다.  딱보는 순간 이거 납으로 돌돌 말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퍼득 든다. 그래서 가장 많이 쓴 38대의 중통(납으로 돌돌 말았다) 추의 무게를 재봤다. 아래 사진 처럼 바늘뺴고 대략 6.4g 정도 나온다.

튜브끼고 납으로 돌돌만 중통 추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 42대, 40대, 38대, 36대, 4대가 6g ~ 8g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낚시줄이 손잡이까지 길게 해서 앞치기로 던져도 잘 나간다.  흐르지 않는 저수지에서 중통으로 몇 번 해보았는데 재미를 못밨다. 많이 해보지 않아서 그런지 찌놀림을 쉽게 보질 못했다. 어쩌다 찌가 없어져 당겨보면 자동 빵인 것이 많았다.

그러나 진위천 백봉리 흐르는 물에서는 입질이 흐르지 않는 저수지와 다른듯 싶다. 활성도가 좋은때는 바닥 채비로 이십여수 전후로 낚는 것은 문제가 아니었다. 올해들어 씨알이 좀 작아진듯하고 그래서 그런지 입질도 약하다. 바닥 채비를 고수했지만 어쩌랴.... 붕어 손맛 보려면 돌아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붕어 끄집어 내기만 하면 된다. 그래서 4대정도의 낚시대를 바닥 채비와 중통 채비 겸용으로 해놓았다.

낼 백봉리로 깔까해서 필요한 물건 사려고 낚시점에 들렀다가 바다 낚시 중통 추를 보고 납으로 돌돌만 것을 사온 중통추로 바꾸려고 한다.  백봉리 채비는 찌와 맞출 필요없고 찌보다 더 무거운 추여야 한다.  아래 사진은 중통 추는 10.8g 이다. 다소 무겁지 않나 싶다. 백봉리에서 아래 중통 추를 달면 납으로 만든 중통 추보다 덜 떠내려 가지 않을듯 싶다. 과연 붕어 입질에 가운데 구멍으로 낚시줄이 원할히 전달 될 수 있는지  이 중통추로도 하나 준비해 보고 낼 백봉리에서 함... 테스트 해보자.

 아래 사진은 또 따른 바다 낚시 중통 추이며 7g 정도다.  낚시방에서 저울로 재보니 이보다 무게가 작은 중통 추가 몇 가지 있지만 그정도는 낚시 재료 박스에도 수두룩하다. 아래 사진 중통 추를 사용하면 힘들게 튜브끼고 납으로 돌돌말 수고가 없을듯 싶다. 

아래 사진은 튜브끼고 납으로 돌돌만 수제 중통추와 낚시점에서 사온 중통 추의 비교 사진이다.  튜브끼고 납으로 만것은 좀 지저분한 느낌이다. 또한 낚시 줄이 납에 쓸리는 현상과 그런 염려를 안해도 좋을듯 싶다.  구멍 크기도 좁지 않아 원만히 어신이 전달 되지 않을까 싶다.

글쓴이는 바늘을 묶어서 사용한다. 목줄도 길게 혹은 중간정도 혹은 짧게해서 준비해 두었다가 목줄 길이가 긴 바늘이 그날따라 신통하지 않으면 보다 짧은 목줄 바늘로 바꾼다. 백봉리에서는 이런 것이 간혹 먹힌다. 또한 두바늘 채비에 한바늘은 9호 다른 하나는 8호, 10호 바늘에 다른 바늘은 9호를 묶어 사용하곤 한다.  지렁이가 제법 먹는 날에는 8호 바늘에 지렁이 한마리 끼워 놓으면 귀신같이 빨아 먹는다. 그땐 지렁이 두세마리 꿰기 위해 10호 바늘을 사용한다.  지렁이가 하루종일 멕히지는 않지만 때때로 간혹 바늘에 달아 넣어 던지면 먹을때가 있다.  몇 마리 지렁이로 낚아 내다가 또 지렁이를 건들이지 않으며 잠시 한동안 지렁이를 사용하지 않는다. 지렁이 입질은 떡밥, 구르텐 등의 미끼보다 좀 더 입질이 반듯하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 낚시대를 많이 편성하여 낚시하기가 힘들고 귀찮다. 그래서 거의 진위천 백봉리에서 한대, 두대로만 다소 편하게 낚시하는거다. 유료낚시터는 체질에 맞지 않고 여타 노지 낚시터의 들쑥날쑥한 조황보다 백봉리의 조황은 70% ~ 80%는 적어도 10여수 전후로 보장하니 어느 낚시터를 가겠는가.  평택호 물이 빠지는 날, 배수하는 날 보다 수위가 늘어나는 날이 조황이 좋다. 하류 본류는 물이 빠지는 날에는 자리가 영 좋지 않은 곳이 많지만 백봉리는 물이 빠져도 언제나 낚시하기 좋다.

장마철애는 비를 피해 간혹 유로낚시터를 찾지만 백봉리의 깊은 수심에서 올라오는 손맛은 비교할 수 없는 다른 맛이다. 대부분 백봉리 입질에 적응을 못해서 한두번 왔다가 찾지 않는 꾼들이 많다. 글쓴이는 여타 낚시터에서 무거운 낚시 장비 운반하여 4대 ~ 8대 셋팅하고 철수하는 수고에 지쳤다.   백봉리는 차에서도 거의 20~30미터만 내려오면 한두대로 낚시할 수 있고 조과도 완전 꽝은 거의 없다. 그래서 거의 매주마다 찾아 가다시피하고 6시간 ~ 10시간정도 낚시하는 까닭이기도 하다. 집에서 새벽 2시 ~ 4시쯤에 출발하면 대략 1시간 10여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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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위천 백봉리 채비 만들기.(1) (tistory.com)

 

진위천 백봉리 채비 만들기.

2004년 올봄 들어 진위천 백봉리 낚시터의 붕어 입질이 까다로워진 느낌이 든다. 굵은(7치 이상) 붕어 입질이 뜸해지고 잔챙이 붕어 입질에 바닥 채비로는 챔질 타이밍을 잡기가 수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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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리 중통 채비 만들기(3)

오늘이 5월3일 금요일.... 아버지 병원에 모시고 갔다오니 얼추 오후 3시쯤 되었다. 몸이 근질근질하다. 마눌님이 오기전에 언능 낚시점에 가서 지렁이 한통 사왔다. 그런데 바다 낚시 중통 추 5.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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