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봉리밤낚시 6

진위천 백봉리 밤낚시 붕어

올여름이 하도 덥다 보니 지난 토요일 8월31일 아침에 일어나서도 그냥 덥거니 했다. 8월3일 백봉리 밤낚시에서 찜통같은 무더위에 하도 진을 뺴서리 더위가 가시면 낚시 가야겠다 생각했던차 31일도 에어컨 바람아래에서 딩굴딩굴했다. 손주녀석들이 온다는 연락에 애들이 좋아하는 과일 사러 집밖으로 나가니 웬걸.... 시원한 바람이 분다. 폭염인줄 알고 에어컨을 가동했는데 밖은 뜻밖으로 덥지 않다. 이떄가 오전 11시쯤 되었다. 그럼 점심 묵고 냅다 튀자....백봉리로 가던 중에 향남 단골 낚시점에서 필요한 미끼와 용품을 샀다. 여기 사장님은 남양만을 많이 찾는 모양이다. 조황을 물어 보니 남양만 밤낚시가 좋단다. 이사간에 가봐자 낚시허용 구역에 자리도 별로 없을 것 같고 남양만에 좋지 않은 추억이 있는 지라 ..

진위천 백봉리 밤낚시.

5월 18일 토요일 진위천 백봉리로 밤낚시 갔다. 밤을 꼬박 새우면 힘들고 다음날도 거의 잠만 자다 보니 만 이틀이 소비된다. 하여 나름 새벽에 출조하여 짬낚시로 즐기고 오면 하루를 번다. 그런데 토요일 점심때쯤 아내가 낚시나 가란다. 갈까 아님 낼 새벽에 갈까하다가 진짜 오랜만에 밤낚시 하기로 하고 백봉리로 향해 갔다.양천구에서 "백봉리 34-1"의 주소를 치고 가면 어연IC로 빠져 나온다. 아래 사진 저멀리 야트막한 산 왼쪽이 백봉리 낚시터다. 그런데 도착지 도착할 무렵 T맵의 안내가 간혹 4킬로 정도 더가서 회차하라고 하는 멘트가 나온다. 그럴 필요가 없다. 아래 사진(↓)을 보면 중앙선이 끊어져 있다. 그러므로 앞뒤에 차량이 오는지 확인한 후 좌회전해서 좌측 2대의 차량 뒤쪽으로 진입하면 된다. ..

백봉리 석축 안쪽.

이상하게 올해는 낚시하고픈 마음이 작년보다 쪼그라든것 같다. 지난주에도 아버지를 모시고 낚시 가려고 했지만 새벽에 아버지가 안가신다고 하여 그냥 이불속으로 들어갔는데 예전 같으면 비가 오던 바람이 불던 그냥 집을 튀쳐나갔지만 올해들어 낚시에 대한 열정이 식은듯 하다. 금욜, 토욜에도 아내가 낚시 안가? 하는거다. 가면 오데로 가나 하는 생각에 곰곰히 골몰해도 이상하게 마땅히 가고픈 곳이 없다. 5월21일 토요일.... 아내의 권유에 정처없이 차를 몰고 나왔다. 가다가 향남 단골 낚시방에 들러 미끼 및 용품사고 어디가 좋냐고 물으니 남양만은 거의 꽈당이고 백봉리 석축 안쪽이 나온다는거다. 그것도 밤낚시에... 시간을 보니 12시 전이다. 다른곳을 물색할까 하다가 낚시방 쥔장이 요즘 거기에는 늦게 가면 자리..

빨갱이(잉어새끼)만 낚은 백봉리

지난번에 진위천 백봉리 밤낚시에 재미를 봐서 다시 14일 오후에 백봉리로 향했다. 무더운 바람이 아니다. 그런바람을 온몸으로 맞이하니 어느덧 가을이 문턱까지 온듯 싶다. 뉴스에 구름이 잔뜩 낀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평택시 기상을 조회했더니 뜨거운 햇살을 구름이 막아 주고 있는 예보였다. 그래서 언능 챙겨 백봉리에 도착했다. 지난번에 엘레벌레 즉 백봉리 채비를 갖춰 다소 손맛을 봤다. 그때 앉았던 자리는 어느 꾼이 선점하여 그옆 5미터 옆에 자리를 펴고 4대를 펼쳤다. 입질이 오면 두대는 뺄거다. 주로 42대, 40대, 38대, 36대 로 편성했었는데 이번에는 38대, 36대 32대, 24대로 설치했다. 어느꾼이 다소 잛은대로 낚는것을 몇 번 봤다. 하여 32대, 24대는 테스트 대다. 결로부터 말하자면 이..

무더위속 백봉리 밤낚시

7월31일 토요일은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기상일보를 샅샅히 훌터보니 비는 거의 안오는듯 통밥이 맞아 들었다. 아무리 비가 전국적으로 온다고 해도 장마철아니면 지역별 편차가 크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물론 간혹 빗나가는 경우가 있지만 비가 온다고 낚시못할 이유는 없다. 다만 나이가 들다보니 좀더 편한 낚시를 하고픈 마음이 있지만 노지낚시는 항상 땀과 노력 그리고 인내를 요구하기 때문에 다소 힘이들어도 관리터보다 노지를 찾는 편이다. 자연에서 아무런 제약없이 노는 물고기의 생태계에서 뽑아내어야 제맛이다. 붕어가 자라나는 환경에 따라 입질과 찌맛이 다르다. 평택호 진위천 백봉리의 입질은 여간 짜지 않다. 유속이 있다보니 붕어가 미끼에 접근하더라도 굉장히 조심스럽게 먹이활동을 하는듯 싶다. 백봉리..

줄이 두번 터진 백봉리

모방송국에 다니는 아들이 올림픽 중계방송때문에 일본으로 일요일 오전 일찍 입본 출장가느냐고 토욜 저녁 늦게까지 준비하는 아내의 눈치 보느냐고 7월 17일 토요일 늦은밤 23시쯤 집에서 진위천 백봉리로 향했다. 눈치보면서 딸기+어분글루덴, 신장+새우 떡밥을 미리 제조해 놓았다. ^^ 백봉리에 도착하여 만져 보니 푹 숙성?되어 바늘에 찰지게 자~알 붙는다. 밤낚시하는 낚시꾼이 제법 많다. 38대, 36대 딱 두대만 폈다. 올해 백봉리 입질이 평년과 사뭇 달라진듯하여 채비를 바꾸었다. 4대를 펼치던 것을 2대로 선택과 집중하기로 했다. 새벽 3시쯤되니 전날인 토요일에 아내와 산에 갔다와서 그런지 졸음이 쏟아진다. 입질 반응이 전혀 없다. 낚시대를 만져보면 줄과 초리대를 건드는 이름모를 물고기에 다소 긴장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