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76

산행은 사람에게 맞출것이 아니라 산에다 사람을 맞춰야(110924)

오랜만에 조블산악회 여러 산우님들과 산행했다. 나중에 12명이 함께 능선에서 조우했지만 세패로 나누어 산행을 한날이다. 가재샘님과 야생마님은 오전 7시 30분쯤에 사당 2번쨰 국기봉에 오르셔서 월산에게 전화를 하셨다. 헐... 월산은 이불속에서 꼼지락 거리고 있을때인데 두분은 벌써 국기봉에 ..

정기적으로 산행하는 산님에게 건강보험료 깍아주시라.(110913)

추석 전전날부터 아내가 차례준비때문에 분주하다. 한가위 당일 아침 일찍 집에서 차례를 지내고 어머니 묘소가 있는 파주에 다녀왔다. 대전 동생 구미동생도 와서 한판 늘어지게 차려 먹고 놀다보니 한가위 보름달이 어떻게 떠는지도 모르고 자리에 누워다. 아침에 눈을 뜨니 아내가 또 부산하게 움..

다른 여성 산우하고 온것을 착각한 산행(110903)

오랜만에 아내와 단둘이서 오붓하게 산행한다. 아내가 수술한 직후 이쪽 방향에서 제법 올랐는데 그때가 생각나 발길이 서울대 후쪽쪽으로 와 닿는다.(↑) (↓) 저 위 안테나 왼쪽이 사당에서 연주대 가는 주능선에 있는 하마바위다. (↓) 하마바위 능선으로 오르다가 뒤를 돌아 보니 맑게 개인 하늘때..

계절마다 날씨에 따라 산행해야 산을 알것 같다.(110828)

삼성산 제2전망대를 오르기 위해 경인교대 앞쪽으로 들어서니 길가의 코스모스가 가을이 왔음을 알린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몸을 맡긴 코스모스가 가을의 정취를 물씬 자아낸다.(↑) (↓) 9월의 바람은 뜨거운 열기가 빠진 바람이기에 더욱 상쾌하다. 그러나 아직 끝여름의 따거움은 그늘과 물가를 ..

삼성산에서 내려다 본 한반도 야경(110618)

지난 12일 일요일에 마당바위 아래에서 점심을 들며 18일 토요일에 야등하기로 의견을 모은다.연순님이 집이 멀어 언능 올랐다가 늦지 않게 귀하하려면 하산길이 짧은 코스를 택해야 하므로삼성산 호압사 국기봉쪽에서 야경을 감상하는 것이 좋겠다. -------------------------------------------------------------------------------- 지난 토요일 18일 오후 4시30분에 서울대 입구역 3번출구에서 뭉쳤다.(↓) 날씨이 덥기는하지만 저녁 햇살은 그리 따갑지 않고 밤바람이 불어주면 시원하리라. 올핸 처음으로 야등하는거다. 관악산 광장에서 돌산을 들머리로 하여 오른다. (↓) 태양의 뜨거움이 서서히 식는듯하다. 강하게 내리쬐는 햇살이 늦은 오후가 되니 순한 양처..

부부동반 4팀이 비구름을 뚫고 우중산행(110510)

화요일 부처님 오신날 눈을 뜨니 오전 8시가 훨 넘었다. 월요일 저녁에 나가 화요일 새벽 1시에 들어 왔으니 숙취가 깨지 않아 머리가 띵하다. ^_* 생각지도 못한 중학교 동창녀석이 미국에서 와서 친구 다섯이서 주구장창 마시다가 겨우 도망쳐 왔는데 얼추 1시쯤 된거다. 식혜 한잔 마시면서 밖을 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