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123

문학산 산행보다 뒤풀이 행보가 더 긴 하루.(110206)

2011년 2월 6일 설연휴 끝자락에 걸린 일요일에 인천 문학산을 찾아갔다. 조블산악회 회장님께서 멀리서 오시고 콩지님, 은하수님, 써니님, 써니님의 친구분들과 함께 산행한후 뒤풀이에 가을이님도 오시었다. 문학산은 비록 낮은 산이지만 안내도 현위치에서 저 끝트머리까지 가는 안내도를 바라보니 ..

눈이 내리는 설산에서 아내와 함께 겨울연가 녹화중.(110123)

22일 토요일 태백산 산행시 대략 10여킬로 정도 산행했지 싶다. 아내가 아이젠을 잘못 착용했는지 무릎이 다소 얹찮다고 한다. 그럼 재활산행 치료를 해야쥐.... ㅎㅎ.... 일요일에 눈이 온다고 하는데 오전에 하늘을 보니 올듯 말듯 한다. 아내가 1부예배를 본후 교회 봉사활동하고 집에 오니 얼추 12시쯤..

태백산 상고대를 보러온건지 팔도 산님들을 보러온건지....(110122)

22일 토요일 아내와 함께 태백산을 올랐다. 관악산과 주변 산을 주로 다녔던 아내가 타박을 하기 시작한다. 맛난 음식도 한두번 먹으면 먹기 싫은데 이건 맨날 관악산만 델꼬 다닌다고 투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수리산, 예봉산, 수락산 등 몇 번 다른 산을 모시고 갔건만 성에 차지 않는 모양이다. 하..

송곳같은 칼바람도 아내의 산행욕심앞엔 무기력.(110115)

15일 토요일 상고대를 보러 태백산이나 계방산을 가려고 지난 목요일에 예약을 하려다 일기예보를 보고 포기했다. 집사람이 워낙 추위를 타서 괜한 생고생을 시킬것 같아 장거리 산행을 다음주로 밀었다. 대신 강추위와 송곳같은 칼바람에 버틸수 있는지 테스또 할겸 관악산을 오른다.(↑) (↓)아내도 ..

바람부는대로 발길닿는대로 생각나는대로...(110102)

새해 둘째날 일요일.... 아내가 교회일 때문에 산행을 못간다고 한다. 몇몇 산님에게 기웃거리다가 시간이 맞지 않아 봇짐을 짊어메고 나홀로 산에 오른다. 관악산, 삼성산 대부분의 코스를 거의 탐방해서리 마땅히 갈곳이 생각나지 않는다. 이럴땐 바람이 부는대로 발길 닿는대로 그때그때 생각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