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이야기/낚시잡썰

백봉리 수위와 받침틀 헤드 뭉치 수리

越山 2024. 10. 19. 15:50

아마도 지난 10월 14일 월요일 밤낚시 부터 오늘 19일 토요일까지 진위천 백봉리에서 낚시 하신분들 수위때문에 제대로 재미를 못 본듯 하다. 아래 팽성대교 수위를 시간때별로 보니 대략 그런 생각이 드는거다. 아마도 가을 비때문에 평택호 배수가 불특정하게 이루어 질 수 있다. 내일 20일 일요일도 비슷하지 않나 싶다. 백봉리로 낚시가려는 분은 다른 낚시터를 알아 보는 것이 좋지 않나 싶다. 

아래 19일자 관측일시를 보면 새벽 3시(팽성대교 기준 1.03미터)에 배수했다가 물을 채우고 있는 것 같다. 14시 현재 1.66 미터이지만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으므로 또 배수할 확율이 높다. 그래서 낼 일요일에 백봉리 낚시는 파이라는 거다.  팽성대교 기준 1.03미터 수위라면 아마도 유속이 장난이 아닌듯 싶다. 어떻때는 팽성대교 기준 수위가 1.6 미터에도 무거운 중통 채비가 떠내려가 찌도 제대로 세울 수가 없을 정도다.

아무튼 이런 정보를 사전에 충분히 알고 가야 낭패가 없을듯 싶다.

위 자료를 리얼타임으로 보시려면 →  진위천 백봉리 수위 자료 검색! (tistory.com)

 

진위천 백봉리 수위 자료 검색!

요즘 기온이 뚝 떨어져 붕어 입질이 부실한 모양이다. 입질이 민감하므로 평택호 수위를 제대로 알고 가야하지 않나 싶다. 글쓴이는 주로 평택호 팽성대교 수위를 기준으로 참조한다. 백봉리에

okmy-society.tistory.com

※ 본 글을 쓰기전에 백봉리 수위가 궁금하여 체크하여 보았더니 비때문에 평택호 배수로 인하여 낚시하기에 적합하지 않아 본 글 전에 몇자 적었다. 참고하시라.

지난 10월12일 토요일에 진위천 백봉리에서 낚시를 하다가 조금 무거운 중통채비에 옥수수를 단 42대의 찌가 2~3번 쑥쑥 내려가는거다. 지난 여름 8월 32.5센티의 월척을 낚을떄의 그런 입질과 거의 동일한 입질이다. 그러니 얼마나 몸이 바짝 달아 오르겠는가. 언능 42대의 낚시대 손잡이를 채는데.... 아! 글씨.... 받침틀 뒤꽃이가 손잡이에 끼인채로 또한 받침틀 헤드 뭉치가 반 정도가 뽀개진채 매달려 있은거다. 이런 상태로 채으니 챔 타이밍을 늦었다. 무게감 있는 저항이 한... 2초가량 있었지만 살짝 걸린듯 바늘을 털고 내빼다. 놓친 괴기가 크다고 무척 아쉬운 순간이었다.

그래서 낚시점에 가서 받침틀 헤드 뭉치 하나 사왔다. 가만보니 뭔가가 다르다. 원래 제것의 레버 끝(A)은 약간 금색이다. B는 작년에 구입한 것이고 C는 지난 일요일 13일에 구입했다.  낚시터에서 다중 받침틀을 도둑 맞고 받침틀 4개 짜리를 구입한 것이 몇 년도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략 7~8년쯤 되지 않았나 싶다. 그런데 원래부터 있던 받침틀 헤드 뭉치는 지금까지 고장없이 잘 사용하고 있는데 작년에 구입했던 B가 뽀개진거다. B, C의 레버를 보면 하얗다.  오랜된 받침틀 헤드 뭉치보다 최근 것이 뽀개지니 참 의아스러운거다.

다시 분해하여 받침틀 헤드 뭉치 4개를 5개로 확장 시킨다.

완전 분해... 틈에 끼인 이물질 털어내고 닦아주고....

이왕 분해한 김에 받침틀을 좌우로 돌리는 부분에 W40을 약간 쳐주고.... 

조립 완숑!

 

레일을 바꿀까 하는 욕심이 있다. 몇 만원 주면 6~7대 받침틀로 변경할 수 있는데 잠시 고민해 보는 것이 신제품 받침틀 가격이 장난이 아니기 때문이다. 처음 8대의 받침틀을 구입했지만 몇 번 못쓰고 도둑맞았다. 레일 바꾸고 받침틀 헤드 뭉치 2~3개 더사면 되는듯 싶은데 살금살금 낭비가 되는 것 같아 꾹꾹 참고 있다. 지금 장비로도 충분히 낚시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낚시점에 가면 괜한 소비심리가 솟구친다. 이거 어떻게 말려야 하나.. 소비심리를 빨래줄에 걸어 햇살에 말려야 하나.

오늘 오전에 아내와 함께 의원에 가서 독감, 코로나 백신을 맞고 낚시 도구 정리하니 주사 맞은 양쪽 부위가 뻐근하다. 낮잠이나 한숨 푹 자야겠다. 그리곤 낼 검단수로로 짬낚시나 가보자. (⊙)  

우경받침틀 헤드 뭉치 늘리기. (tistory.com)

 

우경받침틀 헤드 뭉치 늘리기.

낚시장비가 골프장비보다 돈이 더들어 간다. 낚시점에 가면 살것이 많다. 당장 필요하지도 않는데 무작정 사고 싶은 욕심, 또 채비를 바꾸고 테스트 하려는 욕심 등등에 생각도 않고 냅다 지갑

okmy-society.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