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다음 대선에 뛰어 들겠다는 의지가 역력하게 엿보인다. 현직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대통령 못되게 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보는 것일까. 그래서 홍준표 시장은 대부분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말자락을 자주 늘어 놓는다. 그런말 중에는 다소 윤대통령을 꼬는듯한 말뽐새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자신의 차기 대선행보의 밑거름용에 지나지 않는다고 본다.
그러나 이번 윤대통령의 검찰인사를 두고 『김건희 방탄』이라는 비판이 일자 홍준표 시장은 기다려다는듯 대통령을 또 감싼다. 자신의 여자를 지키는 상남자(上男子진짜 남자)가 윤석열 대통령이란다. 홍준표 시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난 사례를 꺼내들며 역지사지해 보라며 굵은 팔뚝 자랑을 해댄다.
홍시장의 말은 반만 맞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여사에게 손가락질 할 수 있어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여사까지 소환한 것은 막무가내 비유다. 노무현 대통령의 장인이 좌익활동했다고 딸에게까지 그죄를 물을 수 없는 것이 대한민국의 법이다.
좌익활동으로 인한 피해자가 있을 수도 있고,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권양숙 여사의 아버지가 저지른 일이다. 검사 출신인 홍시장이 잘 알고 있음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물고 들늘어지는 비유가 이건에 한해 졸열하기 그지 없다. 그렇다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를 비호하거나 박수까지 칠 정도로 옹호하고 싶지는 않다. 단지 아닌것은 아닌거다.
김건희여사와 김정숙여사는 의혹의 핵심 당사자이며 권양숙여사는 좌익활동 당사자는 적어도 아니라는 말이다. 좌익활동 의혹의 당사자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아내를 버리는 사람이 어디 있으며 그런 의혹에 시달리는 아내를 감싸고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 남편의 의무요 책무다.
아버지의 좌익활동으로 권양숙 여사를 비난할 수는 있겠지만 그죄까지 책임지라고 할수 없는거다. 홍준표 시장은 그경계선을 구분 못할 정도로 무지하지 않거늘 김건희여사, 김정숙여사와 권양숙여사와 동일시 하는데 분리해서 비판해야 한다고 본다.
의혹의 당사자인데도 불구하고 의혹을 밝히라는 국민의 여론에 무조건 감싸려는 위정자, 친윤 검찰수사를 못믿어 검찰인사까지 감행하며 아내를 방탄시키려는 위정자가 상남자(上 男子)라면 대한민국에서 권력자 몇명 빼고 나머지 남자는 몽조리 다 하남자(下男子소인배 남자)다. 안 그런가?
장삼이사들은 경우에 따라 아내의 문제에 대해 억울해도 말도 못하고 나서지도 못하고 찌그러지는데 권력자는 국가권력을 좌지우지 하면서 그렇게 해도 괜찮고 상남자라니 이런 엿같은 논리와 아부는 보다보다 첨본다.
2018년 문재인 전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휘장을 뗴지 않은 공군 2호기를 이용하여 인도 타지마할 관광간 것을 역지사지하라는 홍준표 시장의 말은 들끓는 여론에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이번 4.10 총선에서 이겼다면 김정숙여사의 인도 혈세 관광에 대해 다양한 조사 방법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을 압박했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고집불통 상남자인 윤석열 대통령께서 총선을 시원하게 물말아 잡수신 덕분에 물건너 갔고 검찰인사는 지난번 기자회견에 대한 스스로 발등에 도끼 찍는 꼴이 되고 말았다.
결국은 홍준표 시장의 상남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정면돌파를 하라는 것인지, 아니면 문재인 전 대통령처럼 꿀먹은 벙어리처럼 하라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정면돌파하려고 해도 김건희여사가 의혹당사자여서 의혹만 증폭되고 문재인 전 대통령처럼 국회의원 쪽수 힘을 믿고 뭉개고 버틸 재간도 없다. 그러다 보니 장고끝에 악수라고 검찰인사을 단행한 것인지 모르지만 아는 것이 검찰라인 밖에 없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의 한계요 능력이다.
그래서 정치도 어찌보면 기술이다. 의혹을 감추고 드러내지 않는 기술이 결코 좋다는 것이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런 정치 기술?이 빈약하고 매우 부족하다. 백주대낮에 막무가내로 덮으려고만 하지 말고 기술 이전료를 주더라도 민주당에게 꽁꽁 묶어 숨기는 정치 기술을 이전 받으시라. 오늘(5월15일 부처님 오신날)도 비가 내리고 있지만 요리조리 비사이로 피해가는 이재명 대표의 방탄 기술이 기가 막히지 않는가! (⊙)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0514010001998
https://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80927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51412100005582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9442
이런 아내를 제가 버려야 합니까? - 인스티즈(instiz) 이슈 카테고리
https://www.yna.co.kr/view/AKR20221005143000001
https://www.yna.co.kr/view/AKR202405150530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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