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이야기/낚시잡썰

진위천 백봉리 채비 만들기.(1)

越山 2024. 4. 20. 18:03

진위천 백병리 채비 만들기(2) (tistory.com)

 

진위천 백병리 채비 만들기(2)

낚시방에 바늘과 전자찌, 밧데리 사러 갔다가 우연히 진열데에 놓인 바다낚시 중통 추가 있는거거다.  딱보는 순간 이거 납으로 돌돌 말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퍼득 든다. 그래서 가장 많이 쓴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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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리 중통 채비 만들기(3) (tistory.com)

 

백봉리 중통 채비 만들기(3)

오늘이 5월3일 금요일.... 아버지 병원에 모시고 갔다오니 얼추 오후 3시쯤 되었다. 몸이 근질근질하다. 마눌님이 오기전에 언능 낚시점에 가서 지렁이 한통 사왔다. 그런데 바다 낚시 중통 추 5.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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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리 중통 채비 만들기 (4) (tistory.com) - 종합 마무리

 

백봉리 중통 채비 만들기 (4)

백봉리 중통 채비 종합백봉리 채비는 사실 별거 아니다.  『백봉리』라는 특정 지명이 들어가서 그렇지 일반적인 중통 채비와 같은데 다만 추의 무게가 찌보다 더 중량이 나가게끔하여 유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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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올봄 들어 진위천 백봉리 낚시터의 붕어 입질이 까다로워진 느낌이 든다. 굵은(7치 이상) 붕어 입질이 뜸해지고 잔챙이 붕어 입질에 바닥 채비로는 챔질 타이밍을 잡기가 수월하지 않다. 백봉리는 유속이 있기떄문에 추와 바늘이 물흐름 바향으로 낚시줄이 늘어진다. 그래서 붕어 입질이 그만큼 반감되다 보니 한마디 두마디 정도의 움직임이다.. 그것도 절도 있게 한두마디 움직임이 있다면 채면 되는데 슬멀슬멀 한두마디 올라가고 내려가니 어느순간에 채야 하는지 틈을 주지 않는다. 백봉리에서 처음부터 바닥 채비로만 낚시를 했지만 올봄과 같은 입질은 처음이라 시간만 낚을듯 싶다..    

흐름이 없는 갇혀있는 물이라면 찌와 추, 바늘이 거의 직각이라 입질이 시원하게 올라 오지만 바닥 채비는 사선으로 늘어진 만큼 찌에 전달되는 입질의 강도가 그만큼 반감되어 챔질 타이밍을 잡기가 매우 어렵다.  지금까지 바닥 채비로만 많이 낚을떄는 20수 ~ 30수 정도 못낚을떄는 5수 전후 정도였는데 올봄부터는 낱마리 5마리 아래 정도에 잔쟁이다. 하여 낚시대 한대 정도는 백봉리 채비, 바닥낚시 채비 겸용으로 채비를 준비해야겠다.

위 사진은 대략적으로 백봉리 채비와 바닥 채비를 백봉리 수로에 던져을떄 낚시줄이 늘어진 것을 대략적으로 표시한 것이다. 바닥 채비는 찌와 추의 무게가 같다. 아무리 무게가 나가는 찌를 사용하더라도 백봉리 유속에 흘러 사선으로 늘어진다. 초리대와 찌 사이의 낚시줄 길이만큼 물흐름방향으로 찌가 선다. 그리고 물속에서는 어떻게 사선으로 늘어진 것이지 보이지 않지만 그날의 유속의 속도에 따라 그만큼 늘어진다.

허나  백봉리 채비는 찌와 추을 맞출 필요가 없다. 좀 단단한 튜브에 줄납으로 찌보다 더 무겁게 몇 겹으로 돌돌 말면 된다.  아래 사진은 백봉리 채비을 위한 재료이다. 사진처럼 튜브와 데이프형 줄납만 있으면 된다. 튜브는 몇 군데 낚시방을 찾아가도 단단한 튜브가 없다. 할 수 없이 아래 사진같은 튜브로도 가능하다. 낚시방에 없는데가 더 많은듯 싶으니 두어개 구입히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이보다 굵기가 얇은 것 보다  사진처럼 굵은 것이 좋다. 물속에서 붕어가 미끼를 당길떄도 무게감없이 당겨지도록 튜브 구멍이 좀 넓은 것이 좋다. 

외통(양쪽 끝에 줄이 통과하도록 고리가 있음, 일반적인 추임) 추와 중통(추 가운데 구멍이 뚫림) 추로도 해보았지만 찌무게 보다 더 무겁게 하기 위해서는 중통추이든 외통추이든 2~3개를 낚시 줄에  매달아야 한다.  또한 물속에서 어떻게 바닥에 안착하는지 모른다. 추와 추사이가 한줄로 안착되면 모르되 바닥 지형이 안좋은 곳은 추와 추가 겹치거나 꼬이거나 하면 붕어가 입질을 해도 무게감과 이물감을 바로 느낄 수 있다. 그래서 튜브를 사용하여 중통으로 만들어 하나의 중통 추로 백봉리 채비를 만드는거다. 참고로 테이프형 줄납은 8,000원 전후한다. 

경질대든 연질대든 긴대일수록 바닥 채비는 낚시대 길이 보다  한절(한마디) 정도 줄을 짧게 매는 것이 보통이다. 걸었을떄 끌어내는 텐션도 좋고 수초에  걸려도 마찬가지지만 백봉리에서 백봉리 채비는 낚시대 길이만큼의 줄도 괜찮다. 왜냐하면 튜브로 만든 중통 추의 무게때문에 42대도 앞치기로 그냥 주욱 날아간다.  자신의 낚시대가 장대라 앞치기가 쉽지 않다고 하면 솔채(아래 글 참조)로 던져도 된다.

튜브에 테이프형 줄납으로 천천히 잘 말아야 한다. 대충말면 좌우(위아래)로 삐죽삐죽 나오면 혹시라도 낚시줄이 걸리거니 쓸리면 좋지 않기떄문이다.  개인적으로는 납길이보다 위아래로 튜브 길이가 몇 밀리 더나오도록 한다. 납을 감으면서 튜브가 빠져 나오지는 확인하시라. 그래서 처음 몇 겹을 감을떄 튜브가 빠져지 않게 좀 단단하게 말도록 하시라. 힘을 주다 보면 튜브가 반듯하게 말아지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몇 번 해보면 감각이 올 것이다. 어느정도 감느냐??? 의문이 들겠지만 사실 무게를 재보지 않아 모르겠다. 현장에서 너무 무거운듯 싶으면 한겹, 한겹 짤라서 내어 사용해도 된다.  자신의 것으로 만드시라.

참고로 하나의 낚시대에 바닥 낚시백봉리 채비를 겸용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핀도래 혹은 스냅(연결고리)를 사용하면 된다. 위의 글에서 바닥 채비는 찌와 추의 무게가 같기때문에 보통 낚시대 한절(한마디)정도 짧게 한다고 했다.  그부분에 핀도래 및 스냅(연결고리)으로 연결하면 된다.(아래 사진 참조)  바닥 채비로 변경할때는 백봉리 채비를 연결고리에서 빼서 바닥 채비를 핀도래나 스냅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백봉리 채비를 낚시대 한절 길이만큼의 낚시 줄에 백봉리 채비를 만들어 놓았다가 그연결고리에서 바닥 추를 빼고 백봉리 채비 줄을 연결하면 된다. 글쓴이는 바닥 추나 백봉리 채비에 각각 바늘을 달아 낚시대 지갑에 보관하여 사용하곤한다.

중통 납추의 튜브 길이를 납의 폭보다 조금 길게 짤라내면 줄이 납에 쓰리지 않을듯 싶다..

백봉리 채비에서 주의 할점은 위 사진처럼 중통 줄납이 유동으로 움직이게 줄납 위와 아레에 스토퍼를 키워 놓으시고 스토퍼 간격을 적어도 찌길이 정도만큼 길이를 잡는 것이 좋다. 아울러 수심을 체크한 후 찌 아래의 스토퍼를 최대한 올려 찌의 위  스토퍼와 아래 스토퍼의 간격을 손구락 한두마디 정도로 폭을 좁히시라. 

찌 높이는 취향에 맞데 조절하면 되는데 수면에서 대략 4마디 ~ 5마디 정도 올려 주면 된다. 입질은 순간적일떄가 많다. 한두마디 짤게 입질을 하기 때문에 손잡이에 손을 갖다 대고 있어야 잽싸게 챔질을 할 수 있다. 아무튼 백봉리 채비는 어려울 것이 없으니 한번쯤 해보시라.  백봉리에서 거의 모든 낚시꾼들이 이채비로 낚시한다.

글쓴이는 바닥 낚시를 즐겨하는 이유는 경험상 백봉리 채비보다 붕어 씨알이 굵게 떄문이다. 백봉리 채비는 잔챙이도 잘 낚아 낼 수 있는 채비요 빈작이 없는 채비다. 몇 번 하시면 감이 곰방 올 것이다.

2바늘 채비는 긴목줄과 보통 목줄 길이의 바늘을 준비하면 좋을듯 싶다. 긴목줄 바늘로 해보다가 좀 더 짧은 목줄로 바꾸어 변화를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앞치기가 부드럽게 되는 낚시대라면 8호 바늘에 미끼(구르텐 등)를 콩알 한배반 ~ 두배 정도로 매달아 던지시라. 너무 커도 그렇고 작아도 그러니 미끼 크기를 각자가 낚을떄마다 체크하여 비법?을 만들면 좋을듯 싶다. 입질은 딱 한두번 간결하게 오니 챔질 타이밍도 체크하고 일정 시각 입질이 없으면 바늘에서 미끼가 떨어져 나가므로 미끼교환 주기도 감각적으로 익히시라. 잔재이들이 많을때는 붕애 허리에 꼬리에 걸려 나오기도 한다. 아무튼 백봉리 채비로 손맛 맛나게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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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4월 14일 새벽2시에 일어나 백봉리로 갔다.  42대, 38대 두대 다 백봉치 채비다. 아마 바닥 채비 같았으면 찌가 우측으로 더 흘러 갔을거다. 

이날은 만수다. 물흐름도 그렇게 세지 않다.  밤낚시한 꾼들도 십여명 정도 있을 정도로 밤추위도 많이 가셨다.  동이 틀때까지 입질이 없다.  온갖 곡물로와 지렁이로 끄드겨 봐도 말뚝이다. 나만 그런가 해서 주변을 둘러봐도 붕어를 끄집어 내는 소리를 새벽과 동이 틀기까지  들을 수가 없었다.

상류쪽의 낚시꾼들.... 바로 좌측의 조사님도 백봉리 채비다.

하류 방향의 낚시 꾼..... 바로 우측의 조사님의 낚시대는 아마 6칸대 정도 같다, 솔채로 던진다. 역시 백봉리 채비다. 

햇살이 따갑다.

그러던 중 7치급 붕어 한마리.... 오전 새벽 4시쯤 와서 얼추 3~4시간만에 한마리 올렸다. 붕어 산란 대문인지 본류에서 올라 오지 않으듯 싶은데 작년과 매우 다르다.  

한마리 더 걸고....

이번에는 9치정도의 붕어다. 이정도는 되어야 깊은 수심에서 수면까지 끌어 올리는 손맛도 좋고 수면에서도 앙탈을 부리니 이맛에 백봉리를 찾는듯 싶다.

몇 년동안 백봉리 낚시를 하면서 잉어를 3~4번 정도 건듯한데 얼굴도 보지 못하고 줄, 목줄 혹은 바늘이 빠지는 그런 힘좋은 잉어에 탄복이 나온다. 어떨떄는 물속 바위에 바늘이 걸린듯하여 움직이지 않는거다. 그러다가 갑자기 좌우로 끌고 다니는데 낚시대를 세우지를 못할 정도다. 어어... 하다가 그냥 터져버리는거다. 아마 잉어를 건듯한 미끼는 거의 곡물류 (신장떡밥+새우가루+어분 등) 미끼가 아닌가 싶다. 42대는 거의 이런 곡물류의 미끼를 사용한다. 낚이면 씨알이 굵다. 38대는 주로 구르텐 미끼를 사용하고 지렁이도 단다. 지렁이가 먹을떄가 있고 쳐다도 보지 않을떄도 많다. 시간에 따라 먹을떄가 있으니 간혹 생미끼도 달아 보시라. 지렁이 달아도 귀신같이 빨아먹는다. 어디까지나 글쓴이 경험이니 각자의 경험을 축적하여 백봉리에서 좋은 조과를 생성하시라.

참.... 이런 넘은 매번 올떄마다 한마리 씩한다.  거의 11시가 되었지만 이날 낚시는 여기서 접어야겠다. 바닥 채비로도 백봉리 채비로도 영 입질이 예전만 못하니 언제쯤 백봉리 입질이 폭발할까나...

벌써부터 햇살이 따가워 파라솔을 거의 다 펼폈다. 낚시하기 딱 좋은 날이건만 붕어의 호응이 적어 안타까운 날이기도 하다. 

오늘 밤중으로 비가 멈춘다는 일기예보다. ..그러면 .내낼일 21일 일요일 새벽에  백봉리로 출조해보자. 팽성대교 수위를 참조하면 내일 오후쯤 배수될듯 싶다. 그러므로 내일 백봉리의 새벽과 오전 낚시는 만수상태에서 할 수 있을듯 싶다. 붕어들이 올라왔는지 모르겠지만 희망을 품고 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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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위천 백병리 채비 만들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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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리 중통 채비 만들기(3) (tistory.com)

 

백봉리 중통 채비 만들기(3)

오늘이 5월3일 금요일.... 아버지 병원에 모시고 갔다오니 얼추 오후 3시쯤 되었다. 몸이 근질근질하다. 마눌님이 오기전에 언능 낚시점에 가서 지렁이 한통 사왔다. 그런데 바다 낚시 중통 추 5.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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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리 중통 채비 만들기 (4) (tistory.com) - 좁합 마무리

 

백봉리 중통 채비 만들기 (4)

백봉리 중통 채비 종합백봉리 채비는 사실 별거 아니다.  『백봉리』라는 특정 지명이 들어가서 그렇지 일반적인 중통 채비와 같은데 다만 추의 무게가 찌보다 더 중량이 나가게끔하여 유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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