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산행일기

관악산 진달래 꽃길따라 산행.

越山 2024. 4. 11. 22:55

나이가 들어서 인지 아니면 자세를 잘못 잡아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골반허벅지가 버끈하다. 걸을대 잘못 움직이면 몸전체가 움찔한다. 4월 10일 낚시보다는 산행을 택했다. 다소 발걸음이 움찔할때는 술취한 걸음걸이 비숫하게 걷지만 어찌하랴. 허리 척추에 이상이 있어 허벅지가 버끈한것인지 모르겠으나 허리느 아프지 않다.

그래서 산행 거리를 오늘도 짧게 한다. 관악산 4야영장에서 말바위능선으로 올라 점심먹고 내려 온다. 봄의 대명사 진달래 꽃길을 찾아 진달래 길로만 오르고 하산하는거다.. 지난 6일에도 간딴 산행으로 몸을 풀었지만 그날보다 좀더 더 걸어야 할듯 싶다. 

관악산은  팔달통문이다. 그러나 산행꾼들이 주로 다니는 길보다 숨어 있는 오솔길애 제철 꽃인 진달래가 수줍게 많이 피어 있다. 가을 단풍처럼 숨어 있는 것처럼 진달래도 그러하다. 진달래 내음 쫒아 산마루를 오르고 골마루를 내려오고 그렇게 4월 10일 선거날을 보냈다.  몇 년 동안 산행을 등한시했는데 몸이 맛탱이가 가는듯 싶다. 앉아서 숨쉬기 보다는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땀을 흠뻑 흘리면서 몸의 근육을 키우고 몸안의 장기들에게도 신호를 보내야겠다.

그래서 온 몸의 세포들이 들고 일어나야 나의 몸이 정상으로 돌오오지 않을까 싶다. 테니스, 골프, 수영등등 젊었을떄 해봐지만 산행이 제일인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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