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주절주절

엑셀로 못하는 잡이 없다.

越山 2021. 7. 13. 22:33

블러그를 한 후 처음으로 방명록을 봤다. 별 여러가지 내용이 있었는데 아래 내용에 당시 답변을 못해 드린 것이 괜시리 미안한 마음이 든다. 예전에 엑셀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기초는 아니고 엑셀 함수 몇 가지를 이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도록 강의하려고 했다가 초기단계부터 못했다.

 

지금도 마음과 손끝은 하고 싶은데 시간이 허락해 주지 않는다. 사실 엑셀을 다소 안다고 덤벼들어도 아는 것과 블러그 강의는 전혀 다르다. 단어 하나부터 실수 하지 않으려면 다시 서적을 뒤적여 가면 봐야되고 기초가 아니므로 프로그램 프로젝트도 어느정도 설정해야 한다.

 

아래 내용을 보면 당시 프로젝트를 너무 어렵게 잡은듯 싶다.  쉽다고 생각하고 한 것 이지만 이것을 부연 설명하는데 정말 어려워다. 그냥 한두줄의 함수조합인데 글과 그림으로 설명하는데 곰방 지쳐버린듯 싶다. 그래서 책임감 없이 초기단계에 엑셀 카테고리 문을 닫은듯 싶다. 당시에는 제대로 방명록를 못보고 지금에서야 보니 무책임에 씁쓸하다. 책임지지 못할 일을 쉽게 벌려 다소 기대했던 당시의 분들께 죄송할 따름이다. 

상기 엑셀 수식은 판매재고 프로그램으로 품명재고(품명재고!)시트를 참조하여 코드번호($D60 셀에 입력된 데이터)로 품명재고시트의 순차적인 코드번호열(품명재고!$A$7:$A$4633)에서 $D60코드를 찾아 품명(품명재고!$B$7:$b$b4633)에서 품명을 찾는 수식이다. 

 

저 수식하나을 이해하면 품명에 따른 여러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다. 가령 품명에 따른 단가 규격 등등 및 입출고시 재고의 변화까지 가감할 수 있도록 했다. 하여 거래명세서, 세금계산서도 발행할 수 있고 아마 견적서도 출력할 수 있도록 했을거다. 

 

엑셀 함수 전체를 다 알 필용도 없거니와  함수 10가지 전후만 제대로 알면 아마 급여, 판매재고, 회사에서 여러가지 데이터 집계할때 상당히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프로그래머가 코딩하는 것 보다 업무 실무자가 직접 하는 것이 낫다. 왜냐하면 프로그래머는 업무를 모르다보니 업무 파악을 해야하고 실무자가 느끼는 맥을 제대로 짚지를 못한다.

 

업무 실무자는 회사에서 자신의 업무에 필요한 것을 엑셀로 얼마든지 구현할 수 있다. 실무자는 우선 업무 파악이 되어 있다. 그러므로 엑셀 함수 몇 가지만 제대로 습득하면 된다.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지만 사용하면서 업데이트를 하면 된다. 엑셀은 얼마든지 수정이 가능하고 데이터스트럭쳐도 쉽게 변경할 수 있으니 하다보면 저절로 로직이 선다.

 

엑셀 자체에 탑제된 기능외는 매크로 혹은 비주얼베이직으로 코딩할 수 있다. 예전에  프로그램 깊이에 따라 몇 달, 몇 칠 걸리던 급여 프로그램과 급여봉투 출력을 하루만에 뚝닥 처리한 후 엑셀만 사용하다보니 이제는 랭귀지는 다 까먹었다. 그후로 오로지 엑셀이다. 8비트시절 한국화이자도 로터스를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물론 엑셀은 그 이후에 나온 툴이지만 8비트시절의 비지컬크, 로터스를 아는 분은 안다. 한마디로 엑셀로 안되고 못하는 업무는 지구상에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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