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전 늦게 출근했다.
아버지 수술 후 친구분들이 병문안차 집으로 오신다는 연락이 온거다.
또한 아버지 친구분들이 아내가 해주는 냉면을 잡숫고 싶어 하신단다.
아내 심부름으로 돼지고기, 쇠고기, 닭고기을 사다주고
거래처에 급히 견적을 넣어달라 하여 집에서 일을 하다보니 아버지 친구분들이 오셨다.
인사드리고 집을 나서니 햇살이 무쟈게 뜨겁다.
땀이 이마에 송글송글 맺는다.
퇴근 길에 구로 디지털단지 거래처를 잠시 방문하고 곧장 집으로 오다보니 딸내미 직장 앞이다.
언능 전화를 하니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 있단다.
딸을 차에 태우고 집으로 오는데 문득 냉면 생각이 나는거다.
역시....
냉면이 기다리고 있다.
더우기 반주 한잔까지 곁들이니 뜨거운 하루가 금방 식어 버린다. ^_^ (⊙)
'사는이야기 >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이 부신 겨울 햇살에... (0) | 2016.02.23 |
---|---|
끊어지지 않은 시간과 세월 (0) | 2015.12.31 |
20년된 십만원권 위조수표 (0) | 2012.03.23 |
도덕경을 읽으면 행복하다? (0) | 2012.03.20 |
경춘선 옛열차의 낭만과 전철의 허전함. (0) | 2012.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