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들바들 떨면서 먹는 겨울 냉면 맛! 이렇게 눈이 펄펄 내릴때 산에 올라 온몸으로 눈을 맞이해야하건만 약속때문에 미친듯이 내리는 눈을 눈으로만 보는것이 매우 안타깝다. 지난 겨울은 눈 가뭄이다. 눈에 목말라 있던지라 약속을 깨고 그냥 설산으로 내빼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기가 고통스럽다. 그런 고통을 아내가 해준 .. 사는이야기/주절주절 2016.03.01
함박눈에 산행 재미가 만땅.^^ (111210)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에 비가 온 후에 기온이 뚝 떨어진다는 기상예보가 있었다. 그러나 정작 목요일과 금요일에 비는 내리지 않고 기온만 뚝 떨어졌다. 하늘이 우중충한 것이 눈발이 날릴 것만 같은 예감이다. 토요일 아침에 싸래기 같은 눈발이 잠깐 보이다가 사라졌다. 그러나 ..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12.12
삼성산 5군데 국기봉순례(111126) 11월 초에 드레곤 형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11월 정기산행은 관악산으로 정했단다. 그래서 이번엔 삼성산 국기봉 순례를 하자고 제안했다. 작년에는 관악산 사당방향을 들머리로 시작하여 사당쪽 2군데의 국기봉과 관악의문을 거쳐 자운암 능선으로 내려와 자운암 국기봉을 점령.. 카테고리 없음 2011.12.08
송곳같은 칼바람도 아내의 산행욕심앞엔 무기력.(110115) 15일 토요일 상고대를 보러 태백산이나 계방산을 가려고 지난 목요일에 예약을 하려다 일기예보를 보고 포기했다. 집사람이 워낙 추위를 타서 괜한 생고생을 시킬것 같아 장거리 산행을 다음주로 밀었다. 대신 강추위와 송곳같은 칼바람에 버틸수 있는지 테스또 할겸 관악산을 오른다.(↑) (↓)아내도 ..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01.17
눈이 되어 구름산을 오르다.(110111) 한참 컴퓨터와 씨름하고 있는데 눈이 펑펑내린다. 그래 하늘처럼 내려라.... 산만큼 내려라.... 도저히 의자에 앉아 있을 수가 없다. 이럴줄 알고 아이젠은 집에서 챙겨잦고 왔지....ㅎㅎㅎ... 그럼 구름산을 오르자. 공장 뒤편으로 구름산을 향하여 오르는데 그야말로 눈내리는 풍경이 쥑인다. 폐부에 가..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01.11
바람부는대로 발길닿는대로 생각나는대로...(110102) 새해 둘째날 일요일.... 아내가 교회일 때문에 산행을 못간다고 한다. 몇몇 산님에게 기웃거리다가 시간이 맞지 않아 봇짐을 짊어메고 나홀로 산에 오른다. 관악산, 삼성산 대부분의 코스를 거의 탐방해서리 마땅히 갈곳이 생각나지 않는다. 이럴땐 바람이 부는대로 발길 닿는대로 그때그때 생각나는..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01.06
태고의 하얀색이 雪山으로 왔다.(101228) 2011년 신묘년 토끼띠, 올해보다 더 희망찬 새해를 기원합니다. ^_^ 월요일 저녁 또 다른 송년회.... 적당히 술을 마시고 집으로 ��가하는데 눈자락이 눈앞에 어스렁거린다. 일기예보대로 눈이 올 모양이다. 아침에 일어나니 온 세상이 하얗다. ^________________^ 출근이고 뭐고 설산이나 올라가야 쓰겠다. ..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0.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