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동반 팔봉산행(111112) 모처럼 허저프, 송이사, 이교수 부부와 월산과 아내 그리고 판이님이 뭉쳐 관악산 팔봉을 오른다. 늦가을이 깊어가매 산의 속살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한창 실록이 우거질때는 잎사귀에 가려 잘 보이지 않던 산 한켠이 보이는때가 이무렵쯤이다. 멀리서도 작은 오솔길로 .. 카테고리 없음 2011.11.22
노란 소나무 꽃과 단풍나무의 붉은 그림자.(111106) 만추가 갈 하늘과 물빛마저 물들이고 있다. 일요일 오전에 내린 비가 붉게 물든 단풍때깔을 퇴색시키기는 커녕 고색창연한 색으로 더욱 돋보이게 연출시킨다. 살포시 물기를 머금은 단풍이 노랑, 붉은 질감으로 시선을 잡아 당기니 그 단풍향이 그윽하기 이를데가 없다. 가을 비..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11.09
육봉 암벽과 단풍(111029,30) 술을 너무 마신듯하다. 한주 내내 술독에 빠져 허우적 거렸으니 당연히 컨디션이 좋을 수 있겠는가. 육봉에 가자고 제안했지만 만남 장소에서 부터 갈증때문에 물을 벌컥벌컥 들이키니 조짐이 안좋다. 나홀로면 푹 쉬면서 대충 산행하겠지만 육봉을 넘자고 했으니 이를 악물고 가..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11.08
가까이 하기엔 너무 뜨거운 단풍.(111022) 지난주에 느닷없이 거세게 쏟아지는 장댓비와 우박때문에 팔봉계곡으로 가지 못했다. 딱 1주일만에 아내와 이교수와 셋이서 팔봉계곡으로 발걸음을 띤다. 팔봉계곡 위쪽으로 올라가니 전번주에 왔더라면 헛걸음질 할뻔했다. 팔봉계곡 사찰터 위쪽은 지금이 절정이다. 절정.... 여기단풍은 관악산 주..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