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팔봉능선 4

숨어 있는 단풍을 찾아서...

2021년 10월 31일 일요일. 관악산의 단풍은 산길 옆에 있는 단풍보다 한견에 숨어 있는 단풍이 끝내준다. 그래서 숨어 있는 단풍을 보려면 발품을 팔아야 한다. 몇 군데가 있는데 팔봉봉우리 아래 흔적만 있는 사찰터부근과 KBS송신소에서 팔봉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의 단풍이 쥑여준다. 이쪽 길은 산님들이 그다지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다. 일단 5513번 버스를 타고 관악산 자운암 능선 및 깔닥고개로 오르는 초입으로 들어 선다. 떡갈나무류의 나무들이 썌노랗게 물들었다. 이런 단풍은 멀리서 보면 그림이 좋지만 막상 닥아서서 보면 단풍의 흥취가 그다지 없다. 관악산 오봉 옆구리를 타고 학능선2로 간다. 여기도 단풍나무보다 떡갈나무 종류들이 많다. 조그만 가면 오르막에 옹기종기 단풍나무가 있다. 학능선2로 오르는..

관악산 어린이 물놀이장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날에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 근교 물가를 찾아 가볼만한 곳이 있다. 바로 관악산 냇가다. 특히 어린아이의 물장난하기에는 대약 적당한 냇가다. 간혹 어른도 물속에 들어가 더위를 식힌다. 잠자리채로 피라미 잡기에 열중모드... 어떤이는 반도(그물)를 갖고와 훌터버린다. 민물매운탕을 끓여 먹으려는지.... 더위를 피하려는 인파가 하다 많다 보니 어느구간은 구정물 비스무리하다. 가라 앉았던 물먼지와 부유물이 뜬다. 사실 이 냇가는 필히 필히 추천할 만곳은 아니다. 왜냐하면 위사진 외쪽의 코크리드 길은 서울대 오수관이다. 왜 하필 오수관을 냇가 옆으로 설치했는지 모르겠다. 서울대 입구전의 더위 온도와 여긴 아마 1~2도 정도는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 어린아이 보다 어른들의 숫자가 더 많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