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벌땀의 카타르시즈(160227) 판이님에게 산에 가자고 전화가 왔다. 그러나 아내가 점심 약속이 있다며 두사람만 갔다 오란다. 괜시리 가고 싶지않은 생각이 피어오른다. 무릎관절 때문에 산행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동네를 몇 바퀴도는 것으로 대신하다보니 게으름이 몸에 베인듯 싶다. 그런데 또 친구에게서 산에..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6.02.28
함박눈에 산행 재미가 만땅.^^ (111210)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에 비가 온 후에 기온이 뚝 떨어진다는 기상예보가 있었다. 그러나 정작 목요일과 금요일에 비는 내리지 않고 기온만 뚝 떨어졌다. 하늘이 우중충한 것이 눈발이 날릴 것만 같은 예감이다. 토요일 아침에 싸래기 같은 눈발이 잠깐 보이다가 사라졌다. 그러나 ..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12.12
계절마다 날씨에 따라 산행해야 산을 알것 같다.(110828) 삼성산 제2전망대를 오르기 위해 경인교대 앞쪽으로 들어서니 길가의 코스모스가 가을이 왔음을 알린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몸을 맡긴 코스모스가 가을의 정취를 물씬 자아낸다.(↑) (↓) 9월의 바람은 뜨거운 열기가 빠진 바람이기에 더욱 상쾌하다. 그러나 아직 끝여름의 따거움은 그늘과 물가를 ..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09.08
삼성산 바위 풍경과 갈망하는 봄(110213) 일요일은 모처럼 삼성산 연판능선으로 오른다. 길지 않은 능선이지만 연판능선은 조망이 매우 뛰어나다. 더욱이 삼막사로 가는 계곡길과 콘크리트길과 달리 능선길로 가는 코스이기에 여러 산님에게 알려주고픈 길이다. 경인교대에서 한참 올라와 삼막사 등산로 초입으로 들어선다. 이길를 주욱 따..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02.15
삼성산을 고즈넉하게 거닐다.(101128) 일욜아침에 조블산악회 컵을 사러 다이소에 왔는데 크리스마스 장식품이 진열되어 있다. '올해도 갔구나. 해 놓은 것 없이 그냥 또 한해가 저물는구나'는 생각을 하니 괜시리 다리에 힘이 빠진다. 그래 먹은 죽은 귀신도 때깔 좋다고 양념된 쇠고기를 사갖고 허저프와 삼성산 경인교대 입구로 간다. 경..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0.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