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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의 맛난 칼국수.

越山 2022. 5. 26. 22:20

오늘 대전 유성구에 내려가 일을 봤다. 유성구에 오면 다른 맛집도 많겠지만 내입맛에 맞는 식당이 몇군데 있다. 오늘은 구 시외버스터미널옆의 칼국수 식당을 소개하고자한다. 칼국수 식당앞은 유성시외버스터미널이 있던 부지인데 구암역쪽으로 한 사백미터로 옮겼다. 그쪽에 시외버스터미널을 짓고 있다. 터미널 바로 옆이 구암역이다. 

 

칼국수 건물 위치와 간판을 핸폰으로 찍었는데 이상하게 사진이 없다. 참... 그래서 할 수 없이 위 지도 2장을 네이버지도에서 빌려와 장소와 위치를 그림으로 보여주는거다. 

칼국수 가격은 7,000원이다. 대전에 내려가더라도 시간이 안되면 찾아 가지 못하지만 오늘은 다소 시간이 되어 찾아 가서 칼국수를 맛나게 먹었다. 하긴 일년에 한두번 정도 먹을 기회밖에 없다. 간만에 먹으니 맛날수 밖에 없지만 내 입맛에 딱이다. 총각무, 김치는 기본적으로 국내산으로 담근다. 오늘의 총각무는 입맛에 딱 맞게 익었다. 옛날 땅에 파묻은 김치독에서 꺼낸 그 아련한 총각무의 맛이 나는거다.

국물은 후르룩 마셔도 입안이 데지 않을 정도로 따근하다. 특징은 미리 반죽한 칼국수를 칼로 썰다보니 칼국수가 얇기도 하거니와 너비가 일반 마트에서 파는 칼국수 너비보다 3배이상 크다. 존득한 칼국수면에 담백한 국물.... 점심떄 일반 잔치국수 곱뺴기를 먹어도 오후 5시쯤 지나면 시장끼를 느끼는데 이집 칼국수는 늦은 저녁떄까지 출출함을 느끼지 못한다. 

대전 유성 부근에 오시면 이집 칼국수를 맛보시라. 30년 전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