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이야기/낚시일기

강화도 망실지&쪽실수로

越山 2021. 10. 11. 20:39

10월11일 월요일 새벽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운전석에 앉아서도 갈까말까 망설여진다. 비가 내린다고 낚시를 못가는 것이 아니라 수온이 떨어지고 배수도 진행될듯한 느낌이 들어서다. 에잇~ 새벽 4시에 일어난 것이 억울해 억셀레이터를 밟는다. 지난번에 초지대교를 건너 선두포수로 갈때 2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다. 새벽길이라 막힘이 없다 보니 1시간 밖에 안걸렸다.

수로 중앙에 갈대밭이 있다. 수심은 1m 전후가 나오는데 새벽에 도착하여 5대를 펼쳤지만 입질이 없다가 쭈욱 올려주는 준수한 입질에 채더니 제법 앙탈지게 버틴다. 간만에 붕어 손맛을 본다며 수면에 드러난 괴기를 보니 이건 준치다.

물위에 배지를 깔고 누운 준치...

 

자리 잡은 곳은 아래 지도의 ①번 이며 그곳 주소이다.

아래 사진은 위 지도 사기리 894 방향을 보고 담은 사진이다.

아래 사진은 위 지도 덕포리 576을 보고 담은 사진이다.

영 입질이 읎다. 또 망설여진다. 다른 곳으로 갈까 아니면 윗쪽 망실지로 갈까 그도 아니면 집으로 갈까.... 오늘따라 낚시꾼이 그다지 별로 없다.

 

망실지로 옮겼다. 위 지도 ②번 자리다. 여기 수십은 60센티 정도다. 하도 입질이 없어 한눈 팔았더니만 저앞 갈대밭 앞쪽의 36대 찌가 쑤욱 올랐다가 물속으로 쳐박힌다. 그리고 초리대도 물속에 박힌다.  언능 내려가 채니 허당.... 이후 오후2시까지 아무런 입질을 받지 못했다.  역시 새벽느낌이 맞는듯 싶다. 

저안쪽으로 잇어진 수로를 따라가면 길정지다.

담주엔 진위천 백봉리에나 가야겠다.(⊙)

'낚시이야기 > 낚시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택호 노양수로  (0) 2021.11.07
검단수로 짬낚시  (0) 2021.10.23
선두포수로에서 참게와의 전쟁!  (0) 2021.10.03
강화도 망월수로  (0) 2021.09.25
백봉리가 왜 이래?  (0) 2021.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