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산행잡썰

산파와 벌

越山 2015. 10. 18. 13:49

 

 

 

산행을 하면서 간혹 쌈을 싸먹을 먹거리를 갖고 갈때 산파가 눈에 띄면 채취하여 깨끗하게 씻어 쌈과 싸먹었던 기억이 있다.

뿌리는 마늘 모양이나 시중에서 파는 파와 같은 문·과·목에 속한다. 즉 문:속씨식물, 과:외떡잎식물, 목:백합목이다.

아내가 산파 몇 뿌리 캐서 심은 화분에 자주빛 꽃이 활짝 피었다. 산파의 향기에 이끌린 것인지 벌들이 떼로 달려든다.

맨드라미 등 몇가지 꽃들은 쳐다보지도 않고 오로지 산파에만 매달리는 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