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을 읽으면 행복하다? 3월 14일 수요일 무쟈게 바쁘다. 아침 밥이 코로 입으로 들어가는줄 모르고 허겁지겁 두어 숟갈뜨고 영등포로 달려간다. 신호에 걸려 창밖을 무심코 내다보니 길건너 대림성모병원이 보인다. 또한 중앙선 버스 정거장의 광고판에 언듯 아내의 모습이 어른거리는거다. (파적 삼아 포샵을 .. 사는이야기/주절주절 2012.03.20
봄은 도둑처럼 닥아왔는데..... 봄은 어디에서 올까. 남쪽에서 불어 오는 훈풍이 하얗 설산의 산마루 습기를 머금고 날아들까. 아니면 산마루를 타지 않고 골마루를 빙빙돌아 햇살 머금은 맑은 냇가를 봄의 색으로 물들이고 낮은 산기슭부터 올라 산허리를 휘감으며 스며들까. 어느 메 어느 골을 머물고 맴돌다가 뜬끔없이 코앞으로 .. 사는이야기/주절주절 2011.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