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낚시 5

입질이 준수한 백봉리

10월2일 일요일 새벽 2시20분에 일어나 낚시짐을 대략 챙기고 진위천 백봉리로 향했다. 라면 끊여 먹을 시간 줄일겸 편의점에서 도시락과 마실 것을 사고 가다가 아차 싶은거다. 1일 토요일에 지렁이를 미리 구입해서 화단 옆에 두었던 것을 또 잊었던거다. 차를 다시돌려 지렁이를 갖고 백봉리로 새벽길을 뚫고 간다. 벡봉리에서 사실 지렁이는 잘 안먹힌다. 그래도 원만하면 지렁이 한통 준비해 가는 것은 어느날 느닷없이 지렁이에 줄줄이 나올 수도 있기 떄문이기도 하고 떡밥, 구르텐의 입질이 뜸할 때 변화를 주기 위해 지렁이 두세마리 궤어 달아 매면 간혹 굵은 붕어가 올라 오는 경험때문에 시간이 되면 미리 지렁이를 준비한다.. 이날도 간간히 지렁이를 달아주었는데 지렁이를 먹고 나온 녀석이 몇 마리 된다. 그러나 이..

입질대박의 기대감

지난 추석연휴인 11일에 찾은 진위천 백봉리는 그야말로 입질대박이었다. 하여 1주일 후인 18일 일요일 오전 새벽 3시에 일어나 백봉리로 향했다. 36대 한대에 찌불을 밝히고 붕어의 어신을 기다린다. 오전 6시가까이 되어서 첫수를 올린다. 짝밥을 던져는데 붕어가 지렁이를 물고나온다. 알았쓰이.... 지렁이 특공대를 바늘에 달아 던지니 지렁이만 연속 물고 나온 붕어가 3마리다. 그러다가 입질이 뚝..... 날이 훤하게 밝자 지렁이는 건들이지 않는다. 구루텐과 떡밥을 달아 던져도 영~ 붕어의 반응이 없다. 붕어들이 아침 조회하나.... 40대 한대를 더 펴서 입질 상황을 보느냐고 갖가지 미끼를 달아 던져 본다. 이날은 구름이 끼어 태양 밫이 그다지 없지만 수면위에 하늘 그림이 그대로 투영되어 눈이 아롱가롱한..

어천저수지 밤낚시

7월23일 토요일 오전에 어천저수지로 향했다. 이날 밤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기상예보가 있었다. 밤중에 비가 쏟아지는 노지는 이젠 힘이 든다. 여러모로 신경써야 할 사항이 많고 그에 따라 장비도 늘어나 짐이 많아져 힘에 부친다. 하여 어천저수지 장교에서 밤낚시를 할 요량으로 오전에 길을 떠난다. 위사진은 7월2일 장교를 바라보고 했던 자리다. 저 장교 왼쪽 끝트머리에서 우측으로 3번쨰칸에 자리를 잡았다. 오전중에 오니 장교에서 나름 원하는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수심은 대략 3~4미터 정도다. 앞에서 갈수록 깊어 지는데 편차는 대략 1자 정도다. 왼쪽부터 24대, 36대, 32대, 28대다. 0.4칸 길이 차이로 대편성을 했다. 바람이 왼쪽에서 우측으로 불고 우측편이 그늘이 져 나름 따가운 햇살을..

22년 첫 붕어낚시!

지난주 낚시가려고 주말 기상을 보니 강풍이 분다. 더욱이 울진 산불이 거센바람에 불길이 더욱 번지는 형상이다. 평택호 역시 바람이 만만한 곳이 아니여서 토요일 사전투료를 하고 투표일 7일에 낚시가기로 한다. 이날 날씨예보는 포근한 기온이라 은근히 기대디는 날이기도했다. 하여 7일 수요일 여명이 트기전 평택호 노양리 수로에 도착하여 자리 잡고 낚시대를 펼치니 환히 밝았다. 수면도 장판같이 고요하여 분위기가 마치 붕어 입질이 쏟아지것만 같다. 한발만 빠져도 수심이 제법 깊은 수로다. 본류에서 가지수로로 붕어가 이동했으리라 믿고 지렁이, 떡밥, 글루텐으로 붕어을 꼬드겨 본다. 우로부터 22, 28, 32, 24대를 펼치고 한포인트에 밑밥이 쌓이도록 짝밥에 밤톨만큼 떡밥, 글루텐을 달아 대엿서번 이상 분주히 던..

무더위속 백봉리 밤낚시

7월31일 토요일은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기상일보를 샅샅히 훌터보니 비는 거의 안오는듯 통밥이 맞아 들었다. 아무리 비가 전국적으로 온다고 해도 장마철아니면 지역별 편차가 크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물론 간혹 빗나가는 경우가 있지만 비가 온다고 낚시못할 이유는 없다. 다만 나이가 들다보니 좀더 편한 낚시를 하고픈 마음이 있지만 노지낚시는 항상 땀과 노력 그리고 인내를 요구하기 때문에 다소 힘이들어도 관리터보다 노지를 찾는 편이다. 자연에서 아무런 제약없이 노는 물고기의 생태계에서 뽑아내어야 제맛이다. 붕어가 자라나는 환경에 따라 입질과 찌맛이 다르다. 평택호 진위천 백봉리의 입질은 여간 짜지 않다. 유속이 있다보니 붕어가 미끼에 접근하더라도 굉장히 조심스럽게 먹이활동을 하는듯 싶다. 백봉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