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붕어낚시 2

백봉리에서 낚시인 익사사고.

6월4일 토요일 백봉일 석축 안쪽을 다시 공략하려고 도착하여 차를 나무그늘 아래 주차했다. 그런데 119 차량이 한쪽 방향 입구를 막고 있다. 차량에 불났나? 하는 생각으로 낚시 짐을 차에서 내려놓고 세번정도 왔다리 갔다리 땀좀 흘려야겠다고 생각하던중 어느 낚시꾼이 철수하려는지 낚시가방을 메고 온다. 하여 오늘 조황이 어떻냐고 물어봐는데 하는말이 "사람이 물에 빠져 죽었는데 그앞에서 낚시할 맛 나겠어요." 한다. 어.... 왜요?... 저길 보란다. 석축에 소방119대원들이 있다.??? 대원들이 있는 석축 뒤편으로는 물이 흐르고 수심이 제법 깊다. 석축 안쪽은 물이 흐르지 않고 수심도 얕지만 그래도 한가운데는 3~4미터 이상 된다. 석축 안쪽은 그나마 백봉리에서 제일 안전한 낚시터라 볼 수 있는데 그런곳..

내가천-망월수로

4월10일 일요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주차장으로 나오니 4시35분.... 생각해던 대로 강화도 망월수로로 가기로 한다... 어제 토요일과 오늘 일요일은 기온은 높지만 강풍이 분다고 했다. 강화도는 평소에도 바람이 드센곳이지만 그래도 믿어 보자며 새볔길을 달려 갔다. 도착하니 6시직전이다. 밤낚시한 꾼들이 제법있다. 밤낚시에서는 어느정도 붕어가 나온 모양이다. 새벽부터 바람이 수로 뚝을 타고 바람이 제대로 분다. 물결이 일고 약간 가볍게 맞춘 찌가 한쪽으로 몰려든다. 초장부터 초치는듯 싶다. 앞치기를 해도 바람부는 왼쪽으로 가니 두어번씩 던지다 보니 아침 일찍부터 팔이 고생이다. 출렁대는 물결과 햇살에 32대 찌가 어른어른 잘보이지가 않는다. 선글라스를 끼고 봐도 어리버리... 나머지 3대 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