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피어난 春氷花의 눈물 24일 목요일 해질 무렵 비가 春雪로 바뀌더니 온세상을 하얗게 덮어 버렸다. 겨울의 끝자락이 마지막 몸부림인양 추적추적 내리는 눈이지만 그렇게 싫지는 않았다. 25일 금요일 일터로 나오니 구름산에 덮힌 하얗 춘설이 마음을 간지럽힌다. 간지럽히는 그방향을 따라 오르니 파란 하늘은 드높고 햇살.. 사는이야기/주절주절 2011.03.25
안개 속에 감춰진 봄의 낌새. 광명시 서독터널 통과전 광명 KTX역사 부근 하늘은 다소 흐렸지만 시야가 막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구름산 허리를 관통하는 서독터널을 빠져 나오자 하늘이 잿빛으로 흐려 가라 앉은듯 안개가 자욱하게 깔렸다. 느슨하게 언 땅바닥의 낙엽에는 서리가 내려앉고 메마른 잡초에도 상고대가 허옇게 피어 .. 사는이야기/주절주절 2011.02.24
고압전선과 행글라이딩 작년 5월 29일에 올랐던 광명시 구름산의 행글라이딩 활공터다. 처음 활공터 자리를 본 느낌은 마치 폐쇄된듯한 느낌이었다. 예봉산, 유명산이나 다른산에서 본 활공터같이 생기가 도는 활공터가 아니라 괜시리 음산한 느낌까지 들었던 활공터였다. 주변에 군부대가 있어 행그라이더 비행을 금지 시켜.. 사는이야기/주절주절 2011.02.22
눈이 되어 구름산을 오르다.(110111) 한참 컴퓨터와 씨름하고 있는데 눈이 펑펑내린다. 그래 하늘처럼 내려라.... 산만큼 내려라.... 도저히 의자에 앉아 있을 수가 없다. 이럴줄 알고 아이젠은 집에서 챙겨잦고 왔지....ㅎㅎㅎ... 그럼 구름산을 오르자. 공장 뒤편으로 구름산을 향하여 오르는데 그야말로 눈내리는 풍경이 쥑인다. 폐부에 가..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01.11
눈오는날 하얀 출근길... 새벽녁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눈이 펑펑내린다. 에이그... 그냥 봇짐메고 산이나 올라가버리... ^_* 내차는 떵만 안실었지 떵차나 다름없는 고물차다. 그런차를 몰고가다가는 눈오는 낭만을 즐기기는 커녕 사고예방 운전하기 머리에 쥐나겠다. 그냥 눈맞으면 눈길을 밟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근하.. 사는이야기/주절주절 2010.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