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수로배낚시 2

광풍이 드센 백봉리에서 올 첫낚시!

지난주엔 아내의 큰오빠가 사고로 돌아 가셨다. 축사와 농수로 사이의 좁은 곳에 있는 감나무 전지를 하다가 미끄러져 농수로로 떨어지는 과정에서 머리를 크게 다쳐 유명을 달리했다. 선영에 안장하고 돌아온 아내는 3개월전부터 약속했던 지인 2명과 일본 여행을 오늘 토요일 15일에 떠났다. 오빠 사망으로 슬픔에 잠겨 있던 아내마저 빠지면 일본여행이 깨질것 같아 새벽 5시에 영종도 국제공항으로 갔다.나에게는 프로마 도나(첫쨰여성)인 아내에게 뭐좀 먹이고 보내고 싶은 마음에 새벽4시에 일어나니 아내는 공항에 가서 먹겠단다. 그러는 사이 새볔 기상예보 TV뉴스를 보니 16일 일요일에 전국적으로 눈비가 온다는 기상예보다. 헐... 사실 아내를 공항에 바래다 주고 돌아오는 길에 검단수로 수초가에서 배낚시하려고 했는데 아..

오랜만에 찾은 검단수로

12일 금요일에 일이 모처럼 일찍 끝났다. 낚시를 오데로 갈까 궁리하다가 검단수로로 밤낚시가기로 한다. 평택호 진위천 백봉리는 비가 오는통에 수위가 급격히 늘고 배수도 기습적으로 하는듯 하다. 12일 수위는 팽성대교 1.8 미터로 수위가 차오르는데 장마비를 대비하여 언제 어느떄 배수가 이루어질지 모른다. 배수를 급하게 하다 보면 백봉리 물살이 좀 거칠어 진다. 사실 마음적으로는 강화도 망월수로로 가고 싶은 생각이 많아 몇 칠동안 틈틈히 15대 부터 30대까지 일일히 채비 맞춤을 다했지만 이날따라 괜시리 검단수로가 댕긴다. 검단수로도 장마나 많은비가 오면 느닷없이 배수가 이루어 지는 곳이라 아예 하류쪽으로 가고자 한다. 한 몇 년동안 가보지 않아 어떻게 낚시환경과 생태가 변했는지 모르지만 일단 가보자.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