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요일에 일이 모처럼 일찍 끝났다. 낚시를 오데로 갈까 궁리하다가 검단수로로 밤낚시가기로 한다. 평택호 진위천 백봉리는 비가 오는통에 수위가 급격히 늘고 배수도 기습적으로 하는듯 하다. 12일 수위는 팽성대교 1.8 미터로 수위가 차오르는데 장마비를 대비하여 언제 어느떄 배수가 이루어질지 모른다. 배수를 급하게 하다 보면 백봉리 물살이 좀 거칠어 진다. 사실 마음적으로는 강화도 망월수로로 가고 싶은 생각이 많아 몇 칠동안 틈틈히 15대 부터 30대까지 일일히 채비 맞춤을 다했지만 이날따라 괜시리 검단수로가 댕긴다. 검단수로도 장마나 많은비가 오면 느닷없이 배수가 이루어 지는 곳이라 아예 하류쪽으로 가고자 한다. 한 몇 년동안 가보지 않아 어떻게 낚시환경과 생태가 변했는지 모르지만 일단 가보자.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