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칠 전부터 노오란 산수유가 공장 들어가는 길목에 피어나기 시작했다.
봄기운이 가득찬 햇살을 온몸으로 맞으며 노란 꽃망울을 터뜨린거다.
꽃이 지기전에 멋찌게 담아내야지 하면서도 매일 깜박깜박 잊었다.
오늘도 아무런 생각없이 산수유 나무 옆을 지나가는데 뭔가 '앵' 한다.
살것이 있어 가게로 걸어가는데 벌이 귀전을 스쳐지나가는거다.
아~... 그렇쿠나....
다시 공장으로 들어가 디카를 꺼내들고 벌과 산수유가
한몸이 된 봄의 향연을 담아본다. (⊙)
'사는이야기 >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에 보는 벚꽃과 벚꽃주 한잔 ^_* (0) | 2011.04.14 |
---|---|
도뇽룡과 개구리 (0) | 2011.04.11 |
빗방울 소리가 마치 핵융합하는듯한 소리로 들린다. (0) | 2011.04.07 |
봄은 도둑처럼 닥아왔는데..... (0) | 2011.04.06 |
어머니 품같은 땅이 끝내 사라지는구나. (0) | 2011.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