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KBS와의 신년 대담 방송인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의 가운데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명품백)에 대한 사과는 불문가지 그자체였다. 최재영 목사의 공작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아무리 고향사람이고 선친들과 관계가 있다손치더라도 김건희 여사의 바르지 못한 윤리, 그릇된 인식이 도촬에 의해 밝혀진 만큼 그때 적절한 사과를 했으면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윤대통령과 여권이 '정치공작'이라며 피해자는 김건희 여사라고 하지만 여엄집 처자들도 고개가 갸우뚱 해지는 선물이건만 대통령 부인이 넙죽받아 챙기는 것은 어찌 봐야 되는가 말이다. 관저에 입주하든 사저나 사무실에 있던간에 대통령 부인으로서의 고품격을 보여주었다면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오히려 최목사가 도촬하더라도 공개를 못했을 것이다. 설사 공개할 경우 김건희 여사는 회자인구(膾炙人口) 되어 명불허전(名不虛傳)에 의한 윤대통령의 지지도가 하늘을 찌르고도 남음이 있었겠지만 실상은 정반대니 대담에서도 디올 명품백 표현대신 '조그마한 백'이라고 지칭한 KBS 박장범 앵커의 언어가 미묘하기 그지 없다.
하긴 KBS1라디오 뉴스에서도 '고가의 가방'이라고 맛사지하니 명품백 속성을 모르는 장삼이사들은 그러가 보다 하는거다. 이래서 정권이 바뀔때마다 여당만 되면 방송을 정권의 나팔수로 만드는 이유인듯 싶다.
암튼 찾아오겠다는 사람이 와서 무엇을 건네주던간에 영부인의 품격으로 되돌려주고 정문일침을 날려서야 했다. 아무리 훌륭한 시스템을 만들고 관저에서 관리를 잘한다 하더라도 막말로 김건희 여사가 아무도 모르게 만나겠다고 밀어부치면 어쩔것인가 말이다. 사람이 물질에 홀리면 오욕칠정(五慾七情)이 눈과 귀를 가로 막아 사욕편정(邪慾偏情)으로 잇어지면 반드시 문제가 발생되는거다.
최재영 목사의 인터뷰를 보면 어불성설이다.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행위는 정당성을 담보하지 못한다. 글쓴이는 도촬한 영상을 보지 못했으나 안보는 것이 낫다 싶다. 인터넷 시공간에서 몇가지 검색만 하더라도 내용이 천지삐까리로 나온다.
그 기사를 읽어 보니 글쓴이 느낌은 대통령 말처럼 결코 아쉬운 것이 아니었다. 물론 정당하지 못한 도촬이지만 김건희 여사의 참모습을 몰래 엿본듯 마치 보지 말아야 될 장면을 본듯하여 괜시리 글쓴이가 황망?스럽기 짝이 없는거다.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나라라고 하지만 민주주의를 지키고 애쓰는 품격이 보이지 않는 세태가 되었다. 말로만 민주주의를 외치고 남탓만 하는 민주주의는 경천위지(經天緯地)로 닥아가지 못하고 분열과 갈등만 있을뿐이다. 모든 일은 자신에서부터 시작된다. 당신과 나 그리고 몇몇 사람의 일이 모여 사회가 되고 그사회가 모여 국가를 이루지만 자신의 일을 교묘히 남탓으로만 치부할때 불구대천의 정글이 된다.(⊙)
https://newjournalist.today/detail.php?number=1557&thread=24r05r02
https://newjournalist.today/detail.php?number=1558&thread=24r05r02
https://www.artiv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51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4721_36431.html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40208/123457631/1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20814540002326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7875
https://www.chosun.com/opinion/chosun_column/2024/02/09/VBS3EQR7UBCEJCUQQS3HJ24VOU/
[매일희평] 기차 타고 오면서 한동훈 얘기 들어 보니?? - 매일신문 (imaeil.com)
'사는이야기 > 엉뚱잡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재명의 입에는 꿀, 뱃속엔 칼. (1) | 2024.02.22 |
---|---|
이재명의 발효안된 술은 시궁창에! (0) | 2024.02.14 |
베이비부머 세대는 부모와 자식에 낑긴 세대다. (1) | 2024.02.01 |
그래서 거니문파는 사과할 거니? 안 할 거니? (2) | 2024.01.26 |
이재명의 신년사 속의 맹자말씀. (0) | 2024.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