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엉뚱잡썰

이재명의 신년사 속의 맹자말씀.

越山 2024. 1. 4. 22:27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2024년 신년사를 쭈욱 훌터 보니 가당찮다. 이재명의 수준은 하수중에 하수요 브레인은 얄퍅한 잔머리의 대가요 낯짝은 들통나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는 가증스러움을 뜸북 쳐바른 그자체다.  2024년1월1일 이재명의 신녀사에서 맹자말씀을 끄집어 내어 자신의 신년사에 한자락 펼쳐 놓았다. 장삼이사들이 전후 맥락없이 언듯 끄집어 낸 맹자 말씀만 들으면 이재명의 말(칼로 사람을 죽이는 것과 잘못된 통치로 사람을 죽이는 것은 차이가 없다)이 언듯 옳바른 소리로 들릴 수 있다.

맹자는 전국시대 제자백가의 한사람이며 이재명처럼 포퓰리즘이나 강성 팬덤정치가 아니 도덕정치인 왕도 (王道)정치를 바탕으로 민심에 입각한 정치를 추구하는 것이 주된 사상이다. 이재명이 엉성하게 예로 든 맹자의 말씀은 위나라(양나라라고도 함) 혜왕 즉 양혜왕과 맹자와의 대담에서 나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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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왕은 나라를 통치하는데 왕에게 도움이 되고 이익이 되는 것을 자문했다. 요즘으로 치면 아마도 왕에게 이득이 되는 포퓰리즘같은 정치를 맹자에게 물었던 것 같다. 간단히 요약하면.....

이에 맹자는 왕과 신하들이 자신들의 이익만 취하면 나라가 위태로워질 것이며 결국 (백성의) 모든 것을 빼앗지 않고서는 만족하지 않을 것이니 왕이 흉년을 탓하지 않는다면 천하의 백성들이 다 모여 들것이며 『칼로 죽이는 것과 정치 잘못해서 죽이는 것과 별반 다름이 없지 않냐.』 그러므로 『인자는 무적이요 사람을 죽이기를 즐겨하지 않는자가 천하를 통일할 것이다.』이라며 어진 정치를 양혜왕에게 충언했다.

위의 맹자 말씀 요약본 중에 적색 글만 슬그머니 끄집어내어 이재명 신년사에 윤대통령을 비난하기 위해 끼워 넣은듯 싶다. 그러다 보니 맹자 말씀 전체적인 맥락 속의 깊은 뜻은 온데간데 없다. 장삼이사들도 언듯 듣기에 바른 소리로 들릴 수도 있을 것이다. 맹자가 仁者無敵(인자무적)이 되라는 가르침의 뜻을 왜곡시켜 증오와 악마화시키려는 귀절로 둔갑시킨 이재명 대표의 신년사는 맹자의 가르침을 훼손하는 짓이다.

맹자의 인자무적의 어진정치를 이재명 대표나, 윤석열 대통령이 본받고 깨달아야 할 덕목이다. 이렇듯 자신에게 이익이 되면 아무말이나 갖다 빗대고 토해내는 정치풍토 역시 정치판에서 사라져야 할 독소요 악습이다. 맹자가 말씀했듯 흉년을 탓하지 않고 자신의 탓이라 여긴다면 천하의 백성이 다 지지할 것이라 했다. 

정치가 아무리 말의 성찬이라지만 해도 곰방 들통날 성인의 말씀을 왜곡시켜 정치적인 마진을 챙기려는 삿된 술수는 이제는 국민들도 다 안다. 그러니 민주당과 국힘의힘 지지율이 그모양 그꼬락서니에서 한발도 못나가고 있는거다.  작금의 말로 표현하면 이재명 대표의 정치생명을 연장하려고 민주당을 사당화시킨 꼼수정치나 윤대통령의 고집과 독단, 격노에 의한 공포정치보다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헤아리고 보듬어, 어질고 선한 정치를 하라는 말씀이 아닌가 싶다.

맹자 말씀 맥락에서 앞뒤 귀절에 나오는 말씀과 인자무적을 쏙 빼고 위의 적색 귀절만 끄집어 내어 맹자의 본질적인 뜻을 왜곡, 곡해 시키는 것은 나치 요제프괴벨스의 악의적인 선동선전과 다름이 없다.  차라리 윤석열 대통령에게 인자무적이 되시라고 하는편이 울림이 있는 일침이 되었을 것이다. 아마도 윤대통령에게 인지무적이 되라는 말을 꺼내지 못한 것은 이재명 대표 자신의 온갖 범죄 의혹때문이 아닐까 싶지만 오히려 이재명 대표야 말로 인자무적이 되시라. 그것이 사즉생이요 4월총선에서 승리하는 지름길이 아닐까 싶다.

다들 아는 사실이겠지만 이재명 대표가 물러나면 국민의힘은 백약이 무효다. 한동훈이 넥타이 풀고 온갖 춤을 추고 이준석이 개혁신당을 창당하더라도 4월 총선 승리는 민주당이 움켜 쥘 것이다. 반면에 윤석열 대통령 역시 독단과 고집을 버리고 격노만 할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내탓이라고 생각할때 국민이 환호대작하며 4월 총선에서 승리를 안겨 줄 것이다. 서로의 약점과 단점을 물어 뜯고 할퀴는 정쟁으로는 답이 없다. 갈길이 바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들에게 맡긴 것이 통탄할 일이다.

맹자 말씀대로 배려하고 양보하며 은혜를 베풀면 족히 사해(四海)를 보존한다고 했다.  또한 하늘(민심)의 뜻을 따르는 사람은 생존하고 하늘(민심)의 뜻에 거슬리는 사람은 망한다 했다. (順天子는 存하고 逆天者는 亡이니라.).  인자무적하면 순천자요 가식과 위선, 표리부동, 파렴치한 등등의 행위는 역천자 일 뿐이다.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19713

 

김의겸의 명비어천가 "하늘이 이재명 쓰임새 예비한 것" | 중앙일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흉기로 피습당한 후 회복 중인 이재명 대표에 대해 "하늘이 이재명의 쓰임새를 예비하고 있는 것"이라며 추어올리기에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3일 페이스북에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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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18899

 

맹자 꺼낸 이재명 신년사 "반드시 승리해 국민과 나라 지키겠다" | 중앙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저 이재명과 민주당이 가진 것은 오직 절박함과 절실함뿐이다. 다가올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과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만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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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han.co.kr/politics/politics-general/article/202401010900001?utm_source=urlCopy&utm_medium=social&utm_campaign=sharing

 

이재명 신년사 “윤석열 정권 대한민국 고사시켜···총선 승리해 국민 지키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024년 신년사는 윤석열 정권 비판과 총선 승리 다짐에 방점이 찍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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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politics/assembly/2024/01/01/IYTNAOHAWVESHA4ZHS7FR4WDO4/

 

이재명 신년사 “칼로 사람 죽이는 것과 잘못된 통치로 사람 죽이는 것 차이 없어”

이재명 신년사 칼로 사람 죽이는 것과 잘못된 통치로 사람 죽이는 것 차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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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ocutnews.co.kr/news/6071532

 

이재명 "오늘의 절망, 내일의 희망 되도록 반드시 승리할 것"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모두가 각자의 소망대로 소박하지만 꽉 찬 행복을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작년 한해 우리 국민에게 국가는 없었습니다. 159명 젊은이들이 이태원에서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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