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변로의 벚꽃이 만개했다.
어제 보다 더욱 더 하얀 색으로 탈색되어 눈이 부실정도다.
거무축축한 앙상한 가지가 3월들어 봄햇살을 받으면서 몽우리가 움트고 분홍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가지에 아롱아롱 매달린 성질 급한 몇몇 꽃망울은 뜨거운 햇살의 입맞춤에 끝내 참지 못하고 터트렸다.
그러더니 주말이 지난 월요일에 보니 하얀 꽃망울 나래를 활짝 펼쳐내어 마치 팝콘터지듯 그렇게 벗꽃이 탄생되었다.
'사는이야기 >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제 날씨와 오늘 날씨. (0) | 2021.04.16 |
---|---|
차량 계기판만 보고 유종 구분하기. (0) | 2021.04.14 |
열하육수(熱夏肉水) (0) | 2018.07.21 |
개인정보 유출인지 해킹인지... (0) | 2016.11.21 |
비오는 밤의 단상 (0) | 2016.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