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산행일기

또 다시 찾은 육봉계곡(110821)

越山 2011. 9. 5. 15:56

 

 

육봉계곡의 문원폭포로 또 물놀이 간다.

이날은 바로 문원폭포로 들어서지 않고 케이블카 능선으로 올라 다소 땀을 흘린 후 가고자 한다.

가재샘 회장님께서도 문원폭포로 오신다고 전화가 왔다.

발걸음이 빠르신 가재샘 회장님이 먼저 도착하기전에 부지런히 올라야겠다. (↑)

 

(↓)  케이블카 능선으로 올라 새바위 전에서 문원폭포로 방향을 꺽는다.

멋뜰어진 육봉 능선이 늘어져 있다.

아마도 육봉의 바위들이 뜨거운 햇살에 뜨끈뜨근 할거다.

 

 

(↓) 육봉계곡의 마당바위로 내려온다.

 

 

 

(↓) 작은 폭포 아랫쪽에 자리를 잡는다.

지금은 피서인파가 별로 없다.

 

 

 

(↓) 작은 폭포에서 가재샘 회장님과 만났다.

만나자 마자 회장님은 알탕을 하시고 갖고 오신 중국술과 복분자을 내놓으신다.

 

 

(↓) 한참 먹고 마시고 놀던중 폭포 위쪽에서 다소 시끄러운 소리가 들린다.

 

 

 

(↓) 외국인들이 육봉계곡을 어찌 알고 여기까지 왔는지 무척 궁금하다.

주변 지인들에게 문원폭포을 몇 번 알려 주었지만 다들 가보곤 이런곳이 있는지 조차 몰랐다며 놀라워하며

송이사는 평일날 아내와 아들 며느리를 데리고 온다고 한다.

 

 

 

 

여기서 파란 티셔츠를 입은 외국인을 바라보며 바위에 앉는데 엉덩이가 쑤신다.

아직까지 엉덩이가 낫질 않은거다.

파란 티셔츠 입은 외국인의 머리근처 바위둔덕에서 뛰어 내리다가 점프를 순간적으로 잘못했다.

파란 티셔츠의 외국인 발아래 물에 잠긴 바위에 엉덩이를 그만 찧고 말았다.

그때는 그렇게 아프지 않았는데 왼쪽 엉덩이가 주의하지 않고 덥석 의자나 어디고 앉으면 아픈거다. ㅋㅋ..(↑)

 

(↓) 어라....

송이사가 어느새 그 위쪽 바위로 오른다.

 

 

(↓) 저끝에 써니님과 판이님이 물에 발을 담그고 담소를 나누고 있는듯....

 

 

(↓) 이번 여름장마떄 비가 많이 내려 수량이 풍부하지만 몇칠 지나면 땅속으로 물이 스며들면 육봉계곡도 스산하겠다.

 

 

(↓)  물가를 떠나지 못하는 외국인들....

 

 

(↓) 이젠 올해 물놀이도 끝물이다.

알탕을 계속하기엔 바람이 온전한 여름 바람 같지가않다.

 

 

(↓) 연순님과 가재샘 회장님 그리고 판이님...

 

 

먼곳에서 오신 가재샘님께 감사 드립니다.

비록 8월27일 불곡산 산행을 벌초때문에 참가하지 못했는데 9월에 함 참석토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