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붕어 4

백봉리 붕어의 변덕스런 입질.

10월23일 일요일 새벽 진위천 백봉리로 가기위해 화성 평택간 고속도로을 이용했다. 중간중간 안개가 자욱하게 끼여 어느구간은 전혀 앞이 안보여 비상깜박이를 넣고 거북이 걸음하며 3차선을 이용하여 느릿하게 간다. 그런 가운데 어느 차량은 쏜살같이 내달린다. 그운전자는 안개를 투시하는 능력을 갖은듯하다. 보통 차량 사고시 브레이크를 밟는데 충돌 평균 속도가 40킬로라 한다. 브레이크 밟으며 40킬로로 충동하면 어떤 사고인 경우 즉사자도 나온다. 달리는 차의 속도가 90킬로 이상될듯 싶은데 브레이크도 밟지 못하고 충돌하면 어찌될까나. 운전은 안전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기족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안전운전 하시라. 도착하니 새벽 5시가 좀 못되었다. 낚시꾼이 5~6명 정도다. 날이 쌀쌀해지니 그만큼 밤낚시 ..

지렁이 키우기

15일 일요일에 아버지를 모시고 바람 쏘이겸 낚시를 가려고 낚시방에서 지렁이 한통을 사왔는데 연세가 많으셔서 피곤하신지 아니가신다고 한다. 일단 화단에 놓아 두었다. 차안이나 공간이 막힌 곳보다 땅냄새가 나는 화단에 두면 지렁이가 그나마 좋아하는 것 같다. 어떨때는 새벽 3~5시에 일어나 낚시가다 보면 낚시방을 열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다. 미끼가 부족하거나 없어 사려면 애를 먹는다. 그래서 목적지를 바꿔 평택호 진위천을 찾아가곤하는데 그쪽에는 새벽 5시쯤 문을 여는 낚시방이 있기 떄문이다. 가만보면 옛날에는 일찍 오픈한 낚시방이 많았는데 세월이 지나감에 따라 가게문을 늦게 여는 것이 추세인 모양이다. 하다못해 동네 개인이 하는 조그마한 수퍼도 오전 9시쯤에 여니 말이다. 그런데 지렁이를 사진처럼 화단 그..

내가천-망월수로

4월10일 일요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주차장으로 나오니 4시35분.... 생각해던 대로 강화도 망월수로로 가기로 한다... 어제 토요일과 오늘 일요일은 기온은 높지만 강풍이 분다고 했다. 강화도는 평소에도 바람이 드센곳이지만 그래도 믿어 보자며 새볔길을 달려 갔다. 도착하니 6시직전이다. 밤낚시한 꾼들이 제법있다. 밤낚시에서는 어느정도 붕어가 나온 모양이다. 새벽부터 바람이 수로 뚝을 타고 바람이 제대로 분다. 물결이 일고 약간 가볍게 맞춘 찌가 한쪽으로 몰려든다. 초장부터 초치는듯 싶다. 앞치기를 해도 바람부는 왼쪽으로 가니 두어번씩 던지다 보니 아침 일찍부터 팔이 고생이다. 출렁대는 물결과 햇살에 32대 찌가 어른어른 잘보이지가 않는다. 선글라스를 끼고 봐도 어리버리... 나머지 3대 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