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하늘나라로 가신지가 언20년.... 다음주엔 할아버지 묘지를 다녀와야 하기에 오늘은 어머니가 계신 파주를 아내와 함께 다녀왔다. 몇 년 전부터 무연고? 묘지에 철조망을 쳐 놓것을 볼 수 있는데 볼때마다 마음이 쓰리다. 묘지 연고자마다 각자 사정이 있겠지만 묘지에 철조망이 쳐진 모습은 보기 좋지 않다. 묘지공원측에서 다른 연고자에게 무언의 협박?이라도 하듯 장기 방치 묘소에 철조망을 치고 경고문구를 덕지덕지 붙여 놓은듯 싶다. 연락이 닿지 않아 장기간 사용료나, 관리비 미납으로 공원운영에 지장이 있다손치더라도 저렇게 망자를 욕보이게 하는 짓은 부적절하다. 장기방치묘지 연고자가 몰래 나타나 망자를 빼돌릴까 싶어 저렇게 철조망을 쳐놓은 것일까. 공원묘지에서 연고자가 아무도 모르게 망자를 빼돌릴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