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불 2

바닥과 중통 겸용 채비.(5)

민물 낚시 채비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전통적인 방법은 바닥채비라 할 수 있다. 물론 바닥 채비도 수면과 같이 맞추는 것, 수면 위로 반마디 혹은 수면위로 케미가 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밤의 찌불의 무게와 같은 낮케미를 사용하여 맞추는 형태, 혹은 바늘까지 달아 맞추는 형태 등등 다양한 방법이 있을것이다. 물론 낚시꾼이 필드에서 사용해 본 결과 그런 찌맞춤이 좋다고 판단되면 그것이 각개인 조사의 찌 맞춤 취향이 될 것이며 아무튼 잘 낚아 내기만 하면 그것이 좋은 찌 맞춤 방법이 될 것이다.글쓴이는 노지 낚시터를 좋아 하지만 8단 받침틀과 발판을 도둑 맞은 후부터 발판이 그다지 필요없는 노지 낚시터를 찾아 낚시를 했다. 그러던중 진위천 백봉리가 딱 맘에 맞는거다. 낚시대도 한두대만 사용하고 차량..

전번 월척 생각에 다시 백봉리 낚시.

6월4일 일요일 새벽에 진위천 백봉리로 출조하여 월척 두 수한 기억에 6월18일 금요일 오후에 찾아 갔다. 수면은 고요하고 마치 장판을 깔아 놓은듯 하다. 42대와 40대를 펼쳐 놓으니 금방이라도 찌가 솟구칠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찌끝에 꼽는 찌불 대신 이번에는 전자찌로 대체했고 입질이 몇 시간째 없다보니 38대을 오른쪽에 한 대 더 펼쳤다. 오른쪽 붉은 찌는 왼쪽의 꾼이 내쪽으로 50대를 펼쳐 42대를 던지기가 다소 곤혹스럽다. 42대를 던지면 옆조사 50대의 늘어진 줄에 감길까봐 제대로 제위치로 던지지 못하겠다. 낚시터에서 낚시 예의를 지켜으면 좋겠다. 그꾼의 위치에서 조금 왼쪽으로 던져도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 굳이 왜 내앞쪽으로 찌를 세우는지 납득이 안간다. 오른쪽 발전소 불빛이 어둠속에서 깜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