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2일 일요일 역시 새벽에 일어나 백봉리에 도착하여 낚시대를 던지니 이떄가 대략 5시30분쯤 되었다. 기상예보대로 기온이 뚝떨어져 겨울 파카를 입었다. 동틀 무렵이 제일 춥다. 물왕리 저수지에서 고딩 여름방학 8월말에 반팔로 밤낚시하다가 동틀 무렵에 개떨듯한 추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짚더미 한다발 갖고와서 불을 지펴 저채온?의 몸을 달군 그때의 밤낚시가 아련하기만 하다. 이날은 42대 38대를 펼쳤다. 10월들어 지렁이를 잘 먹는 백봉리 붕어들을 위해 역시나 지렁이를 들이 밀었다. 그런데 느낌이 싸하다. 백봉리 입질은 갈때마다 다르다. 이날도 그타이밍에 채면 낚이는데 영~~ 아니다. 이럴땐 뭔가가 이유가 있을터.... 그 까닭이 뭔지 궁금하다. 알아 보자.... 진위천 하류방향 발전소 쪽으로 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