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호 4

전번 월척 생각에 다시 백봉리 낚시.

6월4일 일요일 새벽에 진위천 백봉리로 출조하여 월척 두 수한 기억에 6월18일 금요일 오후에 찾아 갔다. 수면은 고요하고 마치 장판을 깔아 놓은듯 하다. 42대와 40대를 펼쳐 놓으니 금방이라도 찌가 솟구칠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찌끝에 꼽는 찌불 대신 이번에는 전자찌로 대체했고 입질이 몇 시간째 없다보니 38대을 오른쪽에 한 대 더 펼쳤다. 오른쪽 붉은 찌는 왼쪽의 꾼이 내쪽으로 50대를 펼쳐 42대를 던지기가 다소 곤혹스럽다. 42대를 던지면 옆조사 50대의 늘어진 줄에 감길까봐 제대로 제위치로 던지지 못하겠다. 낚시터에서 낚시 예의를 지켜으면 좋겠다. 그꾼의 위치에서 조금 왼쪽으로 던져도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 굳이 왜 내앞쪽으로 찌를 세우는지 납득이 안간다. 오른쪽 발전소 불빛이 어둠속에서 깜밖..

어천저수지에 새우가 있다?

6월10일 토요일 주말.... 전국적으로 돌풍과 장댓비가 오후부터 쏟아 진다고 한다. 어쩔까나... 갈까 말까.... 마음은 진위천 백봉리로 가고 싶지만 기상이 악화되면 배수하고 돌풍과 더불어 쏟아지는 비를 피할 방도가 없다. 물론 파라솔은 있지만 돌풍이 문제다. 그리하야 어천저수지로 향했다. 38대, 36대, 32대, 30대를 폈다. 34대는 3년전 대물이 끌고 들어가 아직도 물속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 34대를 하나 장만해야 하는데 주로 진위천 백봉리에서 낚시하다 보니 못사고 안사고 있다. 백봉리는 36대 이상 던져야 밑걸림이 없으니 34대의 필요성을 거의 못느끼다 보니 한편으로 34대를 끌고간 대물놈이 원망스럽고 쥑일늠이다. 어~라~.... 비가 쏟아진다. 벌써부터 내리는 것일까. 비가 내리면 입질..

백봉리가 왜 이래?

9월12일 일요일 새벽3시에 진위천 백봉리로 향했다. 낚시점에서 남양호를 권했는데 이번에도 설마 잉어새끼만 나오겠냐싶어 기대를 갖고 도착하니 어둠이 가시기전이다. 이번에는 자리를 섬 아래쪽으로 선택했다. 낚시짐을 옮기고 낚시대를 펼치니 동트기 시작한다. 더불어 물안개도 피어난다. 내가 앉은 자리는 섬위쪽보다 수심이 대략 70센티 이상 수심이 깊다. 찌를 초리대 가까이 올려야 한다. 좋은점은 그만큼 대와 가까이 있다는거다. 유속이 있지만 초리대와 찌가 가까우니 그만큼 흘러가지 않아 대와 대 사이를 넓게 벌리지 않아도 좋다. 장판같이 고요한 백봉리 수면... 대를 펼치는데 입질이 오두방정이다. 살치 아니면 잉어새끼인듯하여 놔두었더니 찌가 쏙 빨려들어간다. 또 빨갱이 입질이다. 일단 한 수해서 살림망에 넣고...

평택시청 평택호 낚시금지 유감!

작년 2020년 8월, 9월경인가... 진위천 백봉리에서 낚시하고 있는데 평택시청에서 나온 직원이라는 분이 2021년 초부터 낚시금지 구역이 된다며 홍보차원으로 낚시꾼에게 일일히 애기하며 돌아 다녔다. 낚시 금지 이유가 ①수질보호, ②쓰레기문제, ③지역주민 민원 이란다. (당시 애기 듣기론 3가지로 기억한다) 왜? 평택시청은 지금에서 낚시 금지구역을 지정하는가 ②쓰레기문제는 낚시를 하는 사람으로서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쓰레기를 버리는 낚시꾼은 대부분 주변 낚시꾼이 안볼때 슬쩍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조사들이 다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몰지각한 낚시꾼떄문에 도매금으로 넘어가니 문제다. 자신이 낚시한 자리 주변 2미터 이내까지만 쓰레기를 줍고가도 이런 말이 나오지 않는다. 비닐봉지를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