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만 속절없이 바라만 본다 한식이 평일이라 토요일인 4월 9일 아내와 함께 버스를 이용하여 할아버지 성묘를 다녀왔다. 모처럼 아내와 데이트 차원?이자 할아버지 묘소 주변의 자그마한 야산을 한바퀴 돌겸해서 산행차림으로 나섰다. 나는 45리터, 아내는 40리터 베낭에 잔득 꾸려 넣은 제사 음식이 이날따라 그다지.. 사는이야기/주절주절 2016.04.17
눈이 부신 겨울 햇살에... 2001년 2월 10일(음력 1월18일) 토요일 오전에 어머니께서 천상으로 가셨다. 양력으로 손자 생일날이자 아내의 음력 생일인 이날 어머니께서 이승을 떠나셨다. 그래서 손주생일은 양력 그대로, 어머니 기일은 음력으로 하자는 아버지 말씀대로 하다보니 어머니 기일 다음날이 아내 생일이다.. 사는이야기/주절주절 2016.02.23
정기적으로 산행하는 산님에게 건강보험료 깍아주시라.(110913) 추석 전전날부터 아내가 차례준비때문에 분주하다. 한가위 당일 아침 일찍 집에서 차례를 지내고 어머니 묘소가 있는 파주에 다녀왔다. 대전 동생 구미동생도 와서 한판 늘어지게 차려 먹고 놀다보니 한가위 보름달이 어떻게 떠는지도 모르고 자리에 누워다. 아침에 눈을 뜨니 아내가 또 부산하게 움..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09.16
아내는 인간 예초기? 지난 한여름의 폭우에 은근히 걱정되는 것이 할아버지 묘소였다. 벌초준비를 다 끝내고 거실로 나와보니 아버지가 방에도 안계신다. 현관 밖에서 담배 피우시는 줄 알고 새벽녘에 출발하려고 자리에 누워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애비냐?" "예.. 아버지" "슈퍼 앞으로 나오거라" "???" 슈퍼 앞으로 나가 보.. 사는이야기/주절주절 2011.09.01
어머니 품같은 땅이 끝내 사라지는구나. 지난 토요일은 평택에 계시는 할아버지 성묘를 다녀왔다. 오전에 일산에서 급한 일을 보고 집에 들어 오니 12시반.... 오후에 아내와 관악산 간딴하게 산행하고 일요일에 할아버지 성묘를 다녀오려고 계획했는데 점심먹고 할아버지 성묘가잔다. 할아버지와 어머니 성묘는 늘 항상 아이들을 데리고 다.. 사는이야기/주절주절 2011.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