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시장에 출마한 유영하 변호사를 지지 선언했다. 박근혜의 지지의 변을 들어 보니 아직 정신 못 차린 자기중심적인 차가운 감정을 읽을 수가 있다. 유영하 출마자의 후원회장으로 잘해보시라라는 덕담 차원이 아니라 유영하 출마 지지 핑계로 은근히 정치적 영향력을 과시, 시험하려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든다. 예전 친박, 종박들은 박근혜의 유영하 출마 지지선언에 말을 아끼고 움추린다. 괜시리 말꼬리 잡혀 박근혜 맹신지지자에게 해코지 당하고 표를 잃을까봐 엉거추춤하고 있다. 표득실을 저울질하며 혹시나 박근혜가 불러주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이들에게 있지만 언감생심이다. 달서구 자택 뜰안의 식물도 봄의 입김에 싹을 움트지만 박근혜의 얼음 감정은 사시사철 녹지 않는 독특한 얼음이다. 지지의 변을..